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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매중 막내왈 여행을 자기들만 오붓하게 놀러갈꺼라고 말하여 치사하여 안가다고 속으로는 다짐을 했었는데.... 가던날 카메라,렌즈,후레쉬,삼각대까지 챙기고 내가 먼저 나서는 것을 보니 ㅋㅋㅋ 남정네들은 마나님덕분에 더불어 잘다녀왔네요 *^-^*
여행일정(4박5일) 인천공항(티위이 항공)→ 중국 석가장 → 태원 → 면산 → 왕가대원 →평요고성 → 태항산 대협곡 →석가장공항 →인천공항
중국 황하 문명이 태동한 산서성(山西省)에 세계 면 요리의 기원인 '누들로드'가 지나는 태원 (太原)을 거쳐, 깎아지르는 절벽에 이어지는 면산(綿山, 2567m)과 중국의 '그랜드캐년' 이라 불리는 태행(太行)산맥의 '산서성(山西省)'을 트레킹하고 명·청대의 모습이 남아있는 세계문화유산 평요고성(平遙)까지 둘러봤다
창밖 사진을 찍고 싶은데 통로 좌석으로 실망하던차에 마침 창가에 있는 처형이 자리를 넘겨줘 여러번 좋은 장면을 찍었는데 카페에는 사진이 한정되어 내PC에 보관하고.... 석가장 공항에 도착하여 날이 어두운 상태에 대주점에 도착하여 웬일로 화려한 술집에 도착하여 알고보니 대주점은 호텔명칭이란다^**^~ 빅토리아호텔(4성급)이다 그러면 주점은 모텔? 반점은 식당, 대반점은 레스토랑? 내 마음대로 생각해봤음^**^~ 한문으로 석가장첩으로 야간에 도착하여 제대로 못봐서 건물이 너무 커서 국제공항인가 생각했더니 간판에 Station... 기차역이 아닌감? 열차에 들어갈때 국내여행인데도 아닌 검색대가있었다 국제공항에서도 무사히 통과되었는데 누구라고 안 밝히겠지만 바로 그분이(?) ㅋㅋㅋ 스프레이휴대로 걸렸 압수되었는데.... 세상에 이런일이~ 국내 열차에서 이렇게 검색이 심하나? 역시 알지못할 어려운 나라이다. 석가장역에서 고속열차(뚱처)로 태원역에 1시간 20분 걸렸다. 고속도로휴게소는 무료화장실이 칸막이없는 완전개방형이었는데 태원역부근에 있는 1위 엔화(200원)에 유료변소는 문짝은 없지만 칸막이 있고 어울리지도 않은 그래도 손을 씻을 세면대가있었다. 비밀이 많은 나라가 오히려 완전 개방형 변소가 있다니....
해발 2천 미터가 넘는 장대한 협곡지대 귀가 먹먹해질 정도로 고지대에 올라서자 아찔한 절벽 끝을 따라 조심스레 달리던 버스가 '하늘 도시'에 2시간여를 달려 면산 도착했다. 인기가 많은 공중(空中)호텔인 '운봉서원(4성급)'은이른아침이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안개가 무릉도원이 따로없다는 안내에 마음이 설레어 동서들과 아침에 단체사진 찍으려 일찍 일어 나왔더니 안개가 없어 실망ㅠㅠ... 그래도 단체사진 기념을 찰칵!!!!
1995년에 한 석탄 재벌이 면산을 관광지로 개발하며 설치했다는데 4년여 완공을 하고 6년만에 관장지조성하여 관광수입으로 공사비는 모두 건졌단다. 험준한 산속에 위험한 대단위 공사로 많은 안전사고가 있었을 텐데 바위가 굴러 1명만이 사망하였다는...역시 만리장성을 쌓은 후예답다.
절벽에 매어달린 호텔건물사진을 보기 쉽도록 사진에 합성했다 아침 일어나자마자 10층 테라스에 나서 발 아래로 꺾어지는 절벽에 파노라마 펼쳐지는 절경에 한 폭의 동양화 같은 면산의 풍경을 렌즈에 담고 싶은 마음에 트레킹을 시작했다.
소원을 위해 돈많은 부자는 사람을 사서 절벽에 종과 붉은소원지를 매달기도 하였다는데 지금은 가까운데는 40불, 높고 험한곳은 60불을 주면 스님이 밧줄을 타고 걸어준다네..
지그재그 길을 올라가면 중턱에는 경사급한 120개단(108번뇌+12간지)의 지름길이 나오고 천교를(300m)따라 올라가면 운봉사가 나온다.
