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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린도전서 3:16~23)
* 본문요약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시니 우리의 몸 역시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거룩하니 우리도 거룩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만일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께서 그를 멸하실 것입니다.
만일 스스로 지혜 있는 자로 생각하거든 어리석은 자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의 지혜는 하나님 보시기에 어리석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지혜롭다는 자들을 자기 꾀에 빠지게 할 것이고,
그들의 모든 생각을 헛것으로 여기십니다.
또한 사람에 관한 것을 자랑하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성도는 주님의 것이고, 주님은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찬 양 : 212장(새 420) 너 성결키 위해
447장(새 393) 오 신실하신 주
* 본문해설
1.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을 알지 못하느냐(16~17절)
16)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17)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파괴하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17) : 프데이레이
‘더럽힌다’는 말과 ‘멸하시리라’는 말은 ‘프데이레이’라는 같은 단어입니다.
‘프데이레이’의 원형동사 ‘프데이로’는
부패시키다, 타락시키다, 파괴시키다, 못 쓰게 만들다, 멸하다’의 뜻으로,
같은 단어를 반복하여 사용했습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만일 하나님의 성전을 부패시키고 타락하게 하고 파괴시키면,
하나님께서 그를 멸하시리라’의 뜻이 됩니다.
우리 몸이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했으므로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이 됩니다.
2. 어리석고 헛된 세상의 지혜(18~20절)
18) 아무도 자기를 속이지 말라(자기기만에 빠지지 말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미련한 자가 되어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19) 이 세상의 지혜는 하나님께 미련한 것이니, 성경에 기록되기를
“하나님은 지혜롭다는 자들을 자기 궤휼(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는 이”
(욥 5:13)라고 하였고,
20) 또 기록하기를 “주께서 지혜롭다는 자들의 생각을 헛된 것으로 아신다”
(시 94:11)라고 하셨느니라.
- 자신을 속이지 말라(18절) : 엑사파타토
속이다(엑사파타토) : ‘속이다, 기만하다, 현혹시키다’라는 뜻으로
자기 자신을 기만하거나 속이지 말라는 뜻입니다.
- 지혜롭다는 자들을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는 이(19절) :
“간교한 자로 자기 계략에 빠지게 하시며 사특한 자의 계교를 패하게 하시므로”
(욥 5:13)는 엘리바스가 욥을 공격한 말입니다만,
바울은 그의 이 말을 인용하여 세상에서 스스로 지혜롭다고 자랑하는 자들을
주께서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신다고 하였습니다.
3. 만물의 주인이신 예수님(21~23절)
21) 그런즉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만물(모든 것)이 다 너희 것임이라.
22)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베드로)나 세계나
생명(삶)이나 죽음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다 너희의 것이요,
23)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
-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21절) :
특정한 사람을 숭배하거나, 그에게 소속된 것을 자랑하는 자가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능력이 있다고 할지라도 내가 그에게 소속된 것을 자랑하는 순간,
우리를 구원하시는 예수님을 제쳐두고 그를 숭배하는 것이 됩니다.
- 모든 것이 다 너희 것임이라(21절) :
주님을 믿는 자들은 누구든지 주님 안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세상 만물이 다 주님의 것이므로,
결국 세상의 만물이 다 주님을 믿는 자들의 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너희 안에 성령이 계신 것을 알지 못하느냐
1) 하나님의 성전이 거룩하니 우리도 거룩해야 합니다(16~17절)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파괴하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16~17절).
바울은 성도들의 모임인 교회와
성령이 계신 성전인 우리 몸을 비교하여 설명합니다.
만일 누가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부패시키고 타락시키고 파괴시키면
하나님께서 그를 멸하시지 않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성령께서 계시는 성전인 우리의 육신을 부패시키고 타락시키고 파괴시키면
하나님께서 그를 멸하시리라고 하는 것입니다.
