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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1(금) 채약수련시작
수련점검- 1년6개월만에 전신주천 마침
채약 - 도계의 천냉수를 백회로 받아 하단전의 진기와 합일하여 채약을 만든다
2010-06-13(목)
모든것의 시작은(기본은) 내 몸이, 내가, 무엇을 하는지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아는 것이다.
2010-06-14(월) 월요일 양신자 수련에 참가
채약수련 시작 후 단전 느낌 좋고, 기를 단전에 고정 시키는 느낌도 좋았는데 6시60분 수련시 까진 좋았는데 양신자 수련 후반쯤 힘이 들어서 잠시 누워서 쉬고 다시 수련을 한 후부터 단전의 느낌이 많이 없어지다.
열심히 집중하면 다시 좋아지겠지?
2010-07-02(금)
수련시에도 늘 즐겁고 환희를 느끼자
2010-07-03(토)
) 오늘이 석문호흡 입문한지 6년되는 날이다
지난 날을 생각하니 세월이 빠른것도 같지만 꼭 6년정도 됐다는 생각도 든다.
요즘 정성에 대해서 마음이 좀 떠났던것 같다.
나를 비롯해서 모든것에 정성을 다 해야겠다. 잊지 말아야지
덕선 천안지원장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할려고 전화 드렸는데 대전에 일이 있어서 가야 된다고 식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수련에 대한것 말고 그냥 사는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아쉽다.
다시한번 정성에 대해서 깊은 체득이 있어야겠다.
2010-07-04(일) 월요일 양신자수련
체조부터 모든 행공이 바뀌었다.(현학님이 만들었다)채약 수련은 백봉법인데 좋은것같다
양신자 점검대신 문주님 말씀
의식을 바꿔야 한다.(나는 도계에 있는 원신의 분신이다. 내가 神임을 알고 마음도 인간적인 사고가 아닌 神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
양신으로 갈 수 있는곳은 11천까지이고 12천 이상은 무계인데 무계는 마음으로 가야 한다. 이 역시도 마음의 의식을 바꾸어야 한다.
2010-07-09(금) 정기점검: 채약40%
6,14일 양신자수련 이후 단전의 느낌이 없어서 고생 했는데 몇일 전부터 정성에 대해서 명상 하다.
우선 내 자신에게 정성을 들이고 행공, 본수련, 일상의 모든것에 정성을 드리니 기감이 많이 좋아지고, 수련 때 뿐만이 아니고, 평소에도 심법과 수련의 생활화에 노력하니 성과가 있는것같다.
2010-08-01(일)
수련할때든지 평소든지 단전호흡 등의 심법을 걸고 나는 내 몸의 상태를 심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완 이라든가, 척추를 곧게 세운다든가, 수평과 수직의 조화 라든가 이런 상태를 만들면 수련에 진전이 있다.
2010-08-03(화) 새벽 꿈
내가 옆으로 뉘여져있고 꼼짝 못하게 긴 창같은것들로 몸에 꼭 맞는 감옥처럼 창들로 결박되어져 있다.
옆에 일월문주님이 내 몸을 살피시며 "올바른 스승 같으면 몸이 완성 됐으면 이지경이 되지 않도록 살폈어야지" 라고 말씀 하신다.
어느덧 내가 큰 호랑이로 변해있고 큰 거인과 싸움을 한다. 그 거인이 얼마나 힘이 세고 날쎈지 승부가 나지 않는다. 호랑이로 변한 나도 기운이 뻗쳐오르는 상태는 아니라서 힘겹게 싸우며 일격을 가할 기회를 보고 있고--- 그러나 결코 질것같은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러면서 꿈이 깨였다.
2010-08-12(목)
심상남도반 에게서 메시지기 오다
무슨 뜻인지 몰라서 답장을 안했는데 저녁 식사중에 전화가 와서 미소당에서 차를 마시다.
모든 수련 과정은 내가 온전해지기 위함이며 원신과 합일 후 부터 진짜 본격적인 수련이라고 할 수 있다.
내 원신이 심도반에게 내 수련이 진전될 수 있도록 여러 번 부탁을 했다. 나와 심도반은 전생에 인연이 있다.
원신 합일은 어려운 과정은 아니다. 우선 내 몸을 맑게 유지하고(그러려면 가능한 육식을 삼가고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해야 한다) 내가 단전에 들어가고, 또 다른 내가 나를 바라보는, 늘 그렇게 하는것이 중요하다. 호흡은 잊어라 호흡이 길건 짧건 아무 상관 말고 나를 바라보고 인식하는것이 중요하다.