1300년전 중국에 와있는지 착각 속에 빠져들었다. 우리나라 전통 명절 중 하나인 한식이 유래된곳으로 춘추전국시대에 충신개자추(介子推)의 일화가 깃든곳으로 면산내 깎아지는 듯한 절벽에 운봉사(雲峰寺)와 도교 사원 대라궁(大羅宮), 그리고 고승의 시체 그대로 흙으로 덮은 12존 등신불이 있는 정과사(正果寺) 좁은 협곡을 따라 조밀하게 세워져 있다
조각처럼 만든 것처럼 보이는 돌부처 얼굴표정이 다른것을 보니 정말 등신불일까?
등신불을 자세히 확대해 손톱과 발톱을 보면서 죽은스님을 면산에서 나오는 약초를 조제 해서 진흙으로 발랐다는데 불가사의 스토리 텔링이다. 설마...하는 불경스런 내생각이 문제이만....우리나라 전설의 고향의 설화가 아닐까?...
스님이 누어있는 얼굴형상이라고 설명을 듣고 자세히 들여 보니 그럴 듯하여 한장 찰깍! 돼지눈이 OO 보면 그렇고 그렇게 뵌다는데 나는 털많은 거인이 낮잠자는것 같은데,,,,
태항산은 커다란 산이 줄지어 있다는 의미로 하남성,하북성,산서성 3개의 성에 걸쳐 남북 600km,동서 250km로 뻗어있는 거대한 산맥이 남북한 합친 우리나라 크기라고 한다 "태항산888리"라 불리었고 중국인들은 미국의 그랜드캐년과 비슷하다고 '중국의 그랜드 캐년'이라고 부르고 있어 들어가면 장업한 협곡에 놀라웠다. 다만 날씨가 너무 무더워 박무현상으로 흐려서 사진을 제대로 못찍는것이 아쉬웠는데 가을에는 절경이 관광철이 피크란다.. 한번 갈수 있을런지....
4박5일 같이 여행을 다니던 일행15명은 부부,부자와 그리고 사돈과 같이 온사람 등 그리고 세자매동서들과 서로 어울려 같이 대화도 나누고 즐겁게 지냈구먼유~ 지나가던 여행자에게 사진을 부탁해서 다행이 나도 같이 찍었다 *^0^*
막내가 어깨동무를 하자고 말하자 그래도 말을 잘드는데 좀 보기가 해병대스타일로... 사진을 재미삼아 포토샵으로 그림으로 장난질(?)을 해봤다.
힘들게 어렵게 놀러와서 여기와서 생수병까지 어떻게 올려놓았을까? 추억을 남기고 쓰레기는 가져가라고...헌법(?)에 나왔는데! 우리나라사람은 아니겠지....
인터넷에 비만 방지를 위해 세계 각국의 ‘살 빼주는 계단’ 을 시리즈로 소개하여 이중에 이곳도 나와 있구먼 ^**^~ 이 계단은 높이91m, 직경 2m에 331개의 계단이 있는 것으로 밑은 전혀안보여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들도 쉽게 내릴수 있다.태항산협곡 트레킹하고 이계단까지 내려왔는데 기름끼 많은 중국식을 먹어서인지 오히려 1kg 늘었는데....
내려다 보니 마치 한반도처럼 보인다.
고산 협곡에 마을도 없고 인적이 드문 이곳에 이 꼬마가 어떻게 혼자 왔을까? 주변에 사람은 거의 없고,,, 웃통을 벗은 것을 보면 중국 원주민인것 같은데,,, 난간에 혼자 바라보는 모습이 귀엽다.
자세히 보면 계곡에 가는 물줄기로 길게 내리고 있는 볼수 있으니 찾아 보시길...
태항산 협곡에 트레킹으로 가다가 앞에서 보인 ‘살 빼주는 계단’ 을 타고 올라가서 도로에 도착했다.
‘민간의 자금성’ 왕가대원 평요고성 인근에 위치한 왕씨(王家)의 대원(大院, 대저택)으로 중국의 가장 아름다운 10대 가옥 건축물 가운데 하나라고 한다 왕씨 시조는 두부 장사로 시작해 많은 돈을 번후 고위관직에 올라 몇백년에 걸쳐 대대로 지었고 한다. 담벼락, 대문과 처마 밑 조각물이 하나같이 정교하고 지었다. 막대한 부를 축적한 왕씨일가 전쟁이 빈번했던 시기에 외부침입을 최대한 막고자 폐쇄형 구조로 집을 지었고, 10m가 넘는 벽돌로 또 에워싸 언덕 위 높은 곳에 보루를 지어 외부를 감시하는 것은 군사시설을 방불케 한다. 입구에서 원내 사진 처럼 성안에 서당.도서관,경로당 등... 왕씨 공화국을 만들어졌다
왕씨 시조상으로 비단이 장사 왕서방이도 왕씨 상술이 DNA이 계승 발전이 된것 갑 평요고성은 중국 5대 고성(古城)으로 2700년 전 형태가 그대로 남아 있다. 명청거리를 비롯한 골목 곳곳을 보면 건물은 명·청 시대의 정취가 그대로 느껴진다. 현재에도 성 내에는 3만명이 살고 있다는데,,,,
청나라시대의 구옥위에 에어콘이 설치되어 있으니 신.구의 조화를 어떻게 보이시는지....
