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봉사활동을 마치고 나서 생각난 것들을 정리했습니다.
1. 진료
1) 내과; 환자가 많았습니다. 심장검사할 틈이 없었지요. 담에는 두 분이 가셔야 할 듯, 주로 근골격계 환자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2) 소아과; 평일에는 없었는데 일요일에 많았습니다. 따라서 일요일은 8시부터 진료를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고, 그전에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진료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3) 산부인과는 여러 가지로 좋았습니다. 여건도 좋았고 박영미 원장님의 특유의 친화력으로 인하여 분위기도, 결과도 좋았습니다.
4) 성형외과는 현지에서 수술을 금지 하는 바람에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좋아질 것 같습니다.
5) 마취통증의학과; 제일 아쉬움이 남는 과입니다. 준비는 진짜 많이 했는데 다음에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6) 치과; 3분이 정말로 준비를 많이 했는데 결과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다른 방향으로 한 번 생각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2. 약국
1) 약의 선택은 좀 바꾸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진통제, 연고(스테로이드가 더 첨가되어야하고), 안약은 거의 필요없었고, 중이염 환자도 없었습니다. 소아에서 항생제 처방한 경우는 피부감염이 심한 아이 한 명만 처방했습니다.
2) 인원이 더 보강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구요
3) 통역 역시 한꺼번에 몰리니 그것도 조절해야 할 것 같습니다.
4) 나머지는 비교적 잘 진행이 된 것 같은데............
3. 동선
1) 너무 길어서 문제이긴 했습니다.
4. 레크레이션 팀은 잘 준비를 했고 진행을 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이 정말 좋았구요
5. 미용팀도 어려운 점도 많이 있었는데 수고하셨어요. 제가 몰랐던 점은 알려주세요.
6. 물건 나누어주기는 다 좋았는데 한 명이 여러번 와서 받아간 것, 현지 직원들이 와서 가지고 간 것 등 조금은 질서를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약을 받아 간 후 다시 물건을 받을 수 있는 근거를 준 후 그것을 받은 후 물건을 주도록 해야할 것 같습니다.
특히 외부인들의 접근을 줄여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속도조절도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7. 태광의 지원
1) 봉사활동은 국내 준비+현지의 협조인데 이 부분에서는 처음치고는 비교적 잘된 것이라고 자평합니다.
2) 너무 많은 도움을 주셔서 부담스러운 부분도 좀 있습니다. 이 부분은 향후 조절하겠습니다.
3) 향후 태광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새롭고 좋은 방향으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8. 관광
1) 지역이 지역이다 보니 관광자원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점이 좀 부족한 느낌입니다.
2) 일정상 빠듯하여 어쩔 수 없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3) 야시장에 가자고 하신 분들도 계셨으나 사정상 가지 못했는데 앞으로 저녁시간 활용을 고민해야할 것 같습니다.
9. 숙소의 문제
일부의 방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것도 알고, 6분은 다른 곳에 가셔야 했다는 것도 알지만 현지 숙소가 많지 않아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음을 이해 해주세요.
10. 앞으로의 방향
1) 베트남으로 계속 가야 한다면 태광의 협조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현지에서 이만한 파트너를 만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2) 이번에 있었던 시행착오는 해가 가면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사문제, 치과치료 문제, 현지의 의료인들의 문제 등등
3) 약물을 다시 정리해야 할 것입니다. 필리핀과는 다른 양상입니다.
4) 중간에 문화행사를 더 추가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K POP 등을 이용한 행사가 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5) 저는 제가 힘닿는 날까지 계속 갈 예정입니다. 같이 가실 거죠?
6) 지속적인 후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여러 분들의 의견을 모아서 한 번 다시 짜 보겠습니다.
다음 봉사활동은 이제부터 준비를 또 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