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이사야 43:1~13)
* 본문요약
이스라엘을 창조하시고, 그들을 지명하여 불러 구원하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하시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눈에 보배롭고 존귀한 자들이며,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들이니 사방에서 불러 모으실 것입니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만 구원자이심을 깨닫고
열방 앞에 하나님의 증인으로 서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찬 양 : 273장(새 507) 저 북방 얼음산과
276장(새 510) 하나님의 진리 등대
* 본문해설
1.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눈에 보배로운 존재(1~7절)
1)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2)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3)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요, 네 구원자임이라.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의 대신으로 주었노라.
4)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고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너를 대신하여
다른 사람들을 내어주고, 너의 생명을 대신하여 다른 민족들을 내어 주리니
5)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네 자손을 동방에서부터 오게 하며,
서방에서부터 너를 모을 것이며,
6) 내가 북방에게 이르기를 “놓으라”, 남방에게 이르기를 “구류하지 말라”하고
말할 것이라. 내 아들들을 원방에서 이끌며 내 딸들을 땅끝에서 오게 하며
7) 무릇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들을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
2. 너희는 나의 증인이라(8~13절)
8)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을 이끌어 내라.
9) 열방은 모였으며 민족들이 다 모였다고 하여도,
그들(그들의 신들) 중에 누가 능히 이렇게 장차 될 일을 예고할 수 있으며,
이전에 일어날 일들을 그 전에 미리 보여주었느냐? 그들로(그 신들로) 증인을 세워서
자기들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게 하여 듣는 자들로 옳다고 말하게 하라.
1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는 나의 증인, 나의 종으로 택함을 입었나니
이는 너희로 나를 알고 믿으며, 내가 그인 줄 깨닫게 하려는 것이라.
나의 전에 지음을 받은 신(나보다 먼저 지음을 받은 신)이 없었느니라.
나의 후에도 없으리라.
11) 나 곧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구원자가 없느니라.
12) 내가 고하였으며(미리 알려주었으며) 구원하였으며 보였고
너희 중에 다른 신이 없었나니,
그러므로 너희는 나의 증인이요 나는 하나님이니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13) 과연 태초부터 나는 하나님이니 내 손에서 능히 건질 자가 없도다.
내가 행하리니 누가 막으리요?”
* 묵상 point
1.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1) 이스라엘을 약탈자들에게 붙이셨던 하나님(42:18~25)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여호와의 종으로 삼으시고,
그들을 통하여 온 세상 만민을 구원하려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그 놀라운 이적과 말씀을 보고 듣고도 깨닫지 못했습니다.
아니 아예 깨달으려 하지도 않았고,
어쩌다 말씀을 깨닫게 되더라도 그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크게 존귀하게 하려 하셨으나
그들이 거부하였으므로 그들을 약탈자들에게 넘기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포로가 되었습니다.
2) 그러나 야곱아,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1절)
그런데 그 고달픈 포로 생활 중에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탄식하며 부르짖기 시작하자
하나님께서 그들을 향하여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하시며 두려워 말라고 하십니다.
이제부터는 그들을 친히 사랑하시며 보호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하시면서
두려워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3) 네가 물과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 할 것이라(2절)
하나님께서는 과거에 이스라엘을 큰 능력으로 도우셨던 것처럼
이제도 그렇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전에 출애굽 할 때에 그들이 큰 바다와 강 가운데로 지나갔지만
물이 그들을 침몰하게 하지 못했고,
다니엘의 세 친구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도 불꽃이 그들을 사르지도 못했던 것처럼,
그 어떤 강력한 군대라 할지라도
결단코 이스라엘을 해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4)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며 너를 사랑하였은즉(3~7절)
하나님께서 다시 이스라엘을 보배롭고 존귀한 자로 여기겠다고 하십니다.
이스라엘이 무엇을 했다고 보배롭고 존귀한 자라고 하십니까?
