다음 단어의 표준 발음을 생각해보자.
여덟, 넓다, 읊고, 맑게, 밟다, 넓죽하다,
티읕이, 히읗을
한국어는 ㄱ, ㄴ, ㄷ, ㄹ, ㅁ, ㅂ, ㅇ 을 제외한 자음이 음절말에서 소리가 나는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이를 음절말 자음 단순화, 음절 끝소리 규직이라고 한다.
따라서
여덟(여덜), 넓다(널따), 읊고(읍꼬), 맑게(말께), 밟다(밥:따), 넓죽하다(넙쭈카다)
티읕이(티으시), 히읗을(히으슬)로 발음된다.
'ㄹㅂ'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ㄹ 로 발음한다.주의 할점은, '넓-'은 넓죽하다, 넓둥글다'의 경우 '넙'으로 발음한다는 것이다.
'ㄹㄱ, ㄹㅁ, ㄹㅍ'은 어말 또는 자음앞에서 'ㄱ, ㅁ, ㅂ'으로 발음하므로, 이에 따라 '읊고'는 '읍꼬'로 발음한다. 다만 'ㄹㄱ'은 'ㄱ' 앞에서는 'ㄹ'로 발음한다. 예) 맑게(말께)
'밟-'은 다른 'ㄹㅂ'계 어휘들과 달리자음 앞에서 (밥:)으로 발음하므로 밟다(밥:따)이다.
한글자모의 이름은 받침소리를 연음하나 'ㄷ계(ㄷ,ㅌ), ㅈ계(ㅈ, ㅊ), ㅎ' 은 (ㅅ)으로, 'ㅋ'은 (ㄱ), 'ㅍ'은 (ㅂ)으로 발음한다. 그러므로 '티읕이(티으시)로 발음하여야 한다. 체언어간말 설단자음의 마찰음화 현상이다.
'ㄱ이'을 발음시 '기여기'로
'ㄴ이'을 발음시 '니으니'로 발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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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문규정, 계통론, 방언
받침(음절말 자음)의 표준 발음법 규정이해
한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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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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