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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우상 숭배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선언(에스겔 6:1~14)
* 본문요약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이스라엘의 산들을 향하여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을 외치라고 하십니다.
그 산과 시내와 골짜기에서 우상 숭배한 자들을 향한 심판 선언입니다.
하나님께서 산당을 멸하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칼과 기간과 전염병으로 죽음을 당하게 하실 것입니다.
모든 성읍이 사막이 되고, 살아남은 자들은 이방에 사로잡혀 포로가 된 후에야
비로소 자신의 죄를 깨닫고 스스로 한탄하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이스라엘이 사막처럼 완전히 황폐하게 된 후에야
비로소 그들이 하나님이 여호와이신 줄 알게 될 것입니다.
찬 양 : 412장(새 290)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187장(새 255) 너희 죄 흉악하나
* 본문해설
1. 이스라엘에 내려진 하나님의 심판 선언(1~7절)
1) 여호와께서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2) “인자야(너 사람아), 너는 이스라엘의 산들을 향하여(바라보면서) 예언하여
3) 이르기를, ‘이스라엘 산들아, 주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주 여호와께서 산과 언덕과 시내와 골짜기를 향하여 말씀하시기를
나 곧 내가 칼이 너희에게 임하여(너희에게 전쟁이 들이닥치게 하여),
너희의 산당들을 없애버릴(파괴할) 것이니
4) (우상에게) 번제물을 바치는 너희의 제단들이 황무하고(폐허가 되고),
태양상이 훼파될 것이며(부서질 것이며)’
너희 가운데서 칼에 맞아 죽은 사람들을 너희의 우상들 앞에 던져버릴 것이라.
5) 또 내가 이스라엘 백성의 시체를 그들의 우상 앞에 놓고,
너희의 해골(뼈들)을 너희의 제단에 흩어 놓을 것이라.
6) 또 내가 너희 거주하는 모든 성읍이 사막이 되게 하며 산당을 황폐하게 하리니,
이는 너희 제단이 깨어지고 황폐하며, 너희 우상들이 깨어져 없어지며,
너희 태양상들이 찍히며, 너희가 만든 것이 폐하여지며(완전히 파괴될 것이며),
7) 또 너희 중에서 살육을 당하여 엎드러지게 하리니
이는 너희로 내가 여호와인 줄 알게 하려는 것이라.’
- 산들을 향하여(2절) :
에스겔에게 이스라엘의 산들을 향하여 심판을 선언하라 하셨으나
이스라엘의 산에서 우상 숭배하는 자들을 향하여 심판을 선언하시는 것입니다.
- 산당(3절) :
산당은 여호와의 성전이 세워지기 전부터 이스라엘의 곳곳에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가나안 땅을 점령한 후 제거하지 않고
이방인들에게서 그대로 넘겨받은 산당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는데,
솔로몬 이후 이 산당들이 우상숭배의 거점이 되었습니다.
2. 남은 자들에 대한 구원(8~10절)
8) 그러나 내가 너희 가운데 얼마는 살려 둘 것이니,
너희 가운데 칼을 피하여(전쟁을 모면하여)
여러 이방 나라에 흩어져 살아남은 자가 있게 할 것이라.
9) 너희 중에서 살아남은 자들은 포로가 되어 끌려가
이방인들 속에서 살면서 비로소 나를 기억하되,
그들이 음란한 마음으로 나를 떠나고, 음란한 눈으로 우상들을 따라가서
내 마음을 상하게 한 것을 기억하고 스스로 한탄하리니(스스로 몸서리를 칠 것이니),
이는 그 모든 가증한 일로 악을 행하였음이라.
10) 그때에야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되리라.
내가 이런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겠다고 한 말은 공연히 한 말이 아니라.”
- 음란한 마음과 음란한 눈(9절) : 하나님을 떠난 마음과 눈을 가리킵니다.
- 한탄하리니(9절) : 자신의 죄를 역겨워하며 하나님 앞에 애통해하는 것
3. 우상 숭배자들의 멸망(11~14절)
11)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너는 손뼉을 치고 발을 구르면서 말할지어다.
‘오호라, 이스라엘 족속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므로
마침내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망하되
12) 멀리 있는 사람은 전염병으로 죽고, 가까이 있는 사람은 칼에 의해 쓰러지고,
살아남아 포위당한 사람은 기근으로 죽으리라.
