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서 8:29분차를 타기위해서 전날부터 잠을 설쳤다.7m 모임은 적은회비로 내실있게 운영되는 모임이다.
나이들도 50고개를 넘어서 공단생활도 얼마남지 않은 공감대가 형성되고 모이면 주제는 JOB(일)에 대한 애기들이다.
주말마다 운행되는 임시열차에 몸을 실고 다들 가보지않은 미지의 세게에 대한 설레임으로 들뜬 분위기이다.
무의도 선착장에 도착해서 늦은 아침을 컵라면으로 때우고 회장님이 하사한 물통을 선물로 받고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됐다.
해발 250m 인 호롱굑산도 정상을 호락호락 내주지는 않는다.높은산이든 ,낮은산이든 산신령님이 계신곳이니 경건한 마음으로 다들 평소 단련된 체력으로 산행은 계속되였다.휴식도중 나눠먹은 막걸리의맛은 땀을 흘려본 사람만의 특권이 아닐까?
예정대로 4;30분 소요된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배를 타고 나와서 무의도 선착장앞 물회집에서 마신 쐬주맛은 지금도 잊을수가 없다. 술맛도 때와장소에따라 크게다르다는것을 알게됐다. 인터넷을 뒤져서 일정이 차질없도록 준비해준 최꼬막 총무님 수고하셨고 댁에 돌아가서는 소원대로 야한밤(?)이 되기를 회원모두의 바램을 뒤로한채 이글을 마친다.(P.S: 완주하느라 고생마니들 하셨습니다.7m 홧팅!)
2011.09.20.
-과천에서 점심무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