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8일(토)
발리에서의 첫날 밤을 보냅니다.
당초 계획은 오늘 울루와투 사원과 케짝댄스 공연을 보려했지만
어제 밤 늦게 도착하고해서 내일로 연기합니다.
오늘은 그냥 산책만하고 휴식을 취하기로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꾸따 비치로 걸어가 봅니다.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습니다.
도중에 환전을 합니다. 환율은 일률적으로 1달러에 14,600루피아입니다.
* 나중에 알았지만 꾸따에서의 환율은 모두 1달러에 14,600루피아입니다. 그런데 스미냑에서는 다릅니다. 어디는 14,600루피아, 다른 곳은 14,650루피아, 또 어디는 14,990루피아...... 한가지 중요한 것은 환율이 좋은곳....특히 끝자리가 00 이 아닌 곳은 피해야합니다. 수수료...밑장빼기 등 각종 속임수로 엄청난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생략합니다. |
초보 서핑을 위한 최적의 곳이 꾸따 비치라고 합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엄청나게 붐비고 유명한 곳이었지만,
지금은 스미냑과 짱구지역이 인기가 있는 곳이 되었고,
꾸따는 다른 곳에 비해 인기가 떨어지고, 저물어가는 추세라고합니다.
꾸따 비치를 지나 르기안(=레기안)까지 걸어보고나서 숙소로 되돌아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점심으로는 로칼식당에서 나시 른당(Nasi Rendang)을 먹습니다.
세계 음식 중에서 항상 1위를 차지하는 음식입니다.
(세계 음식 Top 10 중에는 태국 음식과 인도네시아 음식이 70%를 차지합니다.)
타나롯 사원을 가고는 싶었지만 다음 두가지 이유때문에 포기합니다.
1. 너무 멀고 교통체증이 겁이 난다.
2. 비용이 많이 비싸다.(택시비<그랩>가 약4만원)
대안으로 우리는
스미냑에서 가장 붐비는 곳이라고 하는 스미냑 빌리지와 스미냑의 벼룩 시장을 방문하고
오는 길에 빈탕 수퍼마켓 스미냑을 방문해서 몇 가지 필요한 물건을 구입합니다.
(택시비 왕복 24,000원)
저녁은 돼지고기가 먹고 싶어서 바비굴링을 먹습니다.
그 동안 닭고기를 주로 먹다보니 약간은 질린 상태였죠.
호텔(The Pavilion Hotel Kuta) 근처 거리 아침 모습
꾸따 비치
호텔
나시 른당(Nasi Rendang)
아래 사진, 가장 오른쪽에 있는 것이 른당입니다.
소고기 조림?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비싼 음식이라 그런지 아주 조금 주네요.
로컬 식당에서 35,000루피아.
손님 모두가 손으로 먹습니다.
저도 시도해 보려고 손도 씻고 옵니다.
손으로 먹는 식당에서는
손 씻는 곳이 항상 있기마련입니다.
그런데
막상 손으로 먹으려니.... 불편할 듯하기도하고
뭔가 경험이 없으니 꺼려지더군요. ㅠ.ㅠ
손으로 먹는 것이 더 맛있다고 하던데......
우리는 수저와 포크를 주문(?)합니다. ㅎ
손으로 음식먹기 실패입니다. ㅎ
저녁에 먹은 바비굴링.
고추장이 합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