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자능(경기체고)이 태백산배 제7회 전국중·고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황자능은 20일 강원 태백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고등1년부 100m에서 11초34를 기록하며 마인철(시흥 은행고·11초36)과 이상민(동인천고·11초49)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황자능은 남고부 400m 계주에서 경기체고의 두번째 주자로 나서 팀을 정상으로 이끈데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높이뛰기에서는 박연수(부천 내동중)가 1m95의 기록으로 김연재(전라중)와 나란히 대회신기록을 세웠지만 시기에서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중1년부 포환던지기에서는 지현우(파주 봉일천중)가 13m43으로 장건희(전남체중·11m32)와 김남형(천안용곡중·10m75)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다.
또 남중1년부 100m에서는 최성우(성남 백현중)가 11초76으로 안경모(대곡중·1초84)와 방인규(인천 서곶중·12초30)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고 여중1년부 100m에 출전한 최하영(용인중)도 12초70으로 김수빈(문산 수억중·12초93)과 이선영(성산중·13초05)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여중1년부 멀리뛰기 신지은(양주 덕계중·4m88)과 임민아(의왕중·4m77), 여중부 1천600m계주 인천여중(4분11초83)과 남양주 진건중(4분14초74)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고 남고1년부 멀리뛰기 조성민(은행고·1m85), 남중부 1천600m계주 진건중(3분43초72), 여중부 창던지기 박주현(진건중·37m34), 남고부 3천m장애물 이상민(인천 대헌공고·9분32초78), 여고부 창던지기 이혜미(경기체고·46m20)는 각각 2위에 입상했다.
한편 남중부 800m 정해원(파주 금파중·2분01초97), 5천m경보 이지광(시흥 소래중·26분11초34), 여중부 800m박재윤(동인천여중·2분24초17), 남고부 1천600m계주 경기체고(3분19초15)는 각각 3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