중요한것은 내가 내 길을 간다는것을 항상 잊지말고 그렇게 해야 한다.
2010-08-13(금) 점검 채약60%
수련일지를 안썼다고 야단맞음 근래에는 수련일지를 안쓰는줄 알았다.
2010-08-16(월)
월요일이라 유성 도장에 갔다.
행공을 하면서 단전만을 의식하지 않고 내 몸 전체를 기운의 덩어리라 생각하니 잡념 없이 더 잘 된다.
본 수련 시에도 그리 생각하려 했지만 집중력이 따라주지 않았다.
오늘은 운전하고 오느라 피곤해서 그런지 본수련 시간에 허리를 바로 세우고 앉아있는것도 힘들다.
수련 마치고 바로 미소당으로 와서 씻고 간단히 몸 풀고 잠시 수련 하고 잠들다.
2010-08-18(수)
직원들 휴가 보내느라 거의 1달간 풀 근무를 했더니 답답함과 송신증이 있어서 오늘은 출근을 안하고 미소당에서 수련하고, 장마로 인한 물길 정리등 딩굴딩굴 하다.
한가하게 딩굴거리는것도 좋은것 같다. 못외운 행공동작을 다 외우리라 했는데 졸려서 그나마 못했다.
2010-08-20(금) 새벽수련.
일과 놀이의 차이가 어디에 있는가?
우선 시간에 있다. 시간이 개입 되면 일이 되고 시간이 개입하지 않으면 놀이가된다.
다음으로는 승패가 있느냐 없느냐다. 승리와 패배가 있으면, 놀이를 시합한다 해도 일이 될 것이다.
그리고 즐거움이 있어야 할 것이다
나에게 시간 이라는강박 관념이 늘 자리하고 있다
세상 모든일에 시간이 개입되면 바빠지고 놀이가 아닌 일이 된다.
놀이를 해야 하는데 모든것이 일이 된다.
수련에서도 시간을 개입 시키지 않으니 숨도 더 깊어지고 집중력도 좋아진다. 상쾌한 아침 출발이다
2010-08-22(일)
일요일이다. 미소당 뒷산 아침등산. 요즘 매일 비가와서 산은 습하지만 기분은 상쾌--- 영지버섯이 곳곳에 눈에 띈다
아침수련
요즘 단전에 느낌도 없고, 심법도 잘 안걸리고, 본수련시 집중도 잘 되지 않아서 애를 먹었는데 내몸 전체를 느끼고 의식 하니까 단전에 느낌도 좋고, 단전으로 기운이 모여드는 느낌이 기분좋다 본수련이 금방 끝났다.
2010-08-23(월)
뜸 뜨기를 시작했다. 환절기때 떠 주는데 요즘 소화도 안되고 배도 자주 아파서 뜨기 시작 했는데 저녁에 뜸을 뜨고 행공을 하니 행공이 전혀 힘들지 않고 단전의 느낌이 좋다. 그래서 본수련도 기대를 했는데 본수련이 기대만큼 되지는 않았다.
2010-08-26(목)
차를 운전하고 가는데 無心으로 하고 있는 내가 느껴진다. 다른 일을 할 때도 언듯 언듯 느껴지더니 오후엔 그런 상태가 되려 해도 안된다. 수련중에 느낄려고 해도 안되고 깊이 들어갈 수도 없다. 허참!
2010-08-30(월) 유성도장수련
본수련시 잘 되다가 깜빡 졸고난 후 허리를 곧게 세우는것도 어렵고 숨도 안내려가고해서 힘들었는데 한참을 그냥 버티다가 내길을 간다 하고 생각하고 그냥 무심히 앉아 있으니 숨도 깊어지고 허리도 곧게 서면서 온 몸으로 기운이 뻗는다, 본수련 끝나고도 한참을 앉아 있을 수 있었다.
본수련이 잘 안될 때에 그냥 무심히 버티기로 앉아있어도 때가 되면 또 수련이 되는것 같다.
2010-08-31(화)
서울에서 진원형이 오셨다. 저녁먹고 미소당에서 같이 수련하다.(형님은 귀일법 수련하신다)
행공때부터 기운을 안정되게 낮게 깔아준다고 생각하며 수련을 하는데 정말 그렇게 되는것 같다. 그전 같으면 내 기운을 쓰면 나에게 어떤 손해라는 생각이 자리 잡았을듯도 한데 세상 모든 일은 + - 제로라는, 남고 밑지는 법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마음 편하게 기운을 내릴 수 있는것 같다.