2) 그러므로 타락하는 자는
교회를 파괴한 자가 받는 벌을 받게 됩니다(17절)
만일 교회가 부패 되고 타락하고 파괴되고 있는 것을 보고도 가만히 있다면,
자신이 교회를 파괴시키는 자는 아닐지라도
하나님의 교회가 무너지는 것을 보고 가만히 있는 그를
하나님께서 진노하고 멸하실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주님의 성령이 함께하시는 성전인 우리 육신이
부패 되고 타락하고 파괴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가만히 내버려 두고 있다면
주께서 그를 진노하고 멸하시리라는 것입니다.
● 묵상 : 영이 파괴되는 것을 방치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살다 보면 이런저런 일을 겪습니다.
때로 미혹되기도 하고, 때로 죄와 허물을 범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것을 알게 되면 즉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우리가 육신에 병이 들면 의사를 찾아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영이 병이 들었을 때 주께 고쳐주시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그러나 나의 영이 파괴되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그대로 가만히 내버려 두고 있다면
병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계신 성전인 우리 몸이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이 되도록
항상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자가 되십시오.
2. 참으로 지혜로운 자가 되려면
1) 이 세상에서는 어리석은 자가 돼라(18절)
바울은 참으로 지혜로운 자가 되려면 도리어 어리석은 자가 되라고 말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어리석은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 사람들처럼 약삭빠르게 사는 자들을 좋아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2) 하나님께서 지혜롭다는 자들을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십니다(19절)
다윗이 그의 아들 압살롬에게 쫓겨난 일이 있었습니다.
아들 압살롬이 그의 아버지인 다윗에게 쿠데타를 일으켜
다윗을 궁에서 내쫓은 것입니다.
압살롬은 자신의 아버지인 다윗을 죽이기 위해 부하들에게 방안을 물었습니다.
이때 압살롬의 심복인 아히도벨이 아주 좋은 방안을 내어놓았으나,
압살롬은 다윗이 세작으로 심어 놓은 후새의 말을 듣습니다.
그래서 결국 압살롬은 다윗에게 패하여 다윗의 부하가 던진 창에 맞아 죽습니다.
자기 꾀에 자기가 빠진 것입니다.
● 묵상 :
더 많은 것을 갖기 위해서나 남의 것을 가로채기 위해
남보다 앞서기 위해 약은꾀를 사용하여 약삭빠르게 살아가는 자들,
음해와 뒷담화를 통해서 직장 동료보다 먼저 승진하려는 자들,
불법 하도급을 통해서 더 많은 이익을 남기려는 대기업들 …,
이렇게 내 이익을 얻기 위해 약은꾀를 사용하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스스로 제 꾀에 넘어지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약삭빠르게 살려 하지 말고 말씀대로 살려 하십시오.
내 이름을 내려 하지 말고 주님의 이름을 드러내려 하십시오.
3. 허망하고 헛된 세상의 지혜
1) 세상의 지혜를 허망한 것으로 여기시는 하나님(18절)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세상에서 약삭빠르게 사는 자들을
스스로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십니다.
그러나 어떻게 해서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지혜로 얻은 모든 것들을 다 허망한 것으로 여기십니다.
세상 것으로 부(富)를 이룬 자들,
권력과 인기를 얻은 자들을 헛된 것으로 여기십니다.
2) 주님의 심판의 날에 우리를 돕는 것을 찾으십시오.
주께서 이 땅에 오시는 날,
혹은 우리가 육신의 옷을 벗고 영생의 나라로 들어가는 순간,
이 세상의 지혜로 얻은 모든 것들이
얼마나 허망한 것이었는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바로 그 순간 주께서 우리에게 주려 하셨던 하늘의 복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것이었는지를 비로소 알게 될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그날이 되어서야 비로소
어찌하여 이 땅에 있는 동안 성경공부와 말씀 묵상과 기도를
못 할 짓으로 여기고 싫어했었나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어찌하여 주께서 기뻐하시는 일들을 그렇게도 멀리했었나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 묵상 : 그러나 육에 속한 자들은 신령한 것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세상에 속한 자들이나, 신앙생활을 하더라도 신령하지 않은 자들은
이 땅에 있는 동안에는 이 모든 일들을 전혀 알지 못합니다.
