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處暑) 절기 정보
2021년 8월 23일은
모기 입이
비뚤어진다는
처서(處暑)입니다
처서는
여름의
더위(暑)가
그친다(處)는
말입니다
처서는
땅에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오고
하늘에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고 합니다
무더운
여름은 가고
하늘이 높아
그야말로
천고마비
지절입니다
처서
초 후는
매가 새를 잡아
제를 지내고
중후는
천지에 가을
기운이 돌고
말 후는
곡식이 익어
간다고 합니다
처서가
지나면 풀은
더 이상 자라지
않기 때문에
이때부터
조상님
산소를 찾아
벌초를 합니다
처서 무렵에
벼는 이삭이 팹니다
벼가 꽃가루
수정을 해야 하므로
강한 햇살을
받아야 합니다
처서 비에
십리에 천석을
감하고
백로 비에
십리 백석을
감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처서에
비가 오면
독 안의 든
쌀이 줄어들고
큰 아기
시집 못가
울고 간다는
속담도 있습니다
이제
농촌에 큰일은
그의 끝이 나고
가을 겉이 준비를
하는 때입니다
논도랑에
통발을 놓아 살찐
미꾸라지를 잡아
추어탕을
끓여 드시면
이것이 최고의
계절식입니다
과일은
중복에는 참외가
말복에는 수박이
처서에는 복숭아가
백로에는 포도가
최고의
맛이라 합니다
행복도시
회원님께서도
코로나에 지치고
입술에 묻은
밥알이 무겁다는
염천 지절
여름 나기 하시느라
허약해진
체력을
계절식으로
회복하시고
어정어정 어정칠월
건들건들 건들팔월
금년 한 해도
또 그렇게
의미 없이 넘어
가는가 봅니다
금년 한 해의
마무리 작업은
지금부터 서둘러야
할 때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가내에
만사형통을
기원합니다
※ 처서(處暑) 관련 저의 자작시 1편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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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處暑)
시/ 백천 김판출
기승을
부리던
노염(老炎)도
한풀 꺾였네
여름 내내
날뛰던 모기는
턱이 다 빠졌다네
흰 구름
끊어진 곳곳마다
높아진 푸른 산
구름
깨끗이
쓸어낸 하늘에
잠자리
몇 마리
여유롭게 날고
고추밭의
고추는
발그레하다 못해
빨갛게 익어간다
그리움도
한 움큼 안고
쓸쓸함도
한 움큼 안고
짝을 찾는
애절한 매미
너의 울음소리가
처량도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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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處暑)절기정보
2020년 8월 23일은 모기 입이 비뚤어진다는 처서입니다.
처서(處暑)는 한자로 더운 것이 멈춘다는 뜻입니다.
처서는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오고,
하늘에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고 합니다.
무더운 여름은 가고 하늘이 높아 그야말로 천고마비 지절입니다.
처서절기에는
매가 새를 잡아오니 제사를 지내고,
천지에 가을 기운이 돌고
곡식이 익어간다는 절후입니다.
처서가 지나면 풀은 더이상 자라지 않기 때문에
이때부터 산소를 찾아 벌초를 합니다.
처서 무렵에 벼의 이삭이 패는 때입니다.
벼가 꽃가루 수정해야 하므로 강한 햇살을 받아야 합니다.
처서 비에 십리에 천석을 감하고,
백로 비에 십리 백석을 감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처서에 비가 오면 독 안의 든 쌀이 줄어들고,
처서 날 비가 오면 큰 애기 시집을 못가 울고 간다는 속담도 있습니다.
농가에는 큰일은 그의 끝이 나고
논도랑에 통발을 놓아 살찐 미꾸라지를 잡아
추어탕을 끓여 드시면 이것이 별미입니다.
과일은 중복에 참외,
말복에 수박,
처서에 복숭아,
백로에 포도가 최고의 맛이라 합니다.
금년에는 긴 장마로 과일이 당도가 많이 떨어져
맛이 예년 같지 않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우리회원님께서도 코로나에 물폭탄에
무더운 여름 나시느라 지친 체력
계절식으로 원기회복하시고
어정칠월 건들팔월 건들건들 한가위 지내고 나면
서산마루에 걸려 있는 경자년도
또 그렇게 한 해는 넘어가는가 싶기도 합니다.
회원님들 가내에도 만사형통을 기원드립니다.
행복도시 회장 김판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