본수련 중간쯤부터 하단전에 차갑고 꺼끌꺼끌한것이 느껴지는데 혹시 채약이 안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그 느낌이 반가워서 본수련 끝나고도 20~30분간 더 앉아서 수련 했다. 수련이 끝나서는 입에 단침도 돌고 등이나 다리가 아프지도 않고 잘 풀려있어서 회건술을 안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2010-09-06(월) 월요일 유성에 수련.
문주님께 야단 맞다. 도대체 변하질 않는다고--- 내 나름으로는 몸이나, 마음이나 늘 변하고 있는데 문주님이 보시기엔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다시한번 반성하고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야단 해 주시는것은 고맙다. 한가지 바람은 나는 아직 인간이고, 문주님도 인간일적이 계셨기에 인간들에게 말씀 하실 때는 인간의 언어로해야 더 잘 알아들을것 같은데--- 그것은 어디까지나 인간인 나의 생각일까?
2010-09-09(목) 점검-채약운기
오전에 아큐브 세미나가있어서 참석하고 2시30분경 도장에서 수련.
수련중에 일월문주님이 도통자 도장에서 오셔서 목소리가 들린다. 문주님 이 오시니 바로 수련의 깊이가 달라짐을 느낄 수 있었다.
학산님, 백봉님, 혜원님 세분의 도통 축하가 있었다.
점검을 마치고 미소당에 왔는데 너무 피곤하고 몸이 처지는것이 내 기운을 상당부분 바꾸어 놓으신게 아닌가 생각된다.
아침에 일어나니 늘 안좋던 위장이 편안하고 기운이 뻗히진 않지만 몸도 기운도 안정된 느낌이다. 소화도 잘 되는것 같다.
점검은 채약 운기를 하라시는데 그동안 수련중에 채약을 느낀것은 2~3번에 불과한데 운기는 채약으로 해야 할텐데 채약 만드는것이 일이다. 지금 까지의 수련 중에서 가장 어렵고 집중력이 발휘되어야 할것 같다. 그래도 일단 발등에 불이 떨어졌으니 해야지.
2010-09-14(화)
점검때 채약 대맥 운기를 하라셨는데 몇일째 운기는 못하고 채약만들기 수련만 하고있다
오늘은 일월선도원 사무실 개원식이 있어서 오후 2시 반경 부터 도장에서 수련을 했으나 채약의 느낌이 없는데
6시, 60분 수련때 대맥 운기를 하고싶은 생각이 나서 운기을 했는데 몇군데 막히기는 했어도 대맥이 돌아가면서 강한 기감이 발생 했다. 채약으로 했는지 기운으로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예전 대맥 수련시와는 다른 강한 느낌이다.
2010-09-22(수)
수련중 야구공 크기 정도의 보라빛 원이 10원짜리 동전만하게 작아지기를 7~8번 정도 보이고 더는 보이지않는다.
그걸로 대맥을 운기한다고 생각하니(대맥운기 할 때는 보라빛 원이 보이지는 않는다) 강한 느낌으로 돌다가 오른쪽 옆구리 좀더 지나서 걸리고 잘 안가더니 서서히 움직여서 운기가 된다. 몇번을 해도 오른쪽 옆구리께가 걸린다.
2010-09-28(화)
월요일이라 유성도장에서 수련했는데 내쉬는 숨에서 아랫배가 몹시아팠다 아파도 견딜만 하기에 계속 내쉬는 숨을 강하게 해서 아랫배를 압박을 혀면서 호흡을 했다. 차를 타고 오는 동안에도 내쉬는 숨에서 아랬배를 강하게 압박하니 아프면서 시원한 느낌도 난다(시계를 보니 한 호흡이 약 40초가량 된다)
미소당에 도착해서 몸만풀고 본수련
그동안 채약이 안느껴져서 운기를 몇번 못했는데 오늘은 30분정도 채약을 만들고(채약이 잘 느껴지진 않지만) 만들어진 채약으로 운기를 한다고 심법을 걸고 운기를 하니 대맥에 강한 기감이 걸리면서 운기가 된다.
아침 수련도 어젯 밤같이 하니 대맥이 잘 돈다.
소주천을 운기 해 보니 군데 군데에서 기감이 조금씩 느껴진다
2010-09-30(목)
생각을 줄이고~ 그냥 현재를 느끼며~ 가볍게 사는게 좋지않을까?
