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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子 菩薩云何於諸衆生 隨其所應 而爲說法
불자 보살운하어제중생 수기소응 이위설법
불자여 보살이 어떻게 모든 중생들에게 그 응하는 바에 따라 설법하는 것인가.
所謂 知其所作 知其因緣 知其心行 知其欲樂 貪欲多者 爲說不淨 瞋恚多者
소위 지기소작 지기인연 지기심행 지기욕락 탐욕다자 위설부정 진에다자
이른바 그 짓는 바를 알고, 그 인연을 알고, 그 마음의 행을 알고, 그 욕락을 아나니, 탐욕이 많은 이에게는 깨끗하지 못함을 설하고, 성내는 마음이 많은 이에게는
爲說大慈 愚癡多者 敎勤觀察 三毒等者 爲說成就勝智法門 樂生死者 爲說三苦
위설대자 우치다자 교근관찰 삼독등자 위설성취승지법문 악생사자 위설삼고
대자비를 설하고, 어리석음이 많은 이에게는 부지런히 관찰하기를 가르치고, 탐진치 삼독을 가진 이에게는 수승한 지혜 법문의 성취를 설하고, 생사를 좋아하는 이에게는 삼고(三苦)를 설하고,
若著處所 說處空寂 心懈怠者 說大精進 懷我慢者 說法平等 多諂誑者 爲說菩薩
약착처소 설처공적 심해태자 설대정진 회아만자 설법평등 다첨광자 위설보살
처소에 집착하는 이에게는 처소의 공적(空寂) 함을 설하고, 게으른 이에게는 크게 정진하기를 설하고, 아만심(我慢心)을 가진 이에게는 평등을 설하고, 아첨하고 거짓이 많은 이에게는 보살의
其心質直 樂寂靜者 廣爲說法 令其成就 菩薩如是 隨其所應 而爲說法 爲說法時
기심질직 악적정자 광위설법 영기성취 보살여시 수기소응 이위설법 위설법시
그 마음이 질박하여 곧음을 설하고, 적정(寂靜)을 즐기는 이에게는 널리 설법하여 그것을 성취하게 하나니, 보살이 이와 같이 그 응하는 바에 따라 설법하고, 설법할 때
文相連屬 義無舛謬 觀法先後 以智分別 是非審定 不違法印
문상연속 의무천류 관법선후 이지분별 시비심정 불위법인
글이 서로 연속하여 뜻에 오류가 없고, 관법(觀法)의 선후(先後)를 지혜로 분별하여, 옳고 그름을 잘 살펴서 법인(法印)에 어긋나지 않고,
次第建立無邊行門 令諸衆生 斷一體疑 善知諸根 入如來敎 證眞實際 知法平等
차제건립무변행문 영제중생 단일체의 선지제근 입여래교 증진실제 지법평등
차례대로 끝없는 수행문을 건립하고, 모든 중생들이 모든 의심을 끊게 하고, 모든 근기를 잘 알아 여래의 가르침에 들게 하고, 진실한 진리를 증득하게 하여 법의 평등함을 알게 하고,
斷諸法愛 除一體執 常念諸佛 心無暫捨 了知音聲 體性平等 於諸言說 心無所著
단제법애 제일체집 상념제불 심무잠사 요지음성 체성평등 어제언설 심무소착
모든 법에 애착을 끊고, 모든 고집을 끊고, 항상 모든 부처님을 생각하여 마음에 잠시도 버리지 않고, 음성의 체의 성품이 평등 함을 알고, 모든 설법에 마음에 집착하는 바가 없고,
巧說譬諭 無相違反 悉令得悟 一體諸佛 隨應普現平等智身 菩薩如是 爲諸衆生
교설비유 무상위반 실영득오 일체제불 수응보현평등지신 보살여시 위제중생
공교하게 비유하여 서로 어긋나지 않게 설하고, 모든 부처님과 보현의 평등한 지혜의 몸으로 응하는 바에 따라 깨달음을 얻게 하는 도다. 보살이 이와 같이 모든 중생들을 위하여
而演說法 則自修習 增長義利 不捨諸度 具足莊嚴波羅蜜道
이연설법 즉자수습 증장의리 불사제도 구족장엄바라밀도
펼쳐 설법하고, 곧 스스로 닦아 익히고, 이치를 예리하게 증장하고, 모든 바라밀을 버리지 아니하고, 바라밀도를 구족하게 장엄하는 도다.
