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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금순이 소고기 국밥
![]() 가마솥에 푹 고아낸 사골국물에 얼큰한 다대기, 순수한우고기와 콩나물, 조미료를 쓰지 않고 맛을 낸 옛날식 정통 국밥을 요즘에 맛보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남구미 대교 옆에 최근 자리잡은 금순이 소고기 국밥은 재료가 좋아야 맛도 앞설 수 있다는 마음으로 농협도축장에서 1등급 한우만을 찾아 조미료를 쓰지 않고 맛을 내고 있어 주인의 철저한 장인정신이 느껴진다는 것이 이곳을 찾는 이들의 설명이다. 특히 구미공단과 동락공원을 옆에 두고 낙동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어 운동과 산책 나온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다가 내는 입소문을 통해 찾는 이가 꾸준히 늘고 있는 실정이다. 한우 소고기 국밥 5천원, 돼지고기 고추장불고기 6천원, 소고기 석쇠구이 1만 2천원, 능이버섯무침 3만원. 금순이 소고기 국밥 (054) 976-1121.
[칠곡] 다미정
![]() 평범하게 산다는 것이 가장 힘든 일이라는 말이 있다. 중앙고속도로 가산 I.C에서 내리면 기사식당으로 유명한 가산면 천평리가 나오는데 이곳에 최근 가장 평범한 음식 된장찌개, 김치찌개, 청국장과 함께 묵은지고등어조림을 앞세워 도전장을 던진 맛집이 있다. 어머님과 함께 가게를 운영하는 김현욱씨는 평범한 음식으로 기존에 자리 잡고 있는 식당과 경쟁을 하려면 무엇보다 손맛이 좋아야 하는데 오랜 기간 음식업에 종사하신 어머님의 손맛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청국장과 함께 묵은 김치로 고등어의 몸통을 감싸서 양념과 함께 조린 묵은지고등어조림은 일품이라 한번 맛을 본 사람은 다시 찾을 수밖에 없어 손님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평이다. 묵은지고등어조림, 청국장, 된장찌개, 김치찌개 등 1인분 5천원 다미정(김현욱) 971-8254.
[칠곡]오리명가 '다올'
![]() 육류 중 특이한 알카리성 식품으로 몸의 산성화를 막아주는 오리고기는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월등히 높고 필수 아미노산, 각종 비타민과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해 만성피로 해소와 체내의 독소를 풀어주는 특수한 기능도 있어 건강식을 찾는 현대인에게 가장 적합한 식품이다. 왜관에서 석적 중리로 가는 67번 국도변에 자리잡은 '다올'은 참숯으로 구워낸 오리훈제, 전골, 생고기구이, 양념주물럭, 한방백숙, 참옷백숙 등 다양한 오리 요리를 갖춘 오리의 명가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넓은 주차장과 깔끔한 실내장식으로 가족단위의 손님과 함께 접대와 회식 등의 단체손님들도 많이 찾고 있다. 용압탕 8천원, 생고기구이와 양념 주물럭 2만원~2만 5천원, 참숯훈제 2만 5천원~4만원, 전골 3만원, 참옷백숙 4만원 오리명가 '다올'(배창현) 975-9900.
[칠곡] 다부동 해물불고기
![]() 호국의 고장 칠곡의 유학산은 6.25 전쟁 당시 다부동 전투의 핵심 방어고지가 되어 무려 9번의 공방전 끝에 승리함으로써 인민군에게 밀려 대구와 부산 함락 일보직전 유엔군과의 연합작전 최초의 승리로 장식하고 북진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된 곳으로 유명하다. 유학산 맞은편 다부동 전적기념관 밑에 자리 잡은 다부동 해물불고기 전문점은 이러한 영향을 받아서인지 지역인들은 물론 외지인들도 많이 찾고 있는 맛 집이다.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꽃게, 아귀, 쭈꾸미, 오징어, 홍합, 홍새우 등 싱싱한 해물로 요리하는 해물전골과 함께 해물에 양파, 파, 양배추 등을 양념에 버무려서 철판에 볶아서 내는 해물불고기 맛을 잊지 못해서라고 한다. 특히 안정숙 사장은 해물불고기 만큼은 전국 최고란 자부심을 가지고 해물모듬불고기, 해물전골, 쭈꾸미삼겹버섯불고기 등 뛰어난 맛에 비해 1인분 4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다부동 해물불고기 전문점(안정숙) 972-02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