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제주 유리의성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녹차분재로 462
제주 유리의 성'은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35,978㎡ 부지에 전시관과
화원, 미로, 조형물 등이
온통 유리로 꾸며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유리조형물 테마파크다.
6개의 테마조형파크에 250여 점의
조형물이 배치된 이 곳에서는
세계 최초로 조성된 유리 미로,
세계 최대 크기의 유리구(球)와
유리 다이아몬드, 유리 돌담,
거울호수, 유리 다리 등과
이탈리아와 체코, 일본 등 세계 유명작가의
유리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285㎡
규모의 유리성 본관에서는
유리 구슬과 유리풍선,
유리병 등 갖가지 유리공예품들을
직접 만드는 체험장이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대한민국의 최남단에
위치한 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를 포함하여 80개의 크고
작은 도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 전체가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
북단은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
녹서로 북위 34°00′,
남단은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마라도로 북위 33°06′,
서단은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차귀도로 동경 126°08′,
동단은 제주시 우도면 조일리
비양도로 동경 126°58′이다.
인구는 62만 4394명(2015년 현재)이다.
행정구역은 2개 시와 2개
군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나,
2006년 7월 1일에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2개의 행정시와 7개 읍, 5개 면,
31개 행정동(62개 법정동),
172개 행정리(134개 법정리)로
개편되었다.
도청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다.
제주도는 바다 속에서
화산분출활동이 일어나
형성된 화산섬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약 120만 년
전부터 2만 5000년 전까지
4단계의 화산분출활동을 거쳐
현재와 같은 형태가 만들어진
것으로 되어 있다.
우선 제1단계 화산활동은 약 120만 년
전부터 70만 년 전 사이에 일어났는데,
이때 분출된 현무암은 현재 해수면
위에서는 많이 발견되지 않는다.
산방산·각수바위·월라봉 등이
이 시기에 분출된 지형들이다.
산방산 남쪽 용머리 해안에
분포하는 응회암에서는 100만 년 전에
분출된 것으로 보이는 현무암이
포획된 상태로 발견된다.
따라서 1단계 화산활동이 끝난
약 70만 년 전 제주도의 형태는
현재 남동쪽에 위치한 산방산과
월라봉을 잇는 아주 작은 섬에 불과하였다.
제2단계 화산활동은 약 60만 년
전부터 30만 년 전 사이에 일어났는데,
이때 분출한 표선리 현무암은 현재
제주도 해안 곳곳에서 발견되며
서귀포층도 이 시기에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만장굴은 약 42만 년 전부터
32만 년 전 사이에 형성되었으며,
제2단계 화산활동으로 한라산체를 제외한
제주도 전체 지형이만들어지게 되었다
한라산체 주위는 약 30만 년 전부터
10만 년 전 사이에 일어난 제3단계
화산활동 시 분출한 용암이
형성해 놓은 것이며,
영실의 오백장군 기암들은
이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마지막으로 한라산의 장축 방향으로
기생화산들이 분출했는데 이 시기를
제4단계라 하며,
시기적으로는 약 10만 년 전부터
2만 5000년 전 사이에 해당한다.
그리고 약 2만 5000년 전에
한라산의 백록담이 생겨나고
현재와 같은 형태를 갖춘
해안선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의 하천은 한라산에서
방사상으로 흐르는 것이 대부분인데,
비교적 규모가 큰 하천은
모두 남쪽과 북쪽으로 흐른다.
하천의 대부분은 강우
시에만 물이 흐르는 건천이다.
한라산은 강수량이 많은 편이지만
기반암을 이루는 현무암이 절리가
매우 발달하고
다공질이기 때문에 빗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해안에서 용천으로 솟아오른다.
토양은 주로 화산회토로
이루어졌고 층후가 얇다.
이는 농경생활에 커다란
제약요인으로 작용한다.
제주도는 육지부에 비해 해양성 기후의
특징이 두드러져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은 편이며 아열대성 식생도 분포한다.
한라산은 온대·난대·한대의 기후대가
모두 나타나며 1,800여 종의 다양한
식물들이 수직적인 분포대를 형성한다.
기온과 강수량은 고도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한라산의 남사면이 북사면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다.
8월 평균기온은 육지부와 큰 차이가
없으나 1월 평균기온은 제주시가 5.2℃,
서귀포시가 6.0℃로 전체적으로 상당히 높다.
기후는 겨울이 따뜻한 것이
가장 큰 특색이며 바람이 많은 편이다.
연중 바람이 많은 것이 아니라
겨울철에 북서풍이 특히 세차게 분다.
강수량은 2014년 기준으로
제주시가 1,563㎜,
서귀포시가 2,473㎜를 기록하였다.
제주시의 협재·함덕·김녕 등지에는
사빈의 패사가 멀리 내륙까지 날아가
쌓여 사구를 형성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기후조건을 반영해 난대림대가
나타나는 것도 북사면에서는 해발 400m
이하로 한정되어 있으나,
남사면에서는
해발 600m까지 난대림이 나타난다.
난대림대에는 가시나무·후박나무·
녹나무·참식나무를 비롯한 상록활엽
수림이 널리 분포했으나,
주거지와 농경지 등이 확대됨에 따라
천연림은 대부분 사라지고
안덕계곡이나 섶섬 등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일부지역에만
남아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농업활동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해발 200m 이하의 해안지대에는
소나무·삼나무 등의 인공림이 널리 분포한다.
특히 감귤밭의 방풍림으로 조성된
삼나무 군락은 제주도 지역의 특이한
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다른 도들과는 달리 지속적인
인구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1970년에 36만 5000여 명이던
인구는2008년 말에는 56만 5519명
2014년에는 62만 1550명으로 증가하였다.
이는 대도시를 제외한 우리나라
대부분의 농촌 지역들이
1960∼1970년대부터 활발하게
진행되었던 이촌향도 현상과는
대조를 이루는 것이다.
제주도가 지속적인 인구증가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1960년대
이후 바나나·감귤 등
상품작물의 성공적인 재배로
농가소득이 증대된 것과 더불어,
관광·서비스산업의 진흥에 따라
외지인들이 유입된 것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970년대 초반에 제주도를 본격적인
국제관광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원래
중심지의 서쪽에 새로운 시가지를 조성했는데,
이곳에는 특급관광호텔과 쇼핑센터,
그리고 각종 위락시설이 밀집해 있어
연일 국내외 관광객들로 붐빈다.
한라산 남쪽에 자리 잡은 우리나라
최남단의 도시 서귀포는 온화한 기후와
청정한 자연환경을 지닌 국제적인
관광휴양도시이다.
원래는 시내 동남쪽 해안에 시청과 항구
등이 있어 인구가 밀집해 있었으나,
1986년부터 서쪽의 강정·서호·
법환동 일대에 대규모 신시가지를
건설하고 이곳으로 시청이 이전하였다.
2002년에는 이곳에
월드컵축구경기장이 건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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