우리나라 교포가 운영하는 식당에 입맛에 맞는 점심식사를 했다. 참이슬소주 10,000원에 신김치 삽겹살 마늘 된장 깻잎... 모카커피,,,
우리나라 6~70년대 시골 풍경을 본것같아 허름한 집도 정겨워 졌다.
한문으로 잘모르지만 가구별 농지 임대규모. 소득현황.가구수 등을 기재된것을 보니 짐작컨데 완전한 사회주의 국가가 아니고 집단농장으로 아직까지 하고 있는것이 아닐까? 마을입구에 호구조사처럼 공개되고 있으니 아니면 60년대 기록을 보존하고 있는 것인지
급속한 도시개발로 배수구을 제대로 못갖춘 모양이다. 갑자기 폭우에 도심지에 물바다가 되었는데 일부사람은 태연히 자전거를 타고 있으니 자주 이런일이 발생되는 모양이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되면 언론과 주민에서 부실공사로 전날리부루스가 되겠지... 관광일정인 주변의 관광지 홍루몽을 취소하고 교통체증을 염려하여 공항을 가기로 했다.
티웨이 타임첵크가 4시반으로 4시에 도착을 하고 대기하고5시 30분에 탑승을 하였으나 관제소에서 이륙명령이 지연되고 있다고 기장이 안내방송을 기다리고 있으나 무려 4시간이 지연되어 오후 11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공항내 지하1층에 찜질방에 자기로 했다.
잠이 안와 찜질방을 나와 주변에 둘러 봤다. 공항 비행기 시간표을 보니 새벽 1시 2시... 도착 출발도 있으니 이곳은 25시간 별천지이다 커피숍,스넥집,은행에도 오가는 사람이 낮 밤이 없이 분주하다 다른 일행들은 코를 골고 있지만 나만 돌아다니고 있구먼.....
나는 두세시간을 잠을 잤는데, 아침7시까지 기상한 이분들은 왜서 얼굴이 부시시 하실까?
대한민국의 대표적 아줌마 박여사! 해외여행공항 패션좀 보실라우? 물방울 원피스에다 고무신,,,, 4박5일 동안 다녀온 사진은 CD를 구었습니다. 원달러! 아시겠죠? TIP: 여행중에는 카메라는 휴대하기쉬운 디카(컴펙트카메라)갖고 다니세요! 무거운 DSLR카메라는 돌아다닐때에 계륵같은 존재로 버거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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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머나!! 부지런한 막내께서 여행기를 올리셨군요. 다시 돌아보니 참 즐거웠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정리도 깔끔하고, 우리 여섯 명이 저런 험하고, 아름답고, 땀나는 곳엘 다녀왔군요~~~~~~~~추억거리가 하나 더 늘었어요... 늘 건강하시길~~~~~~
사진이 너무많아(500여장)거기다 화소수가 커서(5mb)사진 선별에 시간이 결렸는데 (마음에 드는 사진은 대형사진인화도 가능하구여~)나름대로 열심히만든 카페에 조회수도 많았는데 댓글이 조용하여 궁금하던차에 그래도 역시 맏이가 최고입니다. 여행지 선정 추진하시느라 두분 고생하셨고 고마웠습니다
세자매별 구분 cd 2개로 구웠습니다.1장은 인물사진(5~60컷), 1장은 제가 열씸히(?) 찍은 풍경사진(40컷)으로 만들었습니다. 댓글선착순 1호만 드릴려고 그럴라고 그러는데 그럴까요? ^**^~
그려~~~주인장 마음대로 하시구래^^*
열대야로 잠을 설치던 게 엊그젠데,
귀뚜라미 구슬픈 소리가 가득한 창 밖, 서늘한 기운이 벌써 계절이 바뀌고 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ㅎㅎ~~ 제부님 감사^^~~~ 다시금 그날의 여정이 눈앞이 있네요~~ 땀도 많이 흘리고 조금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세 자매가 함께시간을 가졌다는 것이 더욱 뜻깊었습니다. 날짜를 여러번 바꾸어 가면서 언니 힘들게 하면서 간 여행이 또하나의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되었네요,, 살알짝 언니께 미안하고 감사 드립니다. ,,,,,, 동생아 맛있는 밑반찬 다음에 또 기대해도 될까 고마워 ~~~~
무더운 여츰철에 손주돌보느라 바쁘신데도 여기까지 오셨네요.
그래도 다들 부러워하는 행복한 할메이시니 더위야 걱정없으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