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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나의 상황/특징
- 전반기 대학원 병행, 5월 교생실습
- 핑프(핑거프린세스) -> 검색하고 찾아보는 거 세상에서 제일 귀찮음 -그래서 그냥 학원에서 하라는 대로 공부함
- ENFJ로 한 자리에 오래 앉아있는 것 못함
- 공부 계획은 주 단위 일 단위 꼼꼼하게 세움 (물론 욕심쟁이라 다 못함)
- 이해 안 되면 못 넘어가고 그냥 외우는 거 안됨
- 책 읽는 속도 느리고, 이해하는 속도도 느려서 뒤처진다는 느낌 많이 받음
- SNS 못 잃음
- 모의고사 등수 5명 중 4등이었음
이렇게 설명 드리는 이유는 저 같은 경우 주변만 봐도 나보다 잘나고 빠르고,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이 있기에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많이 불안하고 포기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저도 했으니 여러분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끝에 가서 제가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하고도 합격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소소한 꿀팁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마인드셋
저는 작년에 합격수기 들으면서 합격자 분들이 마인드셋 이야기를 꼭 하셔서 도대체 저게 뭐가 중요한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던 사람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멘탈 관리는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공부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임용이라는 시험은 멘탈관리로 시작해서 멘탈관리로 끝납니다. 어떠한 공부방법 보다도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감히 말해봅니다!
지금부터 적는건 1-11월 저의 마음을 적은 것이니 나중에 와서 보시거나 패스하셔도 좋습니다. 이후 어떻게 극복했는지 살짝만 보고가세요!
1-2월: 시간이 너무 안갑니다. 이 때 순공 시간이 5시간에서 강의 듣는 날은 10시간 정도로 그렇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은 길었는데 강의듣는 날 제외 순공 시간은 90프로 이상 5시간 이내였습니다. 그래도 심리학과를 나온 사람으로서 1-2월 강의는 어느 정도 수월했습니다. 이 때 교육학과 전공은 무조건 반반의 시간을 투자!! 별 다섯 개!!!!!!
이 이야기는 교육학 공부법 설명할 때 더 자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3-4월: 기억이 안나는데 벚꽃 소풍을 하며 굉장히 우울해 했던 장면이 떠오릅니다.
5-6월: 교생실습이 너무 행복해서 그냥 기간제를 해도, 1년을 더 공부해도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하루에 한 시간 공부하는것도 어렵습니다..강의 당연 다 밀리고 결국 다 듣지도 못하고 멘탈 무너집니다.. 나만 이러는 것 같고.. 하지만 다 똑같으니 걱정하지 말고 일단 교생 실습을 잘 마치는게 중요합니다! 용기를 드리기 위해 한 말씀 드리자면 저는 5월 6월 교육학 시간 거의 0시간입니다ㅎㅎ.. 일단 전공에 집중하세요!
7-8월: 더워서 모든 사람들이 다 공부가 안되요.. 공부 패턴도 무너졌지 저 같은 경우 친구도 많아서 생일파티 하는데 7월을 거의 다 썼습니다.. 이때를 주의해야 해요.. 내년에 볼까.. 포기할까.. 다른 직업 없나.. 이런 생각들이 매일 들거든요 ㅜㅜ 버티세요.. 다 똑같습니다. 막 문풀 점수도 잘 안나오고.. 그냥 내가 가장 못하는 사람 같고 그래요..
9-11월: 친구 생일파티 이런거 간 거 말고는 그냥 공부만 하게 됩니다. 이때는 진짜 토나와요.. 아예 못 놀거나 그렇지는 않은데 놀아도 노는 기분이 안 들어요 그냥 놀지 마세요.. 진도를 못따라 가서가 아니라 내 마음이 좋지 않으니 안 노는걸로! 내가 공부하는 기계같고 잠이 드는게 무서워져요.. 어타피 일어나서 공부해야하니까.. 그래도 하셔야합니다.
솔직히 저는 이제 시간이 지나서 기억이 안나요. 아마 적어놓은 것 보다 훨씬 많이 힘들어하고 자존감도 떨어졌어요.. 뿐만 아니라 진짜 제 생각에는 제가 가장 못하는 사람이고 다른 사람들은 다 붙을 것 같고 나는 아닐 것 같다는 생각,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뭘 위해서 내가 이렇게 사나 등등 부정적인 생각이 마구마구 떠오릅니다.
