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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땅과 인간의 연관성
예로부터 인간은 대우주를 닮고 태어난 존재로 우주와 인간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하여 동양에서는 인간을 소우주(소천지)라고 불러왔습니다.
인체는 천지의 축소판으로 사람은 우주의 모습을 그대로 닮고 있으며 우리 몸속에는 우주의 이치가 모두 들어 있어 우주가 곧 나 자신이고 내가 곧 우주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늘을 보면 국자 모양으로 생긴 별 북두칠성을 볼 수 있습니다.
예로부터 사람은 칠성 기운을 받고 태어난다고 믿어왔기에 자손을 두지 못한 어머니들은 뒤뜰 장독대에 정화수를 떠놓고 칠성에게 기도하여 자식을 점지 받았다고 하며 또한 사람이 죽게 되면 몸을 7번 묶고 칠성판이라고 부르는 널을 관 안에 넣었습니다.
이렇게 사람은 칠성 기운을 받고 와서 칠성으로 다시 돌아간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럼 북두칠성은 몇 개의 별로 되어 있을까요?
우리 눈에서 확인할 수 있는 별은 7개입니다. 그러나 북두칠성의 좌보 우필 별을 더해 북두구진(北斗九辰)이라 해서 7개의 보이는 별 외에 보이지 않는 별이 2개가 더 있습니다.
사람의 얼굴과 몸에도 북두칠성과 같이 7규(七竅)와 2규(二竅)가 있습니다.
우선 얼굴에 북두칠성을 상징하듯이 7규(7개의 구멍: 눈2, 콧구멍2, 귀2, 입1)가 있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몸속에 감춰진 2규(2개의 구멍)가 있으며 우주에는 별을 탄생시키기 위한 블랙홀(우주의 자궁)이 있는 것처럼 인간에게는 여성(어머니)에게 숨어있는 10번째 자궁(질)구멍 하나가 더 있어서 새 생명을 탄생케 합니다.
무지개도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보라의 7개의 보이는 색깔과 보이지 않는 2개의 색으로 구성 되어 있는데 빨강색 옆에 보이지 않는 색을 적외선이라 하고, 보라색 옆에 있는 색을 자외선 이라고 합니다.
태양계도 북두칠성처럼 9개의 행성(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혜왕성, 명왕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중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등 5대 행성과 해, 달을 포함한 7개별을 ‘칠요’라 하여 ‘월 화 수 목 금 토 일’의 일주일이 나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북두칠성은 7개의 생명의 수이며, 7가지 색을 띈 빛이고, 인간의 외형적으로 나타나는 얼굴에는 7규(7개구멍 눈2 코2 귀2 입1)가 있으며 수, 목, 화, 토, 금, 해, 달을 칠정 또는 칠요성이라 합니다.
그럼 우주와 인간이 어떻게 닮아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봅니다.
천원지방(天圓地方) 즉 하늘은 둥글고 땅은 모났다 해서 인간의 머리는 하늘을 닮아 둥글고 두 발은 땅을 닮아 평평합니다.
하늘기운은 양(陽)의 기운이고 땅의 기운은 음(陰)의 기운으로, 하늘의 기운을 받아 인간의 영혼은 하늘로부터 오고 땅의 정기를 받아 육체는 땅으로부터 옵니다.
하늘에 해와 달이 있어 낮과 밤을 비추며 지구에 산맥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뼈가 있고, 들이 있듯이 살(피부)이 있고, 산천초목이 있듯이 털이 있으며 강물이 있듯이 핏줄이 있습니다.
지구는 70%가 바다이며 사람의 몸도 70%가 수분으로 되어있습니다.
지구의 산맥이 큰 뼈대로서 지맥으로 연결되어 있듯이 사람의 몸에도 수족과 사지가 골절로 잇대어 있어 기맥이 흐르고 있으며 척추는 24절기를 상징해서 24개의 마디로 되어 있습니다.
하늘에는 5운 6기가 있고 땅에는 5대양 6대주 사람에게는 5장 6부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우주와 인간은 다양한 모습으로 서로를 닮아있고 그 움직임도 함께 합니다.
이렇게 인간은 하늘과 땅의 이치와 함께 하고 있으며 우리 몸속에는 우주의 비밀이 모두 들어 있습니다.