아침엔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과
아직 형체가 지워지지않은 하얀 반달과
푸르름이 남아있는 숲과 어우러진
하늘과 반달과 푸른 나무들이
눈물 나도록 아름답다
2010-10-03(일)
아침에 정운한테서 전화---박현생, 운봉, 주재운과 점심식사하자고---
약속장소에 가보니 심상남이 와있다. 셋이서 점심먹고 미소당에서 박현생, 운봉, 주재운과 합류하여 차마시고 저녁식사까지 라면으로 때우다.
심상남과 많은 대화--- 핵심은 수련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마음이 바르게 가지 못하고 있고 왜곡된 사고가 수련 안하는사람 보다도 더 심하다. 현재 수련 하는 사람의 1%정도만 수련을 하고, 나머지는 수련 안하는것이 더 낫다. 수련을 하므로써 행복감도 적어진다. 그 이유중 하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치열하게 수련에 임할 수 없다. 또 하나는 전생에 의해서 결정해야 하는데 전생에 업을 많이 쌓을수록 수련해서 업을 없애고 갚아야한다.
그리고, 전에도 한 얘기지만 유성 일월 문주가 도반들을 어떤 틀속에 가두고 있다. 자기가 만든 공간을 설정 하고 그 틀 속에서 일월 문주의 생각대로 도반들을 운전하고있다.
본인은 그리 훌륭한 존재가 아니면서 더 높은 존재들마저 비상하지 못하게 막고있다.
뭐 그런 내용인데 수긍이 가는점도 있고 가지 않는점도 있다.
문주님이 하는 말과 행동이 다른면도 많이 있는데 그런것도 같고---(문주님은 무한 사랑을 말씀 하시면서 은근한 협박같은것은 사랑의 표출은 아닌것같다. 또 도통자가 이리 많이 나왔는데 아직도 무한 긍정을 못하고 의문을 가지고 있다 라면서 많은 도반을 끌어 모으지 못하고 있음을 질책하는 조급한 마음의 표출 , 특히 문주님 본인이 조물주라고 하는 말은 전혀 수긍할 수 없다. 조물주라는 말은 전에 한당도 청월문주도 하지 않았는가?)
좀더 숙고한 다음에 진퇴를 결정 해야겠다.
심상남은 정말 많은 수련과 높은 경지에 간듯 한데 말씀이 아직 세련되지 못하고 설득의 기술은 없다.
앞으로 많은 대화를 하면서 깊은 경지를 체험 해야겠다.
2010-10-06(화)
요즘 긴장이 풀리지 않고 종일 경직되어 있는것 같다.
위장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되어서 병원에가서 췌장검사하고 간기능 검사용르로 혈액을 뽑아놓고 위내시경을 했으면 하고의사에게 말 하니 검사 결과를 보고 하잔다.
저녁에 미소당에 가니 웬? 술생각이 나서 전어를 한마리 구어놓고 담근 술 3잔을 마셨다(다른때는 2잔쯤부터 거부감이 있는데 오늘은 3잔도 거부감이 없다.
잔디밭에 나가서 한30분 바람쐬고 취중 수련
채약으로 운기한다 생각하고 수련하니 대맥, 소주천, 전신주천 다 돈다.
그런데 채약이 단전에서 딱딱하게 만들어 진다는데 그런건 못느낀다.
이렇게 하는게 제대로 하는건지, 바르게 못하는건지---
2010-10-08(금) 점검
소주천도 다 안됐다는 말씀
기운으로 하지말고 채약으로 하라신다
2010-10-09(토)
천상에서의 합일 책이 나와서 일부 읽어보았다.
하늘이 저절로 줄 때까지 기다리라는 말이 여러 번 나왔다.
기왕에 다 알고 있던 말인데 잊고 있었다. 조급한 마음에 늘 결과를 기대한 내 자신을 본다.
산에 오를 때도 정상을 생각하는 순간 과부하가 걸린다는것을 알면서도--- (산에 오를때만 알고 있었다) 일상에서는, 수련에서는 모르고 있었다. 아니 알고 있다고 생각 했었다.
기다림. 기다릴 줄 알아야 되는것을--- 수련 에서나 생활 에서나 늘 조급한 나를 발견했다.
2010-10-18(월)
어제와 그제 행사가있는관계로 2일간 수련을 못했다.
