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국립공원의 경우 10월 첫째 주부터 단풍이 시작되어 10월 18일 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한계령~중청(7.8㎞, 5시간 소요), 백담사~중청(12.3㎞, 7시간30분) 등 6개 탐방로가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입니다.
지리산 국립공원은 10월 셋째 주부터 단풍이 시작되어 11월 초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피아골 직전마을~피아골 삼거리(8㎞, 3시간30분), 뱀사골~화개재~반야봉(12㎞, 7시간) 등에서 단풍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단풍으로 잘 알려진 내장산 국립공원 역시 11월 첫째 주에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공원입구~내장사(3㎞, 1시간), 공원입구~백양사(1.8㎞, 1시간) 등 5개 탐방로가 단풍구경의 최적지입니다. 특히 내장사와 백양사에 이르는 탐방로는 평지라서 어린이와 함께 하는 가족 탐방객에게 적합합니다.
앞서 기상청은 올해 첫 단풍이 전년에 비해 1~5일 정도 늦지만 절정시기는 오히려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전국 국립공원 단풍은 10월 초순 설악산에서 가장 먼저 시작하여 중순쯤 소백산과 월악산을 거쳐 11월 초에 내장산, 지리산 등으로 남하할 것으로 보입니다.
- 단풍 절정 일은 설악산 등 중부지방은 10월 18일경, 내장산 등 남부지방은 11월 7일경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