생명의 관점에서 보면, 우주가 곧 나 자신이고 내가 곧 우주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주가 변화될 때는 인간도 그 변화에 맞춰 함께 변화되어야만 합니다.
천지(天地)가 만물을 생(生)하고 만물 중 가장 영귀(靈貴)한 것이 사람이므로 천지의 기운을 받고 태어난 인간은 천지(天地)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인간의 육체는 지구의 표상이며, 우주의 표상인 것으로 인간은 존귀(尊貴)한 존재입니다.
이제 이러한 인간이 천지의 주인이 되는 인존(人尊 인간이 우선하여 귀중한 존재) 시대가 다가왔으므로 이러한 변화를 감지한 성현들은 가을 추수 때(시기)에 맞춰 어떻게 살아야 결실하고 완성되는 것인가를 이 땅에 오셔서 가르쳐 주고 가셨으며, 그 가르침으로 인해 이세상은 다양하게 종교가 생겨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증산께서는 형어상천형어지(形於上天形於地)요, 기양간자인생(其兩間者人生)이라. 만물지중에 유인이 최귀야(萬物之中惟人最貴也)라.
(하늘과 땅을 형상하여 사람이 생겨났나니 만물 가운데 오직 사람이 가장 존귀 하니라)
천지생인하야 용인(天地生人用人)하니 불참어천지용인지시(不參於天地用人之時)면 하가왈인생호(何可曰人生乎)라.
(천지가 사람을 낳아 사람을 쓰나니 천지에서 사람을 쓰는 이때에 참여 하지 못하면 어찌 그것을 인생이라 할 수 있겠는가)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천지(天地)와 사람의 연관 관계
天(하늘) | 地(땅) | 人(사람) |
일(日), 월(月) | 동양(東), 서양(西) | 정신(魂), 육신(魄) |
원형이정 | 생장염장 | 인의예지 |
삼천(三天) 上天, 中天, 下天 | 삼층(三層) 지각, 맨틀, 핵 | 삼체(三體) 상체, 중체, 하체 |
사방(四方) 동서남북(東西南北) | 사철[四節] 춘하추동(春夏秋冬) | 사지(四肢) 양팔, 양다리 |
오운(五運) 수화목금토 (水火木金土) | 오대양(五大洋) 인도양, 태평양, 대서양, 북극해, 남극해 | 오장(五臟) 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 |
육기(六氣) 풍열서습조한 (風熱暑濕燥寒) | 육대주(六大州)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남‧북아메리카 | 육부(六腑) 담, 소장, 위장, 대장, 방광, 삼초 |
북두칠성(七星) | 곤륜산칠봉(七峯) | 머리칠규(七竅) |
팔괘(八卦) | 팔방위(八方位) | 팔자(八字) |
12월 365일 | 12지맥(支脈) 365혈(穴) | 12경락 365혈(穴) (체온 36.5°) |
24절후(節候) | 24방위(方位) | 24척추(脊椎) |
원형이정(元亨利貞)이 도(道)이다
원형이정(元亨利貞)이란 네 가지로 구분한 도(道)의 이치를 말한다.
원(元: 으뜸, 처음, 시초)은 봄에 속하여 만물이 생성하는 것으로 인(仁)을 말하며,
형(亨: 형통할)은 여름에 속하여 만물이 자라고 성장함으로 예(禮)를 말하며,
이(利: 이로울)는 가을에 속하여 만물이 결실하게 되는 것으로 의(義)가 되고,
정(貞: 곧을)은 겨울에 속하여 만물이 휴식 저장되어 지(智)가 된다는 이치이다.
이렇게 되풀이되어 순환하는 원리를 천지자연의 도(道)라고도 한다.
생(生), 장(長), 염(斂), 장(藏)
증산께서는 “나는 생장염장(生長斂藏)의 사의(四義)를 쓰나니 이것이 곧 무위이화(無爲而化)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교법3장27절)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우주자연의 법칙과 질서에 의해 변하고 움직이며 적응하고 있으며, 이 생장염장이라는 순환원리를 우리 삶의 흐름과 연결해본다면,
1. 하루의 생활에는 낮(陽)과 밤(陰)이 있는데 이는 다시
아침(生), 점심(長), 저녁(斂) 밤(藏) 이렇게 넷으로 나눕니다.