새벽 행공을 하면서 천상에서의 합일에 있는 구절 하나가 생각났다.("지금까지 내가 한것이 아무것도 없는것 같다. 모든것이 저절로 된것 같다")
정말이다. 내가 무엇을 하겟는가? 인위적으로 되려는 노력을 경계해야겠다. "행공도 그냥 내가 할 뿐이고 결과는 하늘에 맏기고 내 몸에 어떤 변화가 오는가만 바라보자" 하고 하니까 모든 긴장이 사라진다.
음식을 먹는것도 그렇지않은가? 먹는 자체는 내가 임의로 할 수 있지만 먹은 다음의 과정은(소화, 흡수등 에너지화 되는것) 나를 떠나서 스스로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가? 노력없음으로 되는것이 노력 함으로써 되는 것보다 더 많은것같다.
2010-10-24(일)
* 오늘 "天上에서의 合日" 출판 기념식이 있었다. 감동적 이었고 문주님 말씀 중에 "인위적인 노력을 하면 할수록 수련에서는 더 멀어지며 수련을 적절히 즐기면서 하는게 맞다"는 말씀이 계셨는데 내가 최근에 覺한것과 같은 내용이라서 기뻤다.
그것을 늘 잊지 않도록(노력하지 않아도 그리 되도록)새겨야 한다.
* 백암님께서 책의 기운이 빛 덩어리라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책을 읽고 있으면 마음이 평안 해지고 몸이 조화로와지는것이 맞는 말씀 같다.
또 책의 기운으로 큰 수련의 증진이 있는 도반을 말씀 하셨는데 그런 기대감으로 책을 대하는것보다는 책을 읽거나 생각 할 때는 (또는 행공을 하거나 기타 다른 일을 하면서) 현재 상황에서 기운이나 모든것이 저절로 나에게 올 수 있도록 내 몸과 마음을 열어 맞이하는것이 좋을것 같다.
* 내가 그동안 기대하거나 바라는것이 많이 줄어서 별로 없는것처럼 생각 했는데 모든것에서 바라고 기대하는것이(특히 수련에서) 아주 많다는것을 알겠다. 알았으니 바라고 기대하지 않도록 마음을 써야겠다.
* 책의 출판에 감사하고, 출판 기념식에 감사하고, 여러 도반님들과 문주님 말씀에 감사하다.
* 천안의 많은 도반들이 수련을 중단하고 나만 남은것은 내게 먼저 근본자리를 찾게 하려는 하늘의 배려라는 말씀에 하늘에 감사하고, 일러주신 문주님께 감사하고, 천안 도반들께 황송하다
2010-10-26(화)
아침에 미소당에서 나오면서 산들을 보니 평시와 다르게 보인다. 그동안 많은 사물을 선입견을 가지고 봤다는것을 알겠다. 2010-11-02(화
부부친목회에서 선운산 등산이 있었다
미소당에 와서 씻고나니 11시. 몸은 피곤한것 같은데 수련중 행공은 힘들지 않다.
본수련 한 20분쯤 지났을 무렵 하단전에 약간 꺼칠한 기감이 강하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채약 이라는 느낌이 온다.
대맥을 운기해보니 어렵지 않게 된다.
소주천을 해보니 회음을 가지전에 없어진다 잠시 후 다시 만들어서 운기하니 또 회음을 가기전에 없어진다. 그렇게 반복하다보니 1시다. 요즘 본수련 채우기도 힘이 들었는데 2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한동안 단전에 기감도 별로 없었는데 오늘은 수련시간 내내 강한 기감이 있다. 몸에 피로도 없어졌는데 잠을 잘려고 누우니 몸이 약간의 흥분 상태인지 잠이 금방 오지 않고 2시가 거의 되어서야 잠이 들었다.
2010-11-11(목)
문주님! 요즘 채약이 잘 만들어지지 않아서 운기를 잘 못합니다
안경원이 부장이 퇴직 한 후 후임을 충원하지 않고 3명이서 풀 근무를 하기 때문에 내가 안경원에 매어있기는 하지만 다른 때보다 수련 시간이 적은것은 아닌데 수련이 지지부진하니 잘 진전되지 않습니다.
어쨌든 집중이 깊이 들어가지 못해서 그런것이니 더 깊이 들어갈 수 있도록 더욱 정성을 들이겠습니다.