是時菩薩 爲令衆生 心滿足故 內外悉捨 而無所著 是則能淨檀波羅蜜
시시보살 위영중생 심만족고 내외실사 이무소착 시즉능정단바라밀
이 때, 보살이 중생심을 만족하게 하기 위한 까닭으로, 안과 밖을 모두 버리고 집착하는 바가 없나니, 이는 곧 능히 보시바라밀을 청정 함이로다.
具持衆戒 而無所著 永離我慢 是則能淨尸波羅蜜
구지중계 이무소착 영리아만 시즉능정시바라밀
갖가지 계율을 구족하여 지니고 집착하는 바가 없이, 아만심(我慢心)을 영원히 여의면, 이는 능히 바로 지계바라밀을 청정 함이로다.
悉能忍受一體諸惡 於諸衆生 其心平等 無有動搖 譬如大地 能持一體
실능인수일체제악 어제중생 기심평등 무유동요 비여대지 능지일체
능히 모든 악을 능히 받아 들여서 참고, 모든 중생들에게 그 마음이 평등하여 동요 함이 없이 능히 대지(大地)와 같이 일체법(一體法)을 지니면,
是則能淨忍波羅蜜
시즉능정인바라밀
이는 능히 바로 인욕바라밀을 청정 함이로다.
普發衆業常修靡懈 諸有所作 恒不退轉 勇猛勢力 無能制伏 於諸功德
보발중업상수미해 제유소작 항불퇴전 용맹세력 무능제복 어제공덕
널리 항상 갖가지의 모든 업을 닦아 게으르지 않고, 모든 짓는 바에 항상 물러서지 않고, 용맹한 세력에 제어되거나 굴복함이 없이 모든 공덕을
不取不捨 而能滿足 一體智門 是則能淨精進波羅蜜
불취불사 이능만족 일체지문 시즉능정정진바라밀
취하거나 버리지 않고, 능히 모든 일체지(一體智)의 문을 만족하면, 이는 능히 바로 정진바라밀을 청정 함이로다.
於五欲境 無所貪著 諸次第定 悉能成就 常正思惟 不住不出 而能銷滅一體煩惱
어오욕경 무소탐착 제차제정 실능성취 상정사유 불주불출 이능소멸일체번뇌
오욕의 경계에 탐하거나 집착하지 않고, 차례대로 선정을 모두 성취하고, 항상 정사유(正思惟)하여 머물지도 않고 나오지도 않고, 모든 번뇌를 능히 소멸하고,
出生無量諸三昧門 成就無邊大神通力 逆順次第 入諸三昧 於一三昧門
출생무량제삼매문 성취무변대신통력 역순차제 입제삼매 어일삼매문
한량없는 모든 삼매문을 내고, 끝이 없는 대신통한 힘을 성취하고, 역순으로 모든 삼매에 들고, 한 삼매문에서
入無邊三昧門 悉知一體三昧境界 與一體三昧 三摩鉢底智印 不相違背
입무변삼매문 실지일체삼매경계 여일체삼매 삼마발저지인 불상위배
끝없는 삼매문에 들어가고, 모든 삼매의 경계를 다 알고, 모든 삼매와 더불어 삼마발저 지혜인에 서로 위배되지 않고,
能速入於一體智地 是則能淨禪波羅蜜 於諸佛所 聞法受持 近善知識 承事不倦
능속입어일체지지 시즉능정선바라밀 어제불소 문법수지 근선지식 승사불권
능히 일체지의 지위에 빨리 들어가면, 이는 바로 능히 선정바라밀을 청정 함이로다. 모든 부처님 처소에서 법을 듣고 받아 지니고, 선지식을 친근하여 섬기고 받들어 게으르지 아니하고,