2. 계절로 본다면 덥고(陽) 추움(陰)이 있는데
봄(生), 여름(長), 가을(斂), 겨울(藏)로 구분됩니다.
3. 인생을 본다면 크게 젊음(陽)과 늙음(陰)이 있는데 이는
태어나서(生), 자라서(長), 늙어(斂), 죽음(藏)으로 분류됩니다.
4. 우주에도 이와 같은 질서가 존재하는데 크게 나누어 선천(陽)과 후천(陰)으로 구 분되며 이는 다시 우주의 봄(生), 여름(長), 가을(斂), 겨울(藏)로 변화됩니다.
즉 생(生) 태어나서, 장(長) 자라서, 염(斂) 결실하여, 장(藏) 휴식한다는 순환의 원리가 작은 것에서 부터 우주에 이르기 까지 모두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 무위이화(無爲而化): 힘들이지 않아도 저절로 변화하여 잘 이루어짐
소강절의 원회운세
강절(康節)은 시호이며 이름은 소옹(邵雍, 1011~1077), 자는 요부(堯夫)이다.
여러 번 관직을 제수 받았으나 모두 사양하고 중국 하남의 교외에서 평생을 학문에 정진하였다.
소강절 선생은 생장염장의 순환원리로써 지구에도 1년이 있고 4계절이 있듯이 우주에도 우주의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로 1년이라는 사이클이 존재하며, 이를 원(元), 회(會), 운(運), 세(世)의 이치로 우주의 1년은 지구의 129,600년이다. 라는 우주의 운행주기를 밝혔습니다.
소강절은 삼라만상을 '4'라는 숫자로 아우릅니다.
음양은 사상으로, 사상은 팔괘로, 팔괘는 육십사괘로 나가지만 그 근본 틀은 바로 '4'에 있다.
이는 천지 생성의 원리이며 음양 변화모습의 기본 틀입니다.
천지자연 변화모습의 기본 골격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이며 곧 바로 생(生), 장(長), 염(斂), 장(藏)의 순환원리를 말합니다.
또한 우주 시간대 안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는데 이 기간을 일원(一元)이라 하며 지구의 129,600년이라 합니다.
이처럼 소강절의 원회운세(元會運世)는 우주의 봄과 가을에 분열하여 성장하고 수렴되는 선천과 후천의 천지개벽이라는 과정을 통해 서로 순환하고 변화하는 원리가 있음을 밝힌 것입니다.
우주의 1년과 지구의 시간 비교
1시 (2시간) | 1시간(1분×60×2) (1시간 = 2시간을 묶어 말함) | 2시간 |
1일 (하루) | (1분×60×2)×12(자시~해시까지) 12개(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시간 | 지구의 자전(日) |
1월 (한달) | (1분×60×2×12) ×30(일) | 달의 공전(月) |
1년 | (1분×60×2×12×30) ×12(개월) | 지구의 공전(年) |
1세 (30년) | (1분×60×2×12×30×12) ×30(년) | 우주의 1시(世) |
1운 (12세=360년) | (1분×60×2×12×30×12×30) ×12(세) | 우주의 1일(運) |
1회 (30운=10.800년) | (1분×60×2×12×30×12×30×12) ×30(운) | 우주의 1달(會) |
1원 (12회=129.600년) | (1분×60×2×12×30×12×30×12×30) ×12(회) | 우주의 1년(元) |
증산께서는 천지에 대해 가장 많이 아는 인물이 소강절이었다 라고 하셨습니다.
「동학가사(東學歌辭)에 세 기운이 밝혀있으니
말은 소ㆍ장(소진蘇秦 장의張儀)의 웅변이 있고
앎은 강절(康節)의 지식이 있고
글은 이ㆍ두(이태백李太白 두자미杜子美)의 문장이 있노라 하였으니 잘 생각하여 보라”고 이르셨도다.(교법 2장 42절)
주자 역시 이르기를 소강절은 어찌하여 이 천지시종을 알게 되었는가?' 라고 하였습니다.
우주시간의 봄
지구의 봄에 만물이 싹트는 것과 같이 우주의 봄에도 선천개벽을 통해 인간이 지구에 화생(化生)하게 됩니다. 이때를 원시의 시대라고 불리는데 인간 이외에도 많은 종류의 생물들이 새로 태어나 시작하는 시기라 합니다.
