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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하나님께서 만드신 세상의 아름다움(시편 8:1~9)
* 본문요약
다윗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이 세상을 보고 하나님의 이름의 아름다움을 찬양합니다.
다윗은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 아름다운 모든 창조물 중에 가장 중요한 존재로 창조하시고,
사람에게 그 모든 만물을 다스리게 하셨는지를 묻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사람을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창조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다고 고백합니다.
다윗은 사람은 이 모든 것을 받을만한 자격이 전혀 없는 사람임에도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이 모든 것을 베풀어 주셨음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이름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찬양합니다.
찬 양 : 21장(새 21) 다 찬양하여라
40장(새 79)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 본문해설 : (다윗의 시, 영장으로 깃딧에 맞춘 노래)
1)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을 하늘 위에 두셨나이다(주의 영광이 하늘 위에까지 가득하나이다).
2)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수자(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3) 주의 손가락으로(손수)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4)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5)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6) 주의 손으로(손수)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 발아래 두셨으니
7) 곧 모든 소와 양과 들짐승이며
8) 공중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와 해로(海路, 바닷길)에 다시는 것이니이다.
9)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 아름다운지요(1절) : 아디르
‘아름다운지요’에 해당하는 ‘아디르’는
‘아름다운, 놀라운, 찬란한, 강력한’이란 뜻으로, 신성한 왕권의 속성을 나타냅니다.
여기에서는 가장 높이 계신 주님의 찬란한 영광에 대한 찬양의 고백입니다.
- 어린아이들과 젖먹이(2절) :
여기에서 ‘어린아이와 젖먹이’는 연약하지만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겸손한 자를 상징합니다.
여기에서 ‘어린아이와 젖먹이’는
‘주의 대적, 원수, 보복자’와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대적자들은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악인들을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연약하고 겸손한 어린아이와 젖먹이들을 통해 권능을 나타내십니다.
- 그를 생각하시며(4절) : 하나님께서 사람을 항상 기억하고 계신다는 뜻입니다.
- 그를 권고하시나이까, 돌보시나이까(4절) : 파카드
‘권고한다, 돌보신다’로 번역된 히브리에 ‘파카드’에는
‘주의 깊게 지속해서 돌보다’의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지속해서 사람에게 말씀을 주시고 권고하는 가운데
지키시고 돌보신다는 뜻입니다.
-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5절) : 엘로힘
개역성경에서는 ‘천사보다’로, 개역개정에서는 ‘하나님보다’로 되어 있습니다.
히브리어 원어에는 ‘엘로힘’으로 되어 있고,
‘엘로힘’은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가 바른 번역입니다.
* 묵상 point
• 시편 7편과 시편 8편과의 관계
다윗이 시편 7편을 기록하고 곧이어 8편을 기록한 것은 아니라
후일 시편 편집자들이 다윗의 여러 시들을 편집할 때 시편 7편 뒤에 8편을 둔 것입니다.
시편 편집자들이 시편 8편을 시편 7편 다음에 둔 것은
시편 8편의 감동적인 노래가
시편 7편의 아픔과 고통 속에서 나온 것임을 말하려는 것입니다.
• 시편 7편의 자리에서 시편 8편을 보십시오. 그러면 다윗이 새롭게 보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시편 7편의 고통의 자리에서 시편 8편을 노래한 다윗을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예수께서 다윗을 보고 완전한 자라 평하신 이유를
보다 더 분명히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➀ 큰 고통 중에 있던 다윗이 하나님 앞에 나와 그 고통을 고백하며 탄식하다가
하나님께서 그를 지키시고 돌보시리라는 것을 깨닫고 감사하게 됩니다.
➁ 그러다 자기를 도우신 하나님에 대하여 묵상하게 되었고,
그렇게 하나님을 묵상하다가 다윗은 새삼스럽게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됩니다.
➂ 그리고 이어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이 세상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그 모든 것을 만들어 주신 하나님을 향하여 감격의 노래를 부릅니다.
1. 하나님의 뛰어난 능력과 주의 아름다운 이름
1) 주의 이름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1절)
다윗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세상의 아름다움을 묵상하다가
세상을 이처럼 아름답게 만드신 하나님은 얼마나 더 아름다운 분이실까를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들 중에 아름답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지금 이 세상에 있는 아름답지 못한 것들은 본래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들이 아니라
사람이 죄를 범하여 저주를 받아서 생긴 것들입니다.
그러나 비록 저주를 받아 본래 하나님께서 만드신 세상의
본래의 모습을 잃어버린 상태라 하더라도 세상은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다윗은 이 세상을 이렇게 아름답게 만드신 하나님을 묵상하며
그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2) 주의 영광이 하늘 위에까지 이르렀나이다(1절)
다윗은 하나님의 영광이 하나님께서 만드신 이 세상 만물에 가득하고 넘쳐서
하늘 위에까지 이르렀다고 노래합니다.
이 세상도 이렇게 아름다운데 천사가 하나님께 시중을 들고 있는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저 하늘은 얼마나 더 아름다울까를 묵상합니다.
3) 어린아이와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셔서 대적을 꺾으시는 이(2절)
세상의 권력자들은 모두 힘 있는 자들과 함께합니다.