♥♥♥ 그때면 ♥♥♥
첫째. 공부를 잠시 멈추고 내가 어떤 상담교사가 되고 싶은지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세요! 합격수기 작성도 해보고ㅋㅋㅋ 저는 합격수기 발표하면서 이거 말해야지 저거 말해야지 했는데 어디 갔는지 없어졌네요ㅠㅠ 그럼 또 그렇게 공부를 하고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둘째. 쉬세요 저는 추석 전까지? 토요일 저녁부터 일요일은 무조건 쉬었습니다. 저처럼 쉬어도 된다라고는 말 못하겠어요.. 안 쉬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하지만 이게 저에겐 최선이었습니다.
셋째. 책 덮고 누워서 내가 뭘 알고 있나 아무거나 인출해봅니다.
넷째. 명언을 수집합니다. 자존감을 높여주는 짤들이 있습니다. 내 심정을 대변해 주는 글들을 수집해서 힘들 때 한 번 씩 보세요!
2. 교육학 공부
1-2월: 강의 듣고 복습 저 같은 경우 교육학은 인강으로 들었기 때문에 화요일 수요일은 전공 1분도 안하고 교육학만 했어요. 강의 듣고 복습하고 끝! 강의 진도 따라갔습니다. 아마 거의 밀린 적 없을거에요~ (이때는 전공보다 교육학이 더 어려운 시기)
3-4월: 1-2월과 동일합니다. ㅇㅅㅎ 선생님 강의를 들었었는데 이때는 1-2월에 했던 강의를 한번 더 정리 하면서 심화하는 작업을 합니다.
5-8월: 강의는 신청했지만 20프로도 못 들었을 겁니다.. 5월은 교생실습으로 전공 공부도 거의 못했기 때문에 교육학은 저 멀리... 8월까지 전공 따라잡느라 거의 못 봤습니다. 그런데 제가 1-4월에 굉장히 열심히 해 두어서 그런지 저는 교육학 19.33점으로 완전 잘 봤습니다.
9-11월: 강의는 5월 이후로 그냥 안 들었다고 봐도 될 것 같아요. 근데 이대로는 안될 것 같아서 아침 9시부터 12시 정도까지는 무조건 교육학 하는 시간이라고 빼놓고 공부했습니다.
9시 전까지는 어제 끝내지 못했던 전공 공부를 하고, 9시에서 10시 사이에 교육학을 봤습니다. 처음에는 백지 인출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쭉 훑는 식으로 했습니다. 이미 9월인데 계속 새로운 것이 나옵니다.. 그래도 당황하지 마세요.. 지금 봐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그냥 열심히 하세요.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그리고!!!! 잘 안되더라도 시간 맞춰서 문제 푸는 연습하셔야 합니다. 저는 일주일에 많게는 2개? 보통 1개는 무조건 했습니다!
아! 그리고 거의 끝에 가서 친구랑 2-3일에 한 과목씩 해서 주요과목만 2번? 정도 인출 연습 했습니다. 한 달 반?? 만에 2번 돌린 것 같네요. 물론 완벽하지 못합니다. 그래도 인출해 보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공부법♥♥♥
강의 듣고 복습하기(초반에는 1.2배정도, 3-4월 강의는 1.7배) 무조건 이해하고 넘어가세요 구조화 하고 넘어가세요. 한 강의 들었으면 거기서 쉬지 말고 내가 방금 배웠던게 뭐지? 쭉 1-2분이라도 훑으면서 구조화하면 나중에 1시간 아낄 수 있습니다. 3-4월에는 강의 하나 듣고 백지 인출, 강의 하나 듣고 백지 인출! 이런 형식으로 했습니다.
구조화 종이 외우기 ㅇㅅㅎ쌤 같은 경우 구조화 종이를 나누어 주셨는데 나중에가서 저는 거기에 살 붙이는 연습 했습니다. (물론 완벽할 수 없습니다. 그랬음 제가 강의를 하고 있을테니까요)
비벼쓰는 연습하기: 일단!! 올 해 교육학 키워드를 수첩에 차곡차곡 적립합니다!!! 강의 하시는 선생님들이 알려주실거에요. 예를 들어 포스트 코로나, 교육격차, 온라인 학습, 행복한 교육 등등 이런 것들이 있다면 적어보고 어느 학자, 어떤 이론과 연결 될 수 있을지 고민해 봅니다. 이건 언제 딱 하는 것이 아니라 틈틈이 하시면 됩니다!