내가 이렇게 내 분노를 그들에게 쏟을 것인즉
13) 그 살육당한 시체가 그들의 모든 제단 주위의 우상들 가운데서 뒹굴고,
높은 고개 위에, 모든 산꼭대기에, 모든 무성한 상수리나무 아래에,
곧 그들이 모든 우상에게 분향하던 곳마다 그 시체들이 뒹굴 것이니
그때에야 비로소 내가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라.
14) 내가 그렇게 내 손을 그들 위에 펴서 그들이 거주하는 모든 땅,
곧 광야에서부터 디블라에 이르기까지 황량하고 황폐하게 하리니,
그들이 내가 여호와인 줄 알게 되리라.
* 묵상 point
1. 이스라엘에 내려진 하나님의 심판 선언
1) 이스라엘의 산들을 향하여 외치라(1~2절)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이스라엘의 산들을 향하여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을 외치라고 말씀하십니다.
산을 향하여 외치라는 것은 이스라엘의 산속에서 우상을 섬긴 자들에게
심판을 내리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모든 산당과 제단들이 파괴될 것이다(3~4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스라엘의 모든 산과 언덕과 시내와 골짜기에서 우상을 숭배하며
이방인의 신전에서 행하여지던 신전 창기들과의 음란한 행위들을 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영토의 거의 모든 곳에서 이런 일들이 일어났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 일을 행한 자들을 칼로 죽일 것이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섬겼던 그 모든 곳을 다 무너뜨려서
폐허가 되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3) 우상 숭배하던 자들의 시체가 그 우상 앞에 던져질 것이다(4~5절)
우상 숭배하던 자들의 시체가 그들이 섬겼던 우상과 그 제단 앞에 던져질 것입니다.
이것은 그들이 숭배한 우상들이
돌이나 나뭇조각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것을 보이시려는 것입니다.
4) 너희가 거주하던 성읍이 사막처럼 황폐하여질 것이다(6~7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주하던 거의 모든 지역에서 우상숭배가 벌어졌으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거주하던 모든 성읍이
사막처럼 황폐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섬기던 우상과 제단들과 산당이 모두 깨어지고 그들의 집도 무너져서
그곳에 성읍이 있었는지 알기조차 힘든 곳이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2. 남은 자들에 대한 구원
➠ 모든 재앙에도 끝까지 살아남은 자들 : 바벨론에 포로된 자들(8절)
그러나 그들 가운데 아주 적은 소수의 사람들은 살려둘 것입니다.
그들은 전쟁의 칼을 모면하여 이방 나라에 사로잡혀 포로 백성으로 살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비록 살아남았더라도 나라 잃은 백성으로서의 비참함을 겪어야만 합니다.
이들은 포로 기간 중에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거룩함을 회복하여
장차 이스라엘 백성이라는 이름을 후대에 남길 자들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이 포로 백성으로 살아간다고 해서
저절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거룩함을 회복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고난의 삶을 통해서 다음 세 가지가 이루어져야
비로소 이스라엘의 이름을 회복할 자들이 되는 것입니다.
1) 첫째, 안다 : 하나님이 여호와이신 줄 알게 되는 것(7, 10절)
누구든 하나님의 백성이 되려면 제일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이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아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권세가 어떠한지,
하나님의 성품과 그 자비하심과 은총이 어떠한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킨 자와 지키지 않은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어떤 복과 심판을 내리시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그동안 하나님을 떠나 죄 가운데 있었으므로 하나님을 잊고 있었는데,
그렇게 모든 것을 다 잃고 나서야
비로소 여호와가 하나님이신 줄 그들이 알게 될 것입니다.
예레미야를 비롯하여 많은 선지자들이 예언했던 하나님의 말씀대로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진 것을 보고 나서야
비로소 그 모든 일이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비록 집과 가족과 나라까지 모두 다 잃고 너무 늦게 알았지만,
그래서 그 사람들이 불과 1만여 명밖에 남지 않았지만,
그래도 그들이 하나님을 알아 다음 세대를 이어갈 자들이 될 것입니다.