힘과 권세를 가진 사람들끼리 서로 힘을 합해야 그 권세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온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모든 정사와 권세를 친히 갖고 계시므로 세상의 권력자들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모든 힘과 권세를 하나님께서 가지고 계시니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사람이기만 하면
그들이 어린아이와 젖먹이일지라도 그들에게 힘을 주셔서 강한 자를 물리치게 하십니다.
4)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하늘과 달과 별들(3절)
지극히 작고 나약한 어린아이들과 젖먹이들을 통해
세상의 권세자들을 물리치시는 하나님은
또한 이 장엄한 우주를 만드신 분이기도 하십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저 엄청난 우주의 별들을 바라봅니다.
이 엄청난 것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이 얼마나 벅차고 감격스러운 일입니까?
2. 사람을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1)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4절)
하나님께서는 이 아름답고 장엄한 이 세상과 저 하늘의 별들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그 우주의 중심에 사람을 두셨습니다.
말하자면 이 모든 세상과 저 하늘의 별들이 다 사람을 위해 만드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그 모든 것을 마음껏 누리며 살도록 모든 것을 다 마련해 놓으신 후에
제일 마지막으로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2) 사람을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5절)
더욱 놀라운 것은 사람을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창조하셨다는 점입니다.
사람을 천사보다도 더 뛰어난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아담 이후로 저주를 받아
하나님께서 본래 만드신 그 영광스러운 모습을 잃어버렸지만,
하나님께서 처음 사람을 만드실 때에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다만 아무리 하나님의 형상을 닮았다고 하더라도
사람은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하는 존재이니,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만드셨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3)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5절)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창조된 사람은
지금 우리가 상상하지 못하는 엄청난 영광을 가진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처럼 순결하고, 하나님처럼 의로우며,
하나님처럼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자들이었습니다.
지금은 비록 아담의 잘못으로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그 영화와 존귀의 관을 잃어버렸습니다만,
본래 우리는 그처럼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존재들이었습니다.
4)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6~8절)
처음 창조되었을 때의 사람은
주께서 만드신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스리는 권세를 가진 자들이었습니다.
아담이 아직 마귀에게 속아 죄를 범하기 전에, 그때의 사람들은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생물들을 다스리고 지배하는 권세를 가진 자들이었습니다.
3. 지금도 계속되는 하나님의 사랑
1) 사람에게 새롭게 만들어 주신 구원의 길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사람의 그 영광과 존귀와 아름다움은
아담의 죄로 다 사라졌습니다.
이제 우리는 서로 미워하고 싸우며 죽이기도 하고,
아주 조그마한 박테리아균에도 죽을 수 있는 초라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죄로 인하여 멸망에 이르게 된 사람을 불쌍히 여기셔서
그 아름다운 영광의 복을 회복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구약에서는 율법이고, 신약에서는 예수께서 주신 복음의 말씀입니다.
2) 사람을 생각하시고 권고하시면서 돌보시는 하나님(4절)
하지만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잘 따르지 않으니 이를 어찌합니까?
사람이 그 영광을 회복하려면
하나님께서 새롭게 만들어 주신 그 복음의 길을 걸어야만 하는데,
사람들이 그 구원의 길보다는
멸망하고 말 땅의 일에만 관심이 있으니 이를 어찌합니까?
그런데 참으로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사람을 생각하시며 권면하시고 돌보십니다.
때로는 선지자를 보내시고 때로는 징계의 채찍을 치시기도 하시지만,
하나님께서 진정 원하시는 것은
사람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듣고 그 영광을 회복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사람을 생각하고 권면하시며 돌보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며
다시 한번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3) 하나님께서 만드신 사람의 아름다움을 다시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아담으로 말미암아 이 놀라운 영광과 존귀를 다 잃어버렸지만,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그 잃어버린 본래의 영광을
다시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니 그때의 영광보다 더 크고 놀라운 영광입니다.
전에는 죄를 지을 수 있는 존재로 창조되어 마귀에게 속아서
그 영광을 다 잃어버렸지만,
이제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주께서 주신 그 영광을 입게 될 때에는
다시는 죄에 빠지지 않는 완전한 영광을 가진 자가 됩니다.
이 일을 위하여 주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 묵상 : 하나님의 돌보심은 하나님의 권면과 함께 나타남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권면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그 말씀을 묵상하며 사는 자들에게 그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의 방식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를 원하는 자에게 말씀과 권면을 주십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경청하여 들으며 사는 자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만일 그 권면의 말씀을 무시하고 거부하면
하나님의 돌봐주시는 그 은혜와 사랑도 중단되고 단절됩니다.
그러므로 항상 주께서 주시는 그 말씀을 귀하게 여기고
항상 가까이하는 자가 되십시오.
* 기도제목
1. 우리를 위하여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셔서
그 세상을 다스릴 권세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2. 우리가 스스로 범한 죄로 인하여
주께서 만드신 그 아름다운 영광을 잃어버렸으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더욱 영광스럽고 아름답게 하셨음에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3. 주께서 이처럼 우리를 생각하며 보살펴 주셨으니
우리도 평생 주님을 사랑하며 섬기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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