常樂聞法 心無厭足 隨所聽受 如理思惟 入眞三昧 離諸僻見 善觀諸法 得實相印
상락문법 심무염족 수소청수 여리사유 입진삼매 이제벽견 선관제법 득실상인
항상 법문 듣기를 좋아하여 그칠 줄 모르는 열의로, 듣고 받아서 이치에 맞게 사유하고, 참된 삼매에 들어가 모든 편벽한 소견을 여의고, 모든 법을 잘 관찰하여 실상(實相)의 인(印)을 얻고,
了知如來 無功用道 乘普門慧 入於一體智智之門 永得休息 是則能淨般若波羅蜜
요지여래 무공용도 승보문혜 입어일체지지지문 영득휴식 시즉능정반약바라밀
여래의 일부러 애씀이 없는 무공용(無功用)의 도(道)에 통달하고, 보문의 지혜에 올라, 일체지(一體智)의 지혜문에 들어가 영원히 휴식을 얻으면, 이는 능히 바로 반야바라밀을 청정 함이로다.
示現一體世間作業 敎化衆生 而不厭倦 隨其心樂 而爲現身 一體所行 皆無染著
시현일체세간작업 교화중생 이불염권 수기심락 이위현신 일체소행 개무염착
모든 세간에서 작업을 보이고 나타내어 중생들을 교화하여 싫어하거나 권태로워 하지 않고, 그 마음의 좋아하는 바에 따라 몸을 나타내고, 모든 행하는 바에 물들거나 집착하지 않고,
或現凡夫 或現聖人 所行之行 或現生死 或現涅槃 善能觀察一體所作
혹현범부 혹현성인 소행지행 혹현생사 혹현열반 선능관찰일체소작
범부로 나타나거나, 성인으로 나타나거나 행하는 바의 행을 나타내고, 혹은 생사를 나타내거나, 혹은 열반을 나타내어, 능히 모든 짓는 바를 잘 관찰하고,
示現一體諸莊嚴事 而不貪著 遍入諸趣 度脫衆生 是則能淨方便波羅蜜
시현일체제장엄사 이불탐착 편입제취 도탈중생 시즉능정방편바라밀
모든 장엄한 불사(佛事)를 보이고 나타내어 탐하거나 집착하지 않고, 모든 갈래에 들어가 중생을 제도하면 이는 능히 곧 방편바라밀을 청정 함이로다.
盡成就一體衆生 盡莊嚴一體世界 盡供養一體諸佛 盡通達無障礙法 盡修行遍法界行
진성취일체중생 진장엄일체세계 진공양일체제불 진통달무장애법 진수행편법계행
모든 중생들을 성취하여 다하고, 모든 세계를 장엄하여 다하고, 모든 부처님을 공양하기를 다하고, 걸림없는 법을 통달하여 다하고, 두루 법계에 다니면서 수행을 다하고,
身恒住盡未來劫智 盡知一體心念 盡覺悟流轉還滅 盡示現一體國土 盡證得如來智慧
신항주진미래겁지 진지일체심념 진각오유전환멸 진시현일체국토 진증득여래지혜
몸이 항상 미래겁의 지혜에 머물러 다하고, 모든 마음과 생각을 알기를 다하고, 유전(流轉) 환멸(還滅)을 깨닫기를 다하고, 모든 국토를 보이어 나타내기를 다하고, 여래 지혜의 증득을 다하면
是則能淨願波羅蜜 具深心力 無有雜染故 具深信力 無能摧伏故 具大悲力
시즉능정원바라밀 구심심력 무유잡염고 구심신력 무능최복고 구대비력
이는 바로 능히 원바라밀을 청정 함이로다. 깊은 마음의 힘을 구족하여 잡되고 물듦이 없는 까닭으로 깊이 신심의 힘을 구족하였고, 능히 꺾이거나 굴복이 없는 까닭으로 대비력을 구족하였고,