2010-11-12(금)
*어제 점검이었다
*가면서 현재의 나만 의식하고(의식을 놓치지 않고), 전혀 어떤것도 바라지 않는다 생각하며 현재 내 상태에 저절로 오는 기운만 받는다고 생각하며 운전을 해서 그런지 유성까지 가는데 내가 느끼는 체감 시간은 불과 6분밖에 안걸린것 같다. 올때도 체감 시간은 불과 6분만에 목천까지 온것 같고 속력을 많이 내며 온것 같은데 운전으로 인한 몸의 피로도 없다.
*미소당에 와서 수련을 했는데 잘 될것 같은 생각이 있어서인지 채약이 보이진 않았고
*오늘 아침 수련에서는 채약도 보이고 소주천운기를 하는데 경추가 뽑아져 나가는 강한 느낌이 여러번만에 경추를 통과해서 수주천 운기가 된것 같다.
2010-11-22(월)
오랜만에 유성도장에 갔다
6시경부터 6시간을 연속 수련(연속해서 수련한걸로는 제일 긴 시간이었다)
8시반 수련때는 채약이 보인다. 대주천 왼발을 하고 오른쪽을 하기 위해서 채약을 만드는데 잘 안만들어진다.(전신주천도 늘오른쪽이 힘들었었다.) 30여분 쯤만에 다시 몇번을 만들어서 오른발을 유통하고 나머지는 어렵지 않게 대주천을 유통 한것 같다.
전신주천도 신경까지 유통이 되는것 같다.
2010-11-26(금)
서옥순씨라고 풍세 두남리 사는 66세되는 할머니에게서 전화가 왔다. 안경을 맞춰야 되는데 나갈 수가 없으니 와서 데려갈 수 있느냐고--- 사정이 있으려니 하고 가서 모셔왔는데 유방암 수술을 하고 항암 치료중이라서 얼굴도 붓고 몸이 많이 안좋다. 모시고 나오면서 딱한 생각이 들어서 하고 싶은것이 무어냐고 물었더니 젊었을때부터 생각인데 전자올갠을 배워서 환자나 딱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싶은데 못했단다. 안경을 맞춰주고 중앙시장까지 모셔다 드리면서 뭐 도와드릴것이 없을까 생각끝에 "할머니 지금 이순간에 하고싶은것이 무었인지 생각해서 늘 그렇게 살려고 노력 하세요. 연주나 운전같은것은 시간도 걸리고 많은 노력이 있어야 되지만 이 순간에 하고싶은대로 살면 더 행복할 수 있고 내 자신의 삶을 살 수 있을 거예요" 라고 말 하니 그럴것 같다고, 고맙다는 말을 듣고 안경원으로 오는 중에 생각하니 내가 요근래에 매 순간 하고싶은대로 하고 살지 못하고 아니 그 말조차 자주 잊고 살고있는 내가 보인다. 오래 전에 그렇게 각을 했다고 생각 했는데 그것을 수시로 잊어먹고 살고있는 내가 보인다.
할머니 덕에 새삼 다시 깨닫고 생각하니 남을 돕는것이 곧 나를 돕는 것임을 다시한번 깨달은 하루였다. 서옥순 할머니께 감사한다.
2010-11-28(일)
저녁 수련중에 채약이 보이진 않았지만 만들어졌다는 느낌이 들길래 채약으로한다 하고 운기를 하니 전신주천까지 다 운기되는것 같다.
2010-12-06(월)
채약이 보일 때는 상단전에 자극이 있는것이 채약은 상단전으로 보는것 같다.
오늘 채약은 좀 더 단단해진 느낌이다 빛깔도 붉은 보라 기운에서 청보라 쪽으로 보이고 밀도가 더 커진 느낌이다
운기가 되고있는 채약은 보이지 않고 느낌만 있다.
2010-12-09(목)
채약이 도장에서 수련할 때는 10여분만에 보이기도 하는데 미소당에서는 잘 보이지 않았고 2일 전에는 2시간을 앉아 있어도 잘 보이지 않았는데 오늘 아침엔 미소당에서도 채약이 잠깐 보인다. 운기를 하니 느낌은 강하지 않은데 운기는 되는것 같다.
2010-12-10(금) 점검 기화신진급
* 현학 회장님께 도계에서 도인끼리 서로 호환이 되냐는 질문을 드렸더니 학선님과 한영을 불러서 답변을 하라신다.
"모든 도인들이 다 호환이 되는것은 아니고 도계에서 서로 대화가 가능한 도인 끼리는 호환이 된다" 하신다.
