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샌 안토니오
기간: 2016. 9. 10(토)~11(일)
호텔: SpringHill Suites San Antonio Downtown/Riverwalk
해외 여행 갈 때 장소가 정해지면 비행기표를 가장 먼저 예약하지만
제일 중요하게 예약하는 것은 역시나 호텔이다
샌안토니오는 차를 가져가지만 리버워크에서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거리의 호텔로 리버워크 바로 옆이 아니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많이 낮아지길래 5~7분 정도 떨어진 곳으로 예약.. 음 나름 선방^^
이유는, 생각보다 멀지 않았고, 깨끗했고, 아침 조식도 아주 기본보다는 조금 더 세팅되어 있어서.ㅋㅋ
일정
1일차: 9시출발-13시 샌안토니오도착-호텔위치확인-주차후 도보로 리버워크관광-알라모관광-스테이크맛집저녁후호텔귀가
2일차: Wildlife Ranch 우리차타고 사파리 투어 오는길에 다람쥐휴게소서 점심테이크아웃 차에서 먹고 귀가
별 기대없이 떠나서여서인지 쉼이 있는 힐링 여행이였다
샌안토 도착 후 호텔 확인, 체크인, 주차하고 나와
리버워크 걷고 쉬고 셀카놀이하다가
알라모 좀 진지하게 투어하고
다시 나와 온갖 기념품샵들 알뜰히 돌며 아빠 카우보이모자하나사고
저녁으론 운 좋게 맛집에서 스테이크 먹음
강가에서 주변풍경보며 우아하게 저녁식사 하고 싶었지만
바깥자리는 1시간반정도걸려서야 가능하다고, 예약을 했어야한대서ㅠ 아쉽지만
맛을위해 바깥자리 완전 널널한 다른 가게들을 뒤로하고 구지 사람 미어터지는 가게 안에서 시끄럽게 먹었지만
고기가 넘 맛잇어서 모두들 만족.
호텔 돌아오는 길이 조금 무서워 떨었지만
가족모두 잠깐이지만 서로를 의지하며 무사 귀텔^^
씻고는 바로 골아떨어짐
다음날 일정 또한 반신반의하며 갔지만
역시나 좋음
우리집 아이들이 동물을 너무 좋아해서겠지
초원에서 여유롭고 한가하게 거니는 야생동물들이 근처로 오면 미리 받아간 건초 봉지에서 밥 꺼내 먹이는 재미도 좋았지만
막판에 염소들이나 작은 동물들 직접 밥 먹이는 거에 혜연이는 더 꽂혀서 돌아올 때 내내 아쉬워함
사파리 코스 거의 다 돌때쯤
나무 오두막같은 곳에서 호텔에서 챙겨간 사과 나눠 먹고 잠시 쉬면서 맞은 바람향기가 아직도 조금 전해지니 좋다..
샌안토니오에서 오후 일정을 두지 않고
오면서 점심 먹고 조금 일찍 돌아와 씻고, 집밥먹으며 저녁공부 조금 진행^^
공부는 습관이므로............ㅋㅋ
가기전에 블로그나 여러 사이트 공부해보니 의견들이 반반이여서 마음이 햇갈렸는데
역시 여행은 어디를 가느냐보다는 누구랑 가느냐인것같다.
우리 가족은 서연이 말에 의하면 말도 많고 잘 통하니 어딜 가도 여행이 우리가족 색깔로 덧 씌워져서
지루하거나 별로인 곳 없이 나름의 의미를 다 챙겨오는 듯 하다
아름답고 멋지고 분위기좋은 리버워크를 여유롭게 걸었던 기억은 4명 모두에게
각자의 색깔로 오래오래 남을 것 같다.
3시간 반 거리의 샌 안토니오 여행 후 1박 2일만에 휴스턴에 다시 입성하는 길에 마주한 하늘은 역시나 정겹고 설렌다
여기가 케이리를 거의 지나면서 즈음인 것 같다
하루동안 혼자 있으면서 우리가족이 돌아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렸을 범이가 너무 보고싶단 생각과
언능 가서 맛난 밥 빨래 해 먹이고 혜연 잠수와 서연 수학 진행 생각뿐인 길^^ㅋㅋㅋ
다음 여행 예정지는 오스틴~~
첫댓글 화아/ 시청/ 6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