봄에는 양의 기운이 상승하며 나무는 새싹이 돋아나고 만물은 소생합니다. 오행(五行)으로는 목(木)기운이고, 방위로는 동쪽이며, 색으로는 푸른색이고 지구시간으로는 여름과 함께 선천 5만년의 기간입니다.
우주시간의 여름
지구의 여름이 모든 만물을 다양하게 분열하고 성장 하는 것과 같이 우주의 여름도 인류가 계속 진화 발전하면서 오늘날과 같은 현대 과학문명시대를 이루어 내게 되었습니다.
종교도 다종교 시대로 접어들어 불교 기독교 이스람교 등 각 나라의 수많은 종교들이 존재하게 되었으며, 각자 자기들의 모습을 드러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다만 여름 끝을 사는 지금은 자연 파괴 및 기후변화와 종교 전쟁 등으로 인하여 인류는 점점 지구상에서 힘든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봄을 원시시대 여름은 과학문명시대라 하며 둘을 합하여 선천 5만년 시대라고 합니다.
우주시간의 가을
가을은 후천이라 하여 5만년의 시간을 얘기하며 겨울과 함께 음의 기운을 품고 있는 시대입니다. 인간을 비롯하여 모든 만물이 태어나서 성숙되어 자라다가 가을이 되면 완성의 의미로 열매를 맺고 추수하는 시기를 말합니다. 추수는 거둔다는 의미가 있지만 반면에 모든 것을 죽인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여름동안 애지중지 가꾸고 보살피던 것들을 가을이 되면 때를 정하여 가차 없이 자르고 죽인다는 뜻입니다. 그러고 나서 씨종자를 구하는 것입니다.
천지의 순리는 이처럼 매우 냉정하고 무서운 것입니다. 이를 종교적 측면으로 보았을 때 하늘은 가을이 되어 인간추수를 하도록 짜여 있었던 것이고 그 추수 전에 이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각 지역별로 성현들을 보내시어 진리와 법도를 가르쳤던 것이고 이로인해 다양한 종교가 형성되었던 것입니다.
우주시간의 겨울
우주의 가을이 끝나면 빙하기가 있는 겨울이 오게 됩니다. 그동안의 성숙된 모든 생명과 문명은 대휴식기를 맞이하며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우주의 1년을 준비합니다. 우주의 겨울인 빙하기는 과학적 견해로 약 3만년(29,600년)이라고 합니다.
개벽기(환절기)
우주의 봄에서 여름, 가을, 겨울로 변환되는 과정을 환절기라고 하며 이 변화를 천지개벽이라고 부릅니다.
봄과 여름은 모두 양(陽)의 기운에 속하는 계절로, 봄에서 여름으로 변화해가는 경계를 작은 개벽(소개벽)이라 하며, 이 때의 변화는 큰 어려움이 없이 진행됩니다.
양(陽) 시대인 여름에서 음(陰) 시대인 가을로 넘어가기 위해 이 우주는 더 큰 변화를 겪게 되는데 이를 후천 개벽(대개벽) 이라고 합니다.
이 우주의 모든 생명과 문명이 분열성장한 여름의 말기 하오말년(夏午末年)의 시기가 지나면 인간의 완성을 이루게 되는 가을로 넘어가서 더 나은 차원의 인간(神仙)으로 성숙하고 완성 된다는 것입니다.
이 때를 완성하는 시대로 도술문명시대, 신선세상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우주는 각 마디마다 작은 개벽과 큰 개벽을 거치면서 끊임없이 순환하고 변화해 갑니다.
인간이 지구 1년 사계절 변화에 맞춰 초목농사를 짓듯이 대우주는 129,600년을 주기로 우주 1년 사계절을 통해 사람농사를 짓습니다.
129,600년 대주기를 우주의 1년(元)이라 하는데, 이것을 12회(會)로 나누면 10,800년(1會)이 되고 이를 우주의 1개월(1會)이라 하며, 이 1회(會)가 바뀔 때마다 소개벽이 일어나고 이 10,800년(1會)을 다시 30運으로 나누면 360년(1運)이 되는데 이것이 우주의 하루가 됩니다.
이를 다시 12世로 나누면 30년(1世)이 되는데 이 지구의 30년이 바로 우주의 1시간(1世)이 됩니다. 이 30년을 지구의 한 세대(1世)라고 합니다.