궁금 했었는데 호환이 된다는 말씀에 감탄을 하고 있는데 한영이 옆에서 부연 설명을 한다. 의심이 들면 혜옥이나 다른 어떤 도반처럼 수련을 아주 그만 두고 한동안 철저하게 수련을 잊고 인간으로 살든지 아니면 인간으로써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바닥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와서 수련을 하든지 해야 된다고--- 이해 도 가고 공감도 되는 말이며 그런 말을 해 주는것이 고맙기는 하지만 그냥 궁금증에 거볍게 물었을 뿐인데 그런 의심 때문에 내가 수련에서 멀어지고 있다고 생각한것 같다. 너무 과민 한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러면 안되는데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
* 다른 이야기도 있었는데 "이 말은 꼭 해주고 싶었다"라며 "완벽한것을 좋아하지 않느냐?" 는 질문에 "그런 경향이 있다"고 말 하자 왜 완벽해야 되느냐고 묻길래 "보여주기 위한 마음에 그렇다" 하자 "그 내면에 무었이 있느냐?" 하기에 "자존심이 있는것 같다" 하자 "그 아래에 또 무었이 있느냐?" 하기에 대답을 못하고 있자 "열등감이 있어서 그렇다. 나도 그런적이 있었다" 하기에 "내면을 열어보면 열등감이 있겠지마는 내가 인지하고 있는걸로는 없는것 같다" 하고 대답 했다.
사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것과 자존심은 아직도 남아있다. 하지만 예전에 비하면 한 20% 정도밖에는 남아있지 않는것 같고 그걸 없애기 위해 매일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열등감은 내가 겉으로 볼 때는 없는것 같다. "서로 다르다" 라는 말을 이해가고 부터는 열등감은 사라진것 같다. 서로 다름을 아는데 열등감이 사라진것은 당연한것 같다. 서로 다름을 아는것은 모든 수련의 기본적인 요체가 아닌가?
* 또 다른 대화 '지난 월요일에 수련 왔을 때 내가 반갑지 않았다. 그것은 내가 마음을 열지 않고 닫고 있기 때문이다. 마음이 서로 열리면 반가운 법인데 그렇지 않았다" 그것은 사실이다. "나도 느꼈는데 도통자가 못느꼈을리가 없다" 대부분의 도통자들이 나를 그렇게 봐서 많이 불편했는데 막상 "내가 마음을 닫고 있어서 그렇다" 라는 말을 듣자 약간의 충격이 왔다. 그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인정도 하지만 이런 생각도 들었다. "도통자가 도반이 마음을 열지 않았다고 해서 그냥 차게만 대한다면 도통자와 도반이 다른점은 무었일까? 늘 말하는 무한 사랑은 이런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걸까? 그렇다면 무한 사랑은 무었일까?" 따뜻하게 "왜 요즘 마음을 닫고 있느냐 라고 묻고 풀어줄 수는 없을까?" "신의 언어로만 말하지 말고 인간이 알아들을 수 있는말을 연구해서 말 해주면 안될까?" 이런 인간적인 생각이 스친다. 유쾌하지는 않은 대화였지만 유익하고 또 고마운 대화였다. 집에 와서 이 글을 쓰다보니 한영에 대한 고마움이 절절히 느껴진다.
2010-12-11(토)
내 몸이 기화신화 된다 라는 심법을 걸고 근무했다
채약에선 좀 헤매서 그런지 기화신은 제대로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밤 수련 하면서도 행공에서부터 심법을 걸고 수련 했다. 심법이 잘 걸린다. 의욕이 앞섰는지 백봉법할 때는 순서를 바꿔서 하면서도 한참을 몰랐다.
본수련 에서는 왼쪽 어깨와 서혜부가 아파서 2번을 자세를 고쳐야 했다.
기화신은 잘 될 것 같은 예감이다. 2010-12-12(일) "모든 기운을 온 몸으로 흡수한다"
좋은 기운도 나쁜 기운도 없다.
좋은 기운 나쁜기운이 있다면 어떻게 온 몸으로 모든 기운을 흡수할 수 있겠는가?
좋은 것도 나쁜것도 없다고 생각하며 수련에 임하니 행공 시부터 숨이 깊어지고 집중이 잘 된다.
기화신을 하면서 다시한번 깨우친다.
기화신은 분별심을 없애는 수련인가보다.
2010-12-13(월) 도장수련
기화신 수련인데 웬 채약?