2) 둘째, 기억한다 : 자신의 죄악의 참담한 상황을 기억하게 되리라는 것(9절)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게 되면 그다음에 알게 되는 것은
자신이 얼마나 참담한 죄 가운데 있었는지를 알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들이 얼마나 참담한 죄와 허물 속에서 살아왔는지를 깨달은 자들은,
자기들이 음란한 마음과 음란한 눈으로 하나님을 떠난 삶을 살았던 모든 일들을 깨닫고
그 일을 마음에 품으며 살게 됩니다.
이렇게 자신의 영적 현실을 깨닫고 그 일을 묵상하며 사는 것,
이것이 거룩한 백성으로 회복하는 두 번째 일입니다.
3) 셋째 : 한탄한다(9절)
자기들이 음란한 마음과 음란한 눈으로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고 세상의 즐거움을 향하여 갔던 모든 일들을 생각하며
스스로 한탄하는 것이 구원을 향한 세 번째 일입니다.
이것은 마태복음 5장의 팔복 중에서 ‘애통하는 복이 있나니’의 말씀과 같습니다.
자신의 영적 현실을 깨달은 자가 자신이 저지른 죄를 생각하며 가슴 아파하는 것,
주께서 이런 자의 죄를 용서하십니다.
● 묵상 :
하나님을 알고 그 앞에서 자기의 죄의 현실을 깨닫고,
자신이 저지른 죄를 가슴 아파하는 것,
이 단순한 일을 회복하는데 그렇게도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 일을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바벨론 사람들을 동원하여
이스라엘과 유다 사람들을 대부분 무참히 살육을 하셔야만 했습니다.
오늘날은 그때와 다르다고 할 수 있을까요?
주께서 다시 오실 때에는 더 엄청난 심판이 있을 텐데,
사람들은 아무리 무섭게 심판을 경고에서 귓전으로도 들으려 하지 않으니
참으로 답답한 노릇입니다.
3. 우상 숭배자들의 멸망
1) 그러나 우상숭배자들은 끝까지 추격하여 멸망시킬 것이라(12절)
불과 1만여 명의 사람들이 살아남아서 비록 포로 백성이라 하더라도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간직하게 될 것이지만
그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의 심판에 죽게 될 것입니다.
멀리 있는 사람들은 전염병으로 죽고,
예루살렘 가까이 있는 사람들은 바벨론 사람들의 칼에 맞아 죽을 것이며,
살아남은 자들은 기근으로 굶어 죽게 될 것입니다.
우상을 숭배하여 하나님을 진노하게 한 모든 자들을 이렇게 하나님께서 끝까지 추격하여
마지막 한 사람까지 다 비참한 죽음을 당하게 하실 것입니다.
2) 그 시체들이 그들이 분향하던 우상 주위에 뒹굴게 될 것이다(13절)
그렇게 죽은 시체들이 그들이 섬겼던 모든 우상의 제단과 분향단 주변에 던져져서
우상들 주변에 나뒹굴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섬겼던 우상들이 돌이나 나무 조각에 불과했고
오직 여호와만이 참 하나님이셨다는 것을 그때에야 비로소 알게 될 것입니다.
3) 이스라엘의 모든 땅이 사막처럼 황폐하게 되리라(14절)
이스라엘의 모든 땅에서 우상을 섬겼으므로
그 모든 땅이 사막처럼 황폐하게 될 것입니다.
이 일을 반드시 행하리라는 것을 다시 6절에 이어서 14절에서
다시 한번 확인하여 말씀하십니다.
이 일은 공연히 하는 말이 결코 아니며,
이 일은 반드시 이루어지리라는 것입니다.
● 묵상 :
하나님의 심판이 더디 이루어지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그날은 반드시 옵니다.
그리고 그 심판의 날이 이루어질 때에는 아무도 그 심판을 막을 자가 없을 것이고,
그 심판의 두려움은 이 세상의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날이 오기 전에 서둘러 주님 앞에 나오십시오.
그 무서운 심판을 피할 수 있는 길은 오직 주님 앞에 나오는 길뿐입니다.
* 기도제목
1. 경고하신 대로 하나님의 심판이
결국 이루어진 것을 보고
우리도 두려움으로 그 말씀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2. 하나님을 두려워한 자들은 살아남아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이어간 남은 자들이 된 것처럼,
끝까지 믿음을 지켜
마지막 때에 구원받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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