신령한 것을 오직 신령한 것으로만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생의 일을 알지 못하니 이 땅의 것이 영원히 계속될 줄로만 압니다.
그래서 이 세상의 것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신령한 은혜의 세계를 알기 위해
신령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신령한 사람이 되기 위해 항상 주님과 동행하는 자가 되십시오.
4.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 만물이 너희의 것이고,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고
1) 사람을 자랑하지 마십시오(21절)
자기를 자랑하고 싶은데 자기에게는 자랑할 만한 것이 없으니,
대신 자기가 지지하는 어떤 사람을 자랑합니다.
그를 중심으로 파당이 형성이 되고
사람들은 자기가 그 사람에게 속한 사람이라며 그 사람의 파당이 된 것을 자랑합니다.
2) 우리가 자랑할 것은 오직 주께서 나의 주인이 되신다는 것뿐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이미 온 우주가 그의 것인데
어찌하여 어떤 특정한 사람을 자랑하며
그 사람에게 속한 사람이 되려 하느냐는 것입니다.
온 우주의 주인은 예수님이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예수께 속한 자들이니 결국 온 우주가 우리의 것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3) 예수님 이외에 그 누구도 숭배의 대상으로 여기지 마십시오.
이것은 예수님 이외에 그 누구도 숭배의 대상으로 삼지 말라는 것입니다.
최근에 한국의 가톨릭은 전에 돌아가신 김수한 추기경을 자랑하더니,
교황이 방문할 때는 또 교황을 자랑합니다.
개신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예장 통합은 한경직 목사를 자랑하고,
그리고 가애교회가 속한 기독교장로회는 김재준 목사를 각각 자랑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보다 전광훈 목사를 더 자랑하고 의지합니다.
이렇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들을 중심으로 파당을 형성하지도 말고,
내가 그들에게 속한 자들이라고 과시하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런 것을 싫어하십니다.
● 묵상 :
➀ 존경하는 것과 숭배하는 것의 차이를 분별하십시오.
누군가를 존경하며 그의 삶을 본받으려 하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저 삶의 롤모델로 삼는 정도에서 그쳐야 합니다.
그 이상 넘어서 그를 의지하고,
자신을 그에게 속한 자로 여기면 우상숭배가 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아주 탁월한 능력이 있다고 할지라도
내가 그에게 소속되었다는 것을 자랑하면,
우리를 구원하시는 예수님을 제쳐두고 그를 숭배하는 것이 됩니다.
이것은 우상숭배와 같은 죄를 범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➁ 자신이 주목받기를 바라지 마십시오. 이것은 가장 무서운 타락입니다.
또 목사나 장로들은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필요 이상으로 주목받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지 말아야 합니다.
교인들이 나를 주목하도록 하려는 욕망에 빠지지 마십시오.
성령의 어떤 은사를 받았다는 자들도
자기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주께로 돌려야 합니다.
다른 것에서 다 이겨놓고 이것 때문에 망하는 자들이 많습니다.
교만해지려는 유혹에서 이기십시오.
* 기도제목
1. 주님의 성령이 계시는 성전인 우리 몸이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이 되게 하옵소서.
2. 세상에서 약삭빠르게 살지 말고
오직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3. 어떤 능력 있는 자라 할지라도
예수님처럼 그를 의지하거나
그를 자랑하지 말게 하옵소서.
4. 또 사람들의 시선을 나에게 향하게 하려는
그 어떤 시도도 하지 말게 하옵소서.
5. 우리는 오직 예수님만을 의지하고
예수님만을 자랑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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