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승달은 음력 초하루부터 며칠 동안 보이는 달로, 초저녁에 잠깐 서쪽 지평선 부근에서 볼 수 있다. 그런데 ‘초승달’을 ‘초생달’이라고 부르는 이가 적지 않다. 그달의 초하루, 즉 시작 지점부터 뜨는 달이기 때문에 의미 그대로 ‘처음 초 (初)’자에 ‘생겨날 생 (生)’자를 붙인 ‘초생 (初生)+달 (月)’이 맞는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초생달’은 바른 표현이 아니다. 음력으로 그달 초하루부터 처음 며칠 동안을 가리키는 말은 ‘초승’이다. “큰집은 초승께면 세배꾼들로 항상 북적였다” 등처럼 쓰인다.
첫댓글 새배꾼은 세배꾼의
오타 이지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