(학교 회복 – 사회성/도덕성/ 협동학습의 중요성이 커지겠군! 협동학습의 종류는 뭐가있지?
다문화, 학생 수 감소- 한 명 한 명을 소중히 하는 교육이 중요하겠네! 학습자 맞춤형 교육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이런식으로 하시면 됩니다.)
단권화(저는 못함..)를 하는걸 추천드려요.. 안해서 후회했거든요.. 기본서에 하시는 게 좋을 것입니다!! 선생님들이 듣고 배운 온 자료들을 책 안에 담으세요!! 그래야 거르는 것 없이 한번이라도 다 보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3. 전공 공부법
전공은 어떻게 공부하면 되는지 학원에서 알려 줄 것입니다! 저는 그렇게 공부했어요 ㅎㅎ 찾아보기도 귀찮아서.. 그냥 학원에서 하라는 대로 했습니다!
1-2월: 7과목 중심으로 전체적 흐름 파악, 이해 위주, 기출영역확인.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게
이해 입니다!!!!!!!!나중에 가서 또 까먹으니 내가 어떻게 이 문장을 이해했는지 이해한 내용을 줄줄이 책에다 적으세요. 이해 안된다고 그냥 외울 수 있는 양이 아닙니다. 처음이야 가능 하겠지만 나중에는 절ㄹㄹㄹ대ㅐㅐㅐ 불가!!!!!! 그러니 이해하세요..
3-6월: 이해, 진도 따라가기, 구조화, 기출 풀기라고 되어있을 거에요! 딱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이해하고, 구조화하는데 집중하세요! 괜히 불안하다고 자잘자잘한거 외우고 있다가 구조화를 놓친다면 하반기에 큰 고통이 따라올겁니다. 이때 기억할 것은 첫째, 구조화를 하고 그걸 외운다. 둘째, 구조화한 것도 외우기 전에 자잘한 것을 외우지 않는다. 셋째, 이해 안하고 넘어가지 않는다. 5월에 교생실습 하느라 공부를 거의 못했는데 그나마도 강제적으로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게릴라식으로 관리반 시험 준비하면서 짝스터디 쌤과 했던 인출연습이 도움 되었습니다. 인출 방법은 토요일 직강은 거의 빠지지 않았기 때문에 직강에서 듣고 오면 일요일은 쉬고 월화수목금으로 나누어서 토요일 진도 복습, 인출 했던 것 같습니다. 진짜 피곤해서 복습 못했어도 인출은 해야합니다. 저는 항상 다 못해갔지만 그래도 했습니다. 대답 못한 것은 기억에 남으니 꼭꼭 틀리더라도 하세요!!! 속상한 것은 5월에 제대로 하지 못한 과목이 시험까지 나의 약점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강의 시간에 제대로 이해 하셔야해요.. 피곤해서 졸 것 같으면 차라리 인강으로 돌려서 제대로 이해하세요!!!!!!!!
7-8월: 멘탈도 많이 흔들리고 공부도 잘 안됩니다.. 그냥 학원에서 하라는 것만 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냥 커리큘럼 따랐습니다.
9-11월: 3주 3주 2주 1주 이런식으로 모든 과목을 총 4번정도 돌리게 됩니다. 빠르신 분들은 아마 3주 2주 2주 1주 1주 이렇게 모든 과목을 돌리게 될거에요. 느린 사람이 있고 빠른 사람이 있습니다. 근데 저도 그렇고 붙으신 주변 사람들 보면 느리게 돌린 분들이 많습니다. 즉 하나를 알더라도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2주, 1주에 모든 과목을 돌려야 할 때는 여러번 많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3주에 한 과목을 돌릴때는 조금 밀리더라도 저는 제대로 알고 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도 저도 아니게 알면 어차피 틀립니다.
