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즐겁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괴로운 회식
그래도 저는 즐기는 편이라 사무실 회식은 꼭 참석을 하고 있지요.
전에는 회식에 참석을 하지 않거나 늦으면 벌금을 내고 그랬는데
어느순간 흐지부지해졌고 뭐 이렇게 하지 않아도 알아서 오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해 봅니다.
아무튼 늦지 않게 도착을 하여 우선 족구장에서 족구시합을 했어요.
참고로 족구를 굉장히 좋아라 하는 찰스인데 수비가 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수비로 들어가 얍샵한 서브도 좀 넣어주고 흥미진진하게 시합을
했으나 발리고 말았네요.
시합을 하지 않는 사람은 이렇게 삼겹살을 굽고 족구장 옆에 있는
테이블에는 술과 음식이 준비가 되어 고기에 술을 마시며 운동을 했네요.
역시 이렇게 다 같이 모여서 먹으니 왜 이리 맛나던지 다들 초반부터 열심히
달려주는 분위기라 분위기에 맞춰 저도 열심히 달려줬습니다.
역시 고기는 삼겹살이 진리인 듯하죠?
찰스네 팀은 패배를 해서 고기에 소주만 먹으며 구경울 해줬어요.
위 사진에 있는 형은 돈경이 형, 사무실에서 짬밥 좀 되는 형님이신데
잠이 무지 많은 형이라 대부분 자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처음에 족구를 해줬고 이제 본격적으로 안으로 들어가
회식을 했는데 개고기가 어찌나 먹고 싶던지...
집에 강아지를 키우기에 백숙과 닭볶음탕으로 달래줬네요.
우선 백숙부터 한컷 촬영을 해봤는데 얘는 막판에 죽이 좀 짱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자리가 좀 애매하여 백수과 닭볶음탕 사이에 앉았어요.
여기는 식탐이 많은 어르신 자리인데...
그래도 술을 많이 먹는 형들 옆에 앉지 않아 좀 다행이였습니다.
보글보글 끓고 있는 백숙!
뭐 끓기도 전에 건배를 많이 해서 빨리 취했더랬죠.
(부추 너무 좋음...)
찰스는 우선 백숙을 집중공략하여 쐬주함께 쭉쭉쭉 먹어줬네요.
닭볶음탕도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뭐 술안주로는 정말 짱인 음식이라 거부할 수 없지요.
이렇게 회식을 저녁 늦게까지 하고 2차로 매매단지 근처에 있는 호프집으로
이동을 하여 간단하게 마른안주와 맥주를 마셔줬습니다.
회식은 참 즐거운 것 같아요!
어색한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도 있고 가끔 언성을 높이며 싸우는 경우도 있지만
다음날이면 서로 화해하고, 친하게 지내기로 하고 다음날 보면 또 어색하고 그런거 아니겠어요?
잊지 않으리 사무실 회식...
대리는 필수인 거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