율법을 지키지도 못했고,
하나님을 배반하여 큰 벌을 받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렇게 큰 고통의 벌을 받다가 이제 겨우 탄식하며 부르짖기 시작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그런 자들을 가리켜 보배롭고 존귀한 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애굽, 구스, 스바의 나라들을 대신 죽여서라도
이스라엘을 살리겠다고 말씀하십니다(3절).
하나님은 자기를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독생자 예수님까지 대신 죽게 하시기까지 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을 거부하는 자들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 사이에
이렇게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 하나를 살리기 위하여
한 민족, 한 나라까지도 버리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혹 어떤 사람은 이런 하나님을 향하여 불공평하다고 말합니다.
그럼 당신도 하나님을 사랑하면 됩니다.
그럼 하나님께서 그런 사랑을 당신에게도 보이실 것입니다.
2. 너희는 나의 증인이라
1) 여전히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8절)
그러나 이스라엘은 아직도 여전히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무지한 백성들입니다.
하나님께서 놀라운 기적의 역사를 일으키셔도
그것이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인 줄 알지 못하고,
사람을 구원할 놀라운 말씀을 주셔도
그 말씀이 우리를 구원할 복음의 말씀인 줄 깨닫지 못하는 영적인 무지렁이들이었습니다.
2) 이방 신들 중에 앞날을 예고할 수 있는 신이 있느냐(9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물으십니다.
“이방인들이 믿고 있는 모든 신들을 다 불러 모았다고 하자.
그 많은 신들 중에 장차 일어날 일을 예고할 능력이 있는 신이 있느냐?
이전에 있었던 일들 중에 그날 일어날 일을 그 전에 미리 예고했던 신들이 있었더냐?”
이사야 41:25~28에서 이미 말한 바와 같이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이 바벨론을 멸망시키리라는 것을
세상의 어느 신이 예언했었느냐고 물으시는 것입니다.
그때에 하나님의 선지자들 외에는 아무도 이 일을 예언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모두 바벨론이 망하리라는 말에 비웃고 조롱하기만 했습니다.
3) 너희는 나의 증인, 나의 종으로 택함을 입었나니(10절)
그런데 과연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말한 바와 같이
바벨론이 고레스 왕에게 망하지 않았느냐고 말씀하시면서,
“그 일을 예언하게 한 자가 바로 나 여호와 하나님이다”하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레스의 일을 통하여
사람을 구원할 능력을 가지신 이는 오직 하나님뿐임을 알게 하려 하십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바로 이 일의 증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세상 만민을 구원할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맡기려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아직도
예수께 맡기실 그 엄청난 일을 이스라엘에게 맡기려는 마음을 버리지 못하셨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이 이 사명을 거절할 것이고,
그래서 결국 예수님이 오실 수밖에 없으리라는 것을 다 아시면서도,
할 수만 있으면 이스라엘에게 이 사명을 맡기려 하십니다.
4) 나 곧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구원자가 없느니라(11~13절)
고레스 왕이 바벨론을 멸망시키리라고 미리 예언하게 한 자도 하나님이시고,
이 일을 실제로 이루신 이도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세상 만방에 흩어져 있는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다시 부르셔서
고향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실 이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이 일을 하시는 이유는
하나님 외에는 사람을 구원할 자가 없다는 것을 알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세상 만민을 구원할 책임을 맡기려 하시는 것입니다.
● 묵상 :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이 간절한 소망을 거절하였습니다.
이방인에게 복음 전하는 것을 거부했을 뿐 아니라,
그들 자신도 하나님 섬기는 일을 거부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택하였으나 그들은 거부했다, 이것이 구약의 요약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오셨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이방인인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만일 우리도 유대인들처럼 하나님 섬기는 일을 거부한다면
그들처럼 버림받는 자가 됩니다.
* 기도제목
1.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명하여 부르셨음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2. 온 세상 만민을 구원하게 하시려고
우리를 택하여 복음의 일꾼의 사명을
맡기셨음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3. 우리에게 맡기신 그 존귀한 사명에
충성된 종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