♥♥♥그래서 공부법♥♥♥
-큰제목, 중간제목, 작은제목 외우려고 노력하기 -> 이후 그 안에 어떤 내용이 들어있는지 생각하기
-느리더라도 제대로 알고가야 시험장에 가서 답을 쓸 수 있기때문에 이해 안되는 문장 없도록 노력하기!! 이해가 최고입니다 여러분!!그래야 장기기억으로 넘어가 쉽게 꺼내져요
-계속 이해되지 않고 외워지지 않는 문장 체크표시하기(저같은 경우 처음 모를 땐 검정펜, 두 번 째 봤는데도 모를 때 파란펜, 마지막에 빨간펜 까지 갔습니다. 4,5,6,번째도 빨간펜으로 했는데 체크가 6개짜리인 것도 있어요..ㅋㅋㅋ 이건 진짜 시험장 갈 때까지 괴롭히더라구요.. 마지막 1주일 모든 과목 돌릴 때 포스트잇으로 표시하고 넘기면서 보고 들어가세요!!)
-프린트물 다 책에 붙이기(아니면 안봄) 서브노트를 만드는 것보다 단권화 추천드립니다.
-기출에 나왔던 것은 분홍 형광펜, 형성평가에 나온 것은 노랑 형광펜 이런식으로 형광펜 표시를 하면 중요한 것이 어느정도 보여서 좋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그것만 보면 안됩니다. 또 형성평가를 그렇게 표시해 둔다면 나중에 형성평가를 따로 볼 필요가 없어 더 좋습니다!
-헷갈리는 것 정리하기(하다보면 비슷한 단어들이 많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서 역할극, 역할연기, 역할연습 이라던지/ 생활양식-아들러, 생활자세-교류분석, 경험양식-설리반, 설명양식-귀인방식 / 게슈탈트-역전기법, 의미치료-역설적 의도, 미누친- 증상과장하기, 전략적 가족상담- 증상처방, 아들러- 역설적의도, 현실치료-역설적 기법/ 이런식으로 내용이나 명칭은 비슷한데 또 다르기도 한 것들을 한 곳에 모아 정리하세요)
-DSM 5등 심리검사는 적어도 5월부터는 시작하기(아마 저는 7월인가 했는데 완전어려워서 후회했습니다. 심리검사 외우는 꿀팁은 예를 들어 2-3 코드라고 했을 때 특징은 의존적이다 라는 것이 있습니다. 근데 제 친구중에 말투가 ~~이삼 ~~이삼 이러는 애가 의존적이라는 것과 정 반대라서 그 특징을 외울 수 있었습니다. 3-6은 삼육대에서 있었던 친구와 연결, 1-7은 17학번 후배 등 이런식으로 연결지어 외웠습니다 )
-외워지지 않는 것에 마지막에는 막 동그라미 치면서 외웠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방법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한 공부 정리하면서 30분 정도 백지인출 해보기(30분이라는 시간이 안 날때도 많았기 때문에 너무 부담갖지 않고, 그냥 5분정도 빠르게 훑는 것도 괜찮습니다.
-통학하면서: 저는 멀미해서 맨날 잤습니다. 자도 괜찮습니다. 근데 컨디션 좋은 날 한 두 번씩 오늘 했던 내용 보고, 머릿속으로 정리하면서 내려간 적 있는데 확실히 복습할 때 훨씬 이해도 잘되고 잘 외워졌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으니 하실 수 있으신 분들만 하세요 ㅎㅎ
4. 스터디
4-1 관리반 스터디
저희는 처음에는 퀴즐렛으로 각자 범위 정해서 문제 내고 토요일에 강의 끝나고 제비뽑기 해서 인출하는 시간 가졌습니다. 퀴즐렛으로 하는 것은 문제를 만들어야하는 귀찮음이 있지만 움직이면서 보기에 나쁘지 않았습니다.
기출문제집을 3번정도 돌리는 커리큘럼이 있는데 스터디원들에게 인증해야 하다보니 늦장 부리지 않고 할 수 있었습니다.
문풀도 한 두 번씩 더 봤는데 그때도 선생님들이랑 수업 끝나고 문제 내기 하면서 인출 연습 했습니다.
이후에는 거의 수업시간에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 나누고, 필기 놓친부분 적는 정도였습니다.