본수련 한 20분쯤 됐을까? 채약 수련때 보이던 채약이 보인다. 한 참 후에는 밀도가 높아지고 푸른 빛으로 되더니 시계방향으로 천천히 돈다. 더 돌아라 의념을 하니 천천히 더 돈다.
점검날 도계 수련중인 어느 도반에게(옥수님) 채약이 보인다고 말하니 "채약이 아니라 여의주예요" 해서 "지금 채약수련 하고 있어요" 하자 "그런가?" 라는 말이 생각나서 혹 여의주인가?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채약이면 어떻고 여의주면 어떠랴 어쨌든 기화신 수련은 심법은 잘 걸린다.
2010-12-16(수) 아침수련
체조와 몸풀고 본수련만
2010-12-17(금)
사랑의 감정이 일다.
저녁 수련 행공중 갑자기 사랑이 떠오른다. 우주 전체를 사랑하는 마음이 일어나고 나의 원신도 사랑한다는 마음이 일어나면서 숨도 깊어지고 행공도 힘이 안든다. 본수련 중에도 숨이 잘 안쉬어질 때 사랑을 일으키면 숨이 다시 깊어진다.
기화신이 우주의 모든 기운을 받는 수련이니 사랑이 일어나는 모양이다. 주는것과 받는것이 다르지 않으니 사랑하면 상응하는것이 내게로 들어옴인가?
2010-12-20(월) 진원형이 유성도장에 입회했다
다음점검때까지 복습하고(특히 대맥, 대주천) 다음 점검때 풍수법 할 수 있도록할것
2010-12-26(일)
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눈을 감고 있는데 채약할 때 처음 보았던 탁구공만한 핵이 있는 붉은 원이 핵의 크기로 쫙 쫙 줄어드는것이 5~6번정도 보인다.
2010-12-27(월)
본수련이 거의끝날무렵 조금 산만해지기에 호흡을 아랬배로 아주 강하게 하니 채약 할 때도 보았던 붉으스름한 원이 보인다. 밀도는 크지 않지만 몇번 보였다. 수련 시작할 때는 몸이 피곤 했는데 수련이 끝나자 몸은 아주 거볍다.
2010-12-31(금)
행공중 깨달음
아직도 내가 너무 많다.
내가 많이 죽은줄 알았는데--- 아주 죽어야 한다.
전생 업을 소멸한다는것도 비슷한 뜻일게다.
2011.01.02(일)
행공때 예의 붉고 푸른 원이 보인다. 행공이 2~3번 지나가도록 보이고
본수련시 6분가량 지나자 또 보이며 크기가 사과만큼 커진다
2011-01-03(월) 시무식
3도계 퇴진하고 3무계가 새로 걸리다.
이로써 도계 주관이 종을 내리고 무계가 세상을 주관하게 된다는 부문주님 말씀
행공수련중 예전에도 보았던 크고 붉은 보랏빛이 나는 원이 작게 쫙 쫙 줄어드는 것이 보였는데 오늘 3무계를 접하고 나니 그게 혹시 3무계가 그렇게 보인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2011-01-06(수) 점검
현학님이하는 첫 점검
나름으로는 기화신이 돼서 양신 진급을 기대했는데 36% 됐다는 점검결과다.
기화신은 양신 수련과 연계가 되기 때문에 백회에서 하단전까지 통로를 굵게 잘 내야 한다는 말씀
약간의 서운함이 배어난다. 실은 이번 점검이 가장 자신감 있었던 점검인데---
점검끝나고 나오자 문주님이 진급했어요? 라고 묻는데 아니오 라고만 대답했다.
문주님이 점검을 하신걸까?
2011-01-10(월)
"시간" 에 대해 생각하다
시간은 잊고 사는게 좋을것같다. 다만 일어나는(이루어지는) "때"를 기준으로 할 것이지 시간이 개입되면 과부하가 걸리고, 조급해서 쫏기고,지루하고--- 그런것 같다. 수련도 같다.
2011-01-11(화) 양신 진급이다
약간은 두렵기도 하지만 기대했던 양신이다
현학님은 기화신이 좀 부족한지 계속 좀 더 하라신다.
양신자 점검시 문주님이 언제 도통할 것이냐를 묻길래 8월31일까지 한다고 말씀 드렸다. 그렇게 될 것 같은 감이 왔다.
양신 점검과 도통자 대화 까지 3시간 정도 백회에 강한 기감과 단전에 단단한 기감이 계속됐다
점검 끝나고 30분정도본수련하고 왔다.
8월31일 도통을 위해서 수련에 박차를 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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