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세상을 이기는 믿음(요한일서 5:1~12)
* 본문요약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는 누구나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입니다.
낳으신 이를 사랑하는 자는 그에게서 난 자도 사랑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그의 자녀 된 하나님의 백성들도 사랑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그의 계명을 지키고 하나님의 자녀들을 사랑합니다.
그러므로 참된 믿음을 가진 자는 세상을 이깁니다.
주님은 물과 피로 임하셨고, 성령과 물과 피로 자신이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하셨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사람은
자기 안에 하나님의 증거를 가진 사람이고, 영생을 가진 자입니다.
찬 양 : 204장(새 288)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172장(새 183) 빈 들에 마른 풀같이
* 본문해설
1.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1~5절)
1)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니
또한 내신(낳으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
(혹은, 아버지를 사랑하는 자는 누구든지 그의 자녀도 사랑하느니라.)
2)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사랑하는 줄을 아느니라.
3)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우리가 지킬 수 없을 만큼 힘들고 무거운 짐이 되는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로다.)
4)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혹은, 세상을 이길 수 있는 승리는 우리의 믿음에 있느니라.)
5)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뇨?
- 세상을 이긴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4절) :
참된 믿음이 있으면 우리 안에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이 우리를 인도하시니,
우리가 세상을 이기는 자가 된다는 뜻입니다.
2. 물과 피로 오신 그리스도(6~8절)
6) 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자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고(물과 피로 오셨고)
7) 이것을 증언하시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
8) 증거하시는 이가 셋이니, 성령과 물과 피라.
이 셋이 합하여 하나이니라.
- 증거하시는 이는 셋이니, 성령과 물과 피라(8절) :
물은 육신으로 오신 예수님을, 피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나타냅니다.
혹은 물은 세례 받으신 예수님을, 피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성령은 예수께서 세례요한에게 세례 받으실 때 성령이 비둘기같이 임하여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한 것을 가리킵니다.
3. 참 믿음과 영생(9~12절)
9) 만일 우리가 사람들의 증거를 받아들일진대 하나님의 증거는 더욱 크도다.
하나님의 증거는 이것이니 그 아들에 관하여 증거하신 것이니라.
10)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자기 안에 증거가 있고,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나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 아들에 관하여 증거하신 증거를 믿지 아니하였음이니라.
11)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12)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 묵상 point
1.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하는 이 : 물과 피와 성령
1) 물은 육신으로 오신 예수님입니다.
물은 육신으로 오신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사도요한은 요한일서의 처음부터 자기가 예수님을 직접 뵈었고,
만져보기까지 했다고 증거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기 위하여 우리와 똑같은 사람으로 오셨으나,
죄 없는 자로 오셨습니다.
물은 또한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예수께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실 때 하늘로부터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마 3:17)하는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던 때에
하나님께서 친히 예수님이 그의 아들이심을 증거하셨습니다.
2) 피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입니다.
피는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신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께서 십자가를 통해 우리의 죄를 대속하셨고,
부활하심으로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할 구세주이심을 증명하셨습니다.
3) 그가 바로 우리의 구세주이심을 성령께서 증거하십니다.
이 땅에 육신으로 오셔서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이
바로 우리의 왕이시며 구세주이심을 증거하십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우리에게 예수님의 말씀이 참되다는 것을 증거하시고,
주님을 통해 구원받는 길을 걷게 하십니다.
2. 세상을 이기는 믿음
1) 우리를 위해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지금도 일하십니다.
우리의 구원을 위해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모두 나서주셨습니다.
성부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께서 그 일이 우리에게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육신으로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가 예수님을 구주로 믿을 수 있도록
지금 우리를 도우십니다.
그러므로 참된 믿음을 가진 자들은
그 안에 있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세상을 이기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2) 세상을 이기는 믿음(4~5절)
그러므로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그와 동행하며 사는 자는 세상을 이깁니다.