4-2 짝스터디
저는 저 하고싶은 대로 사는 사람이라 누군가와 진도를 맞춰가며 공부하는 것이 어려워서 스터디를 안할까도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강제적으로 해야 할 것 같아서 계속 짝스터디를 했습니다. 초반에는 관리반 시험 준비를 위해 시험 2주 전부터 문제 내고 맞추기를 했습니다. 한 5문제씩 했던 것 같네요. 이후 경기 초등 합격자인 고은쌤과 시험 직전까지 아침저녁으로 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6일 아침저녁으로 20분씩 인출 연습했습니다. 이게 진짜 큰 도움이 되었어요! 어떻게 했는지는 아래 사진으로 첨부하겠습니다. 내가 인출을 해보거나 다른 사람이 입에서 나온 답은 맥락기억이 되어 그 목소리, 그 톤까지 기억이 나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강제적으로 공부 할 수도 있고 서로 힘든 것을 알기에 서로 토닥여주면서 끝까지 갈 수 있습니다. 저희같은 경우 ‘오늘은 못해요.’ ‘쉴까요’이런 소리는 추석 하루 빼고 안했습니다. 또 느슨해지는 것이 싫어서 일부러 계획도 빡빡하게 잡았고, 서로 봐주는 거 없었습니다. 한 명이라도 열심히 안 하면 함께 무너지게 되기 때문에 힘들수록 더 힘들게 계획 세워서 공부했습니다. 다행히 고은쌤이 굉장히 강하신 분이라 빡빡하게 계획을 세우셨고 저 역시 오토콜이기 때문에 어떤 계획에도 토달지 않고 알겠다고 대답했습니다^^잘 맞고 열심히 하는 짝스터디 쌤 구하는거 추첮드릴게요!!! 스터디 원 쌤들을 만나면 경쟁자라는 생각은 전혀 안 들고 함께 합격하고 싶어집니다. 그 안에서 정보 공유 많이 하시고 모두가 합격하시길 바랄게요! 좀 세게 말하면 정보를 잘 공유하는 조는 잘 될 것이고 한 명이라도 뭔가 나만 잘되야지 하면 다 잘 안될 거예요. 동반자라 생각하고 최대한 많은 생각, 정보를 나누세요!
5. 자잘자잘한 꿀팁
저는 임용이라는 시험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상담교사가 꿈이긴 했는데 시험은 몰랐어요.. 그래서 교육학 60분, 전공 A 90분 전공 B 90분으로 시험이 되어있다는 것도 몰랐고, 문제 형식이 어떻게 이루어져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이에 어떻게 시험이 이루어지는지, 단권화는 어떻게 하면 되는지, 자료정리, 시간관리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5-1 시험
시험은 교육학 60분 전공 A 90분 전공 B 90분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교육학은 논술형으로 서론 본론4문단 결론 이렇게 총 6문단이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이런식으로 답하게 됩니다. 올바른 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교사의 전문적인 노력은 ~~~~입니다. 이에 이러한 것을 교수학습, 교육평가, 교육과정, 교육행정에서 다뤄보고자 합니다./
먼저,~~~~~ 다음으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올바른 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교사의 전문적 노력을 ~~~~측면에서 다뤄봤습니다. 교사는 ~~~의 중요성을 알고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노력을 해야할 것입니다.
대충 이런식입니다.
전공 A는 단답형 2점짜리 4문제 서술형 4점짜리 8개 총 12문제입니다. 전공 B는 단답형 2점짜리 2개 서술형 4점짜리 9개 총 11문제입니다. 단답형이 은근 어렵기 때문에 명칭 정확하게 외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2 단권화
1. 형광펜 2, 체크 3. 자료 다 오려붙이기 (만일 공간이 없어서 읽기자료는 못 붙인다면 파일 처리 하고, 책에는 그 부분에 대한 읽기자료 있다는 것을 표시해놓기)
5-3 자료 파일철(모의고사)
5-4 시간관리
저는 책상에 앉아있는게 너무 괴로운 ENFJ이기 때문에 거의 옆에 있는 사람이 정신 사나울 정도로 앉아있는 것을 고통스러워 했습니다. 또한 집중 시간이 좀 짧아서 그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했습니다. 이에 뽀모도로를 사용했습니다. 이게 60분 타이머인데, 그 시간 동안은 앉아서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쉬는 시간 역시 10분 타이머 맞춰놓고 쉬었습니다. 하지만 9월달까지 단 한번도 10분만 쉰 적은 없습니다. 솔직히 20분 넘게 쉬었는데 그래도 이게 제 최선이었습니다.. 선생님들은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최대한 최대로 공부하려고 노력하세요!! 다른 사람들 신경쓰지 말고 내가 힘들정도로 공부하면 그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확히 D-70일 남았을 때부터는 순공 시간 10시간 이하로 내려가본적 없습니다. 14시간 공부한적도 있습니다. 14시간 공부한 날은 4시간 자고 6시간 쉰건데,, 선생님들은 6시간 자고 4시간 쉬려고 노력해보세요 ㅜㅜ 잠을 줄이니까 집중력, 효율 모두 떨어지더라구요..
