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충북 청주에 사는 김은희(42세, 자녀초등1,3학년을 둔 가정주부)입니다.
평소 교수님 칼럼보고 카페가입한지 얼마 안된 교수님 팬입니다.
요즘 제가 고민이 너무 많아요.
올봄부터 상가주택을 알아보고 다니는데 딱히 마음에 드는 집이 없네요.
상가주택은 신랑도 좋다하고 저또한 아파트보다는 상가주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판단이거든요.
제 고민은 아이들 학군보고 집구하는데
충북 청주시 가경동 터미널 근처, MBC방송국 맞은편입니다.
MBC뒤편쪽으로 현제는 논,밭이 많은데 향후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부동산근무하는 분도 그리말씀하시더라고요.
상가주택 물건 하나가 있는데 집주인이 타지인이고 현제 전체 세만 놓으시고 약10년가까이 관리를 전혀 하지 않은상태입니다.
집(남향에 반코너입니다), 1층(상가2개), 2층(투룸1,원룸3개-현재 원룸2개공실) 공실 원룸은 완전 귀신나올것 같더라고요,
3층 주인세대로 구성되었습니다. 물론 주인세대 거주목적이고요.
그런데 집주인은 집상태는 생각안하시고 현 시제기준으로 매매가를 부르는데 집수리비 및 리모델링 비용을 감안하면 너무 비싸단 생각이 들어서요.
대지면적 약62평 되는것 같습니다. 매매가를 3억 6천을 부르네요. (3억 7천에서 깍은금액.)
개인적으로 수리비만(공실2개원룸)과 외벽, 내벽, 옥상방수작업만도 3-4천정도를 예상하거든요.
교수님!
상가주택을 사긴 해야겠는데, 너무 어렵네요.
다른 물건들은 방향이 마음에 안들고, 위치가 마음에 안들고, 그나마 마음에 든 물건인데 고민입니다.
언제 교수님 뵙고 전반적인 상담도 하고 싶네요.
일차적으로 위 내용에 대하여 교수님 의견을 듣고 싶어요.
바쁘신데 저까지 부탁을 드려 죄송합니다.
첫댓글 1. 1층이 상가 2개이고 2층이 원룸, 투룸이라면 안 봐도 뻔합니다. 말이 상가주택이지 값어치가 없습니다.
2. 상가주택이 3억대라면 값은 싸지만 투자성은 전혀 없을 것이니 그리 아세요.
3. 지금 공실인 이유는 집이 헐고 수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집 사서 뭣하겠는지요.
4. 작더라도 싱싱한 생선을 사야지 한물 간 생선을 사게 되면 먹지 못하고 버리게 됩니다.
5. 매물도 안 좋고 지역도 안 좋으니 신중히 생각하시고 대면상담을 받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교수님 의견이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언제한번 신랑이랑 상의하고 연락드리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