인간도 수명을 60년이라고 보았을 때는 젊은 세대(전반기)와 노년의 세대(후반기)로 나뉘어 두 세대를 한 평생 산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문명을 창조하여 사는 선천시대 5만년과 결실과 완성의 시대인 후천 5만년, 도합 10만년이며, 나머지 29,600년은 빙하기로 천지의 재충전을 위한 휴식기라 하며 과학에서도 빙하기는 약 30,000년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우주는 이렇게 129,600년을 일주기로 순환을 지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선천은 봄과 여름이고 후천은 가을과 겨울이므로 지금은 가을이니라.』하시니라.(진경7장123절)
하오말년(夏午末年)에 무자식이 상팔자다. 라는 말이 있다.
하오는 여름과 낮 시간을 말하며 말년이란 여름의 끝 즉 가을 추수기가 가까이 올 무렵의 때를 말한다.
이 때는 모든것에 결실을 맺어야 하는 시기이다.
즉 인간은 그동안 많은 생을 통하여 살아온 것에 대한 결실을 맺어야 하므로 이제 도를 닦아야 하는 시점으로 자식이 많은 사람 보다는 없는 사람이 수도하기가 홀가분하여 더 좋은 상태를 말한 뜻으로 그러한 상황이 상팔자이다 라는 의미이다.
자식이 많은 사람보다는 비교적 없는 사람이 도 닦기에 수월하다는 의미도 된다.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1년은 농부들이 초목 농사를 지어 열매를 얻지만, 대우주의 1년은 하늘에서 사람 기르는 농사를 지어 그에 합당한 완성된 인간을 구하는 농사라고 합니다. 그리하여 농자천하지대본이란 말은 “농부가 자연에서 농사짓는 그 과정이 마치 하늘이 인간 농사를 하는 것과 같다”하여 “농자가 하는 일이 천하의 근본이다”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국어사전 검색에서는 농자천하지대본이란 농업은 천하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큰 근본이라는 뜻으로 되어 있다. 즉 농업을 장려하는 말이라는 것이다
이는 틀린 말은 아니지만 맞는 말도 아니다.
농자란 농사를 짓는 사람이란 말이다. 말 그대로 해석하자면 농사짓는 사람이 천하의 큰 근본이다. 라는 것인데, 과연 세상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지만 농자만이 천하의 근본은 아니라고 본다. 이 뜻은 농부가 하는 일이 무엇인가를 봐야한다.
다시 말해서 “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하늘의 이치를 운영하는 것과 같다” 라는 것을 이해하면 된다.
봄에 씨 뿌리고 여름에 가꾸고 가을에 추수하고 겨울에 쉬는 이치를 이해하면 된다.
이런 이치를 운영하는 것이 곧 천지의 이치이다.
사람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계절에 맞춰 1년 농사를 짓지만 하늘은 선천과 후천이 있어 인간농사를 짓는다.
선천시대에 봄, 여름이 있고 후천시대에 가을이 있으며 우주의 겨울시기인 빙하기도 존재한다.
즉 농부가 하는 일을 보고 마치 하늘이 하는 것과 같다하여 농자천하지대본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개벽(開闢)과 철부지(候不知)
또 어느 날 상제께서 종도들에게 “세상 사람들이 절후문(節候文)이 좋은 글인 줄을 모르고 있나니라. 시속 말에 절후(節候)를 철이라 하고 어린아이의 무지 몰각한 것을 철부지라 하여 어린 소년이라도 지각을 차린 자에게는 철을 안다 하고 나이 많은 노인일지라도 몰지각하면 철부지한 어린아이와 같다 한다”고 말씀하셨도다.(공사 3장 34절)
현 인류는 현재 여름이 끝나고 가을로 접어드는 개벽기에 살고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찬바람에 낙엽이 떨어지고 초목이 말라 죽는 것처럼, 우주의 가을이 닥치면 인간의 생명도 낙엽처럼 떨어지는 대변혁을 겪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개벽(開闢)입니다.
철부지는 인간 추수기인 가을철이 다가왔음에도 때를 아직 인식하지 못하고 있음을 안타깝게 보시고 어린이들의 몰지각을 비유해서 하신 말씀입니다
<위 내용중 일부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인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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