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면서 혼자 걷는 길
(누군가는 꼭 해야하기에)
이선영/문학수강새
지치고 가누지 못할 만큼 무거워
세상이 온통 나를 등진 것만 같을 때,
결국 내민 손 잡아줄 이 하나 없어
바보처럼 또 혼자서 주저앉아 울었다.
차오르는 눈물이 아프고 서러워
꺼진 숨을 가쁘게 몰아쉬다가도,
결국 이 짐을 질 사람은 나뿐이라며
흐려진 눈을 훔치고 다시 일어납니디.
독하게 맘먹자고 입술을 깨물지만
울컥 쏟아지는 슬픔은 거둘 길 없고,
매서운 세상 앞에 참 보잘것없는 나라서
내 마음 내가 달래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하자
소리 없는 흐느낌이 발길을 붙잡아도
흘린 눈물만큼 내 마음이 단단해지기를.
울어도 괜찮으니, 무너져도 좋으니
그저 포기하지 않고 걷는 이 발걸음 끝에
언젠가 활짝 웃을 내가 서 있기를 바래봅니다.
첫댓글 시 잘 읽었습니다. 눈물이 나오네요. 인생도 마찬가지 입니다. 혼자걷는 것이 힘들어 지칠때도 있지만 힘내세요.
선영님!
그동안 홀로 궂은일 좋은일 어려운일 모두 도맡아 생활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셧습니다.
시를 읽으면서 홀로 얼마나 외롭고 힘든줄 압니다.
인생은 혼자걷는 길이 아니기에 주위에 있는 친구 동료와 함께
하는 것이지요
힘내시고 어려운일 지나고 나면 행복이 찾아옵니다.
선영님!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