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봉산서로돌봄데이 후기
-처음 오신 분들이 많았던 날
그래서 반갑고 기분 좋았던 날-
**오신분들~~~
김*현, 황*혜,유*경, 김*주,박*이,
김*경,*고*옥, 김*현, 최*옥,박*희
**까페차림
시원한 매실차
거북님의 플레이리스트(선우정아. 윤종신)
고인옥님의 불광동 떡집 쫄깃한 떡들
바삭한 쌀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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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찍고 자기 얼굴그리고 소개하기로 즐겁게 시작했어요.
사진첩에 셀카사진이 없다는게 공통점ㅎㅎ
어색함을 누르고 사진찍고 그 모습을 그린 후
나의 주 활동무대는 어디인지 써보았어요.
사는 곳과 주로 가는 곳 , 요즘에 꽂힌 곳 등
모두 다 달라서 재밌었어요.
한참 자기소개를 하고 있는데
첨 오시는 분이 쑥~~~
그래서 원래 오시기로 했던 분이신가보다 하고
자리 안내하고 그림그려 소개하시라 하니
어머 어머 어머나~~~
근처 지나다가 주택 앞에 크게 붙여놓은
봉산서로돌봄데이 현수막 보고 와 봐야지하고
작정하고 오셨다는 거예요!
그런 날이 올거라 믿고
거북님이 7월 8뭘 매주 목요일마다
공간을 지키고 있는데 화답한 것처럼 오신거지요!!
이후 아로마공부와 만들어보기 프로그램이야 뭐 말할 것도 없이
술술술 좔좔좔 호호호 하면서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어요.
(그래도 조금은 적어야 겠지요?)
서울시 공동체주택 지원허브라는 곳이 있어요.
봉산주택같은 ‘서울시가 인증하고 지원하는 공동체주택’ 들을 대상으로
여러 도움을 주는 기관이예요.
동네사람들이 오시도록 ‘서로돌봄공간을 운영하겠어!! ’라는 생각과 실천을 직접 막 하는
공동체주택들이 그닥 흔하지는 않아요. 어렵거든요..
그래서 지원허브가 ‘공용공간’을 활용해서 의미있는 활동을 해보라 공모를 했는데
‘봉산주택 입주자회의’가 서로돌봄공간운영과 몇가지 활동을 제안해서 선정되었어요.
덕분에, 주민들이 관심갖고 처음 방문할 만한 ‘동기’들을 만들어
8월부터 한번씩 해보게 되었어요.
8월 입추가 지나면 더위에 숨죽이던 벌레들이
기승을 부리는 모기철이 시작되요.
그래서 이번달 모임에는
아로마강사인 박주희입주조합원님이
아로마치유의 원리와 효능. 사용법 등을
차근히 알려주셨고,
해충들. 모기들이 싫어하는 오일들을
믹스해서 해충퇴치제와 아로마버물리를 만들어보았어요.
꽃.잎.레진.뿌리.나무.씨앗.열매가 보편적으로 갖고 있는 효능을 알게 되어서
일상에서도 허브식물처럼 발향이 큰 식물들이나
아로마오일을 사용할 때 조금 더 잘 쓸 수 있게 되었어요.
몸에 좋은 다양한 향기를 맡아서 기분들이 좋아진 참여자들이
살림의 ‘관절가동운동’ 영상을 따라서
발끝부터 머리까지 주욱 체조를 같이 했답니다.
15분 정도의 가벼운 좌식운동으로도
몸이 개운해짐을 느꼈다고들 해요.
차마시며 근황을 나누고
남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보고
같이 배우기도 즐기기도 나누기도 하며
끝날 땐 운동하고 건강을 서로 서로 격려하며
마무리~~~
서로돌봄공간이라 부르고
서로돌봄데이를 하는 이유를 차근히 설명드리고
그런 이웃들로 계속 만나고 교유하자고
약속했어요 GGG
매달 둘째 목요일! 오후2시~5시
봉산아래공동체주택으로 놀러오세요.
특히 신사동민 대대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