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의 경우 병기가 높을수록 암이 더 진행된 것이며 예후 역시 좋지 않다. 유방암은 0~4기로 구분한다. 유방암은 TNM 병기를 사용하는데 TNM 병기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3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암 자체의 크기와 특성에 따라 결정되는 T 병기, 림프절의 침범 정도에 의해 결정되는 N 병기, 그리고 유방 이외의 다른 부위로 전이가 있는지 여부에 의해 결정되는 M 병기가 있다. 이렇게 3가지 요소를 조합하여 병기를 결정하는 방법을 TNM 병기라고 한다. 각각의 병기는 간략하게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T 병기(암 자체의 크기와 특성) T0: 종양의 증거가 없는 경우 Tis: 상피내암의 경우 T1: 종양의 최대 직경이 2센티미터 이하인 경우 T2: 종양의 최대 직경이 2센티미터보다 크지만 5센티미터 이하인 경우 T3: 종양의 최대 직경이 5센티미터보다 큰 경우
N 병기(겨드랑이 림프절의 침범 정도) N0: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 N1: 전이된 림프절의 개수가 1개 이상 3개 이하인 경우 N2: 전이된 림프절의 개수가 4개 이상 9개 이하인 경우 N3: 전이된 림프절의 개수가 10개 이상인 경우
M 병기(전이 유무) M0: 원격 전이가 없는 경우 M1: 원격 전이가 있는 경우
앞에서 설명한 TNM 병기를 조합하여 병기 분류를 시행한다. 일반적으로 병기는 0~4기까지 나누어지며, 병기의 숫자가 작을수록 초기 유방암을 뜻하고, 숫자가 클수록 진행된 유방암을 뜻한다.
0기 암은 암세포가 기저막을 넘지 않은 상태인 상피내암의 경우를 말한다(관상피내암, 소엽상피내암, 파제트병 모두 이 병기에 해당한다). 4기 암은 T 병기, N 병기와 상관없이 유방 이외의 다른 부위에 원격 전이가 있는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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