때로 세상이 우리를 위협하며 주님을 믿지 못하게 할지라도 세상보다
더 크신 주님의 도우심으로 능히 그 위협과 핍박을 이깁니다.
때로 세상이 우리를 미혹하여 죄에 빠지게 할지라도
우리를 돕기 위해 오신 주님의 성령이 우리를 붙잡아 의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3) 그러나 끝까지 믿음으로 이기는 자만이 승리의 기쁨을 누립니다.
그러나 마귀가 우리 안에 불안감을 넣고 그 불안감을 증폭시켜
금방 죽을 것 같은 괴로움이 몰려올지라도 끝까지 믿음으로 이기는 자들만이
주께서 마련하신 이 구원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 묵상 :
성삼위 하나님께서 지금도 나를 위해 일하실지라도,
내가 주께서 나를 도우심을 믿고 신앙의 결단을 하며 살아가야만
주께서도 나를 도우실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3. 아버지를 사랑하는 자는 그 자녀도 사랑합니다.
1) 낳으신 이를 사랑하는 자는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합니다(1절)
우리가 만일 어떤 사람을 사랑하게 되면 그의 자녀도 사랑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들인 하나님의 백성도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으로 내가 가진 믿음이 바른 믿음인지 가짜 믿음인지를 분별할 수 있습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자기에게 있는 큰 능력을 자랑하면서
오직 자기만이 참된 믿음을 가진 자라고 자랑하고 다닐지라도,
사랑이 없는 자는 그가 가진 믿음이 가짜라는 것을 스스로 나타내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그의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3절)
하나님의 계명의 핵심은 이 세상을 살아갈 때 하나님을 바라보며 사는 것입니다.
이 땅의 것을 바라보지 않고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사는 것이 바로 계명의 정신입니다.
그러므로 만일 누가 하나님을 간절히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면
그는 항상 하나님을 바라보며 사는 자일 것이니
이미 계명을 지킨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3) 그러므로 사랑은 스스로 내가 하나님의 백성임을 증거하는 것
그러므로 우리가 만일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라면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그의 자녀들을 나도 사랑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만일 어떤 사람이 주님을 믿는 자라고 말하면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의 고백은 거짓이 됩니다.
● 묵상 : 이와 같이 신앙의 모든 것이 다 사랑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랑하지 않으면서 하는 신앙고백도 가짜요.
사랑이 없이 드리는 예배도 가짜고,
사랑 없이 드리는 예물도 주께로부터 뇌물로 인정되어 거절당하게 되고,
사랑 없이 하는 봉사와 섬김도 모두 거짓으로 판명됩니다.
사랑 없는 전도는 울리는 꽹과리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사랑하기에 힘쓰는 자들이 되십시오.
4. 아들을 믿는 자는 이미 영생을 가진 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믿는 자는
이미 이 땅에서부터 영생을 소유한 자입니다.
이런 자도 언젠가는 다른 사람들처럼 육신이 죽는 날을 맞이하게 되겠지만,
그는 마치 매일 자는 잠처럼 잠깐 잠든 후에
하나님과 함께 영생을 누릴 자로 곧 다시 깨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참된 믿음을 가진 자의 삶은
이미 이 땅에서부터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생명과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 묵상 :
그러나 이렇게 우리에게 영생을 주는 참된 믿음은
단지 내가 마음으로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영적인 지식만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바로 영지주의입니다.
사도요한은 이런 자들은 악마에게 속한 자들이라고 처음부터 경고하였습니다.
참된 믿음은 지식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예수님 바로 그분을 내 안에 모신 자라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이 말씀하신 대로 그 계명을 지키며, 그의 백성들을 사랑하는 자입니다.
* 기도제목
1. 사랑 없는 믿음은
모두 가짜임을 항상 기억하게 하시고,
우리 안에 하나님의 사랑을 충만하게 채워주셔서
늘 사랑하며 살게 하옵소서.
2. 무엇보다도 세상을 이기는 믿음,
구원받을 만한 참된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