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도어락 설치방법
<스티커제거제에 대한 반응이 좋아 이번엔 디지털도어락에 대해 설명해봅니다.
계속해서 문짝하고 씨름하는 꼴입니다. ^^ >
지방에 물건이 있는 경우 제일 큰 애로사항 중 한 가지는
매매나 임대 시 구경 오는 사람들에게 문을 열어주는 일입니다.
부동산 사무실에 키를 맡기면 되지만 키가 무한정 많은 것이 아니므로
아쉽게도 몇 군데만 줄 수 있습니다.
이때 디지털도어락을 설치하면 위와 같은 문제점이 해결됩니다.
게다가 일반 잠금장치보다는 훨씬 선호도가 높아 계약에 유리합니다.
대신에 설치비용이 최소 20만원 이상으로 비싼 편이고
열쇠집을 방문해서 제품을 선택하고 설치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러나 직접설치하면 그런 문제점 역시 해결됩니다.
여자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남자라면 설치작업이 그리 어려운 편도 아닙니다.
일단 가격비교사이트를 이용하여 디지털도어락을 구입합니다.
삼성의 이지온 SHS-1210같은 최신형도 배송비 포함해서
75,000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보통 주문한 다음날 오후까지는 배송해 줍니다.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십자드라이버, 전동드릴, 드릴세트, 싸인펜, 스카치테이프 정도입니다.
혹시 보조키를 설치하지 않은 문이라면 32mm 구멍을 뚫기 위한
32mm 홀커터가 필요하지만 요즘 그런 문은 거의 없습니다.
1. 기존의 보조키를 제거합니다.
2. 보조키의 반대편인 받이판(스트라이크)를 제거합니다.
3. 설치종이본을 이용하여 디지털도어락 회전방지용 구멍(8mm)의 위치를 표시합니다.
4. 회전방지용 구멍(8mm)을 뚫습니다.
5. 도어락 실외측 몸체에 회전방지용 렌치볼트를 조립합니다.
6. 실외측 몸체의 케이블을 보조키 구멍을 통과하여 빼낸 후 보조키 구멍과
회전방지용 구멍에 맞추어 집어 넣은 후 테이프로 몸체를 문에 고정시킵니다.
7. 실내측 고정판넬의 구멍으로 케이블을 통과시킨 후 준비된 나사를 대충 체결합니다.
8. 현관문을 닫은 후 고정판넬에 체결되어 있는 받이판의 오른쪽면을
문틀에 완벽하게 밀착시키고 위 사진의 나사를 고정합니다.
이때 직결나사는 체결하지 않으며 나중에 고정판넬 위치가 확정되면 그때 체결합니다.
9. 문틀에 받이판을 고정시키기 위해 직결나사로 체결합니다.
10. 고정판넬에 받이판을 조립해놓은 나사를 풀러 분리한 다음 현관문을 엽니다.
11. 받이판에 부착되어있는 브라켓을 제거합니다.
12. 실내측 몸체에 케이블을 연결한 후 고정판넬에 부착합니다.
13. 건전지를 끼우고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지 확인합니다.
14. 이상이 없으면 실내측 몸체를 떼어낸 후 직결나사를 이용하여 고정판넬을 현관문에
최종적으로 체결합니다.
15. 실내측 몸체를 고정판넬에 다시 조립합니다.
p.s.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터치키를 등록한 후 “꼭” 터치키 1개를 비상용으로
별도 보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