누구는 1월부터 10시간 12시간 공부한다더라~ 누구는 일요일에도 공부한다더라~ 이런 말 들으면 내가 잘못하고 있나,,? 나도 그렇게 해야하나? 라는 생각 들 거예요. 물론 할 수 있다면 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너무 무리하면 오히려 독이 된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내가 6시간만 해도 힘든 이유는 6시간 동안 극한의 효율을 냈다는 뜻이 아닐까요!?
5-5 헷갈리는 것 정리한 공책, 짝스터디 쌤과 함께 세웠던 계획표, 분철 후 포스트잇 부착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
임용은 끝까지 포기하기않고 고통스럽게 공부하는 사람이 합격하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이 나쁘면 떨어지기도 하죠.. 하지만 누가 떨어질거 생각하고 공부하겠습니까!! 나는 붙는다는 생각으로, 나는 이미 교사라 학생들을 위해 다 알아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공부하세요!! 저는 마지막 날까지 ‘아무것도 모르는데 시험을 봐도 되는 건가?’ 하면서 들어갔고 풀면서도 ‘10점 맞겠는데?’ 했습니다. 아마 1등도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후기 보니까 9월 쯤이면 어느정도 암기가 돼서 자잘한거 외웠다더라~ 뭐라더라~~뭐라더라~~이런 말도 많이 들리고 실제로 그렇기도 할 거예요.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정말 최상위 한두 사람일 뿐이니 겁먹지 말고 도전하세요! 지금은 생각이 잘 안나서 많은 정보를 주지 못한 것 같은데 혹시나 공부를 하다가 궁금한 것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연락주세요!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한 도움 드리겠습니다 ㅎㅎ
첫댓글 사진이 안 올라가서 올릴 수 있는 방법 찾아서 다시 올려보겠습니다~
은빈!❤️ 직강에서 매번 얼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오 :) 합격 너무너무 축하하구~ 앞으로 더 열정있는 교사가 되어보자 수고했어!! 축하해❤️
고마워 보라야 ㅠㅠ❤️ 너도 합격 넘넘 축하하고 고생했어!!🥹원래의 우리처럼 밝고 에너지 넘치는 교사가 되어보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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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의 계획이 빡빡하셨군요???? 이제야 알았습니다 🫠 그래도 합격했으니까 이해해주세요🫶🏻🫶🏻 똑부러지는 은빈샘은 어딜가든 잘할거예요. 조만간 만나요오 🥂
ㅋㅋㅋㅋㅋ아 들켰다❤️ 고은쌤도 완전 잘할 거에요!! 너무 보여~~~ 행복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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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빈쌤~ 합격 축하해요~!!! 3월부터 쌤이랑 쭉 같이 관리반해서 너무 좋았어요♥!! 쌤 설명들으면 뭔가 재밌게 이해되고 청킹도 쏙쏙 외워졌던 기억이나네용!😝ㅋㅋㅋ 우리 교생실습 병행하느라 힘들었는데 진짜 고생많았어요쌤!! 이제는 동료교사로 자주 봐요🙆💙
네 쌤ㅠㅠ 함께할 수 있어서 넘 좋았습니다!!모르는거 질문한 후 항상 공유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여러 시각으로 생각하고 또 쉽게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자주 만나요 우리!!!
민은빈 선생님, 다시 한번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후배들을 위해 사례발표 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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