不生疲厭故 具大慈力 所行平等故 具總持力 能以方便 持一體義故 具辯才力
불생피염고 구대자력 소행평등고 구총지력 능이방편 지일체의고 구변재력
피곤하거나 싫어 함이 없는 까닭으로 대자비의 힘을 구족하였고, 행하는 바가 평등한 까닭으로 다라니의 힘을 구족하였고, 능히 방편으로 모든 뜻을 갖는 까닭으로 변재의 힘을 구족하였고,
令一體衆生 歡喜滿足故 具波羅蜜力 莊嚴大乘故 具大願力 永不斷絶故 具神通力
영일체중생 환희만족고 구바라밀력 장엄대승고 구대원력 영불단절고 구신통력
모든 중생들을 환희하게 하여 만족하게 하는 까닭으로 바라밀의 힘을 구족하였고, 대승을 장엄하는 까닭으로 대서원의 힘을 구족하였고, 영원히 끊어지지 않는 까닭으로 신통한 힘을 구족하였고,
出生無量故 具加持力 令信解領受故 是則能淨力波羅蜜 知貪欲行者 知瞋恚行者
출생무량고 구가지력 영신해영수고 시즉능정력바라밀 지탐욕행자 지진에행자
한량없이 태어나는 까닭으로 가피의 힘을 구족하여 믿고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하는 까닭이나니, 이는 바로 역바라밀을 청정 함이로다. 탐욕을 행하는 이를 알고, 성냄이 많은 이를 알고,
知愚癡行者 知等分行者 知修學地行者 一念中知無邊衆生行 知無邊衆生心
지우치행자 지등분행자 지수학지행자 일념중지무변중생행 지무변중생심
어리석게 행하는 이를 알고, 동등하게 나누어 행하는 이를 알고, 닦아 배우는 지위를 행하는 이를 알고, 한 생각에 가없는 중생의 행을 알고, 가없는 중생심을 알고,
知一體法眞實 知一體如來力 普覺悟法界門 是則能淨智波羅蜜
지일체법진실 지일체여래력 보각오법계문 시즉능정지바라밀
일체법의 진실을 알고, 모든 여래의 힘을 알고, 널리 법계문을 깨달으면 이는 능히 바로 지혜바라밀을 청정 함이로다.
佛子 菩薩如是 淸淨諸波羅蜜時 圓滿諸波羅蜜時 不捨諸波羅蜜時 住大莊嚴菩薩乘中
불자 보살여시 청정제바라밀시 원만제바라밀시 불사제바라밀시 주대장엄보살승중
불자여 보살이 이와 같이 모든 바라밀을 청정하여 모든 바라밀을 원만하고, 모든 바라밀을 버리지 아니할 때, 대장엄한 보살승 가운데 머물러
隨其所念一體衆生 皆爲說法 令增淨業 而得度脫 墮惡道者 敎使發心 在難中者
수기소념일체중생 개위설법 영증정업 이득도탈 타악도자 교사발심 재난중자
그 생각하는 바에 수순하여, 모든 중생들을 위하여 설법하고, 청정한 업을 증장하고, 해탈을 얻게 하나니, 나쁜 갈래에 떨어진 이는 가르쳐서 발심하게 하고, 어려움 가운데에 있는 이는
令勤精進 多貪衆生 示無貪法 多瞋衆生 令行平等 著見衆生 爲說緣起 欲界衆生
영근정진 다탐중생 시무탐법 다진중생 영행평등 착견중생 위설연기 욕계중생
부지런히 정진하게 하고, 탐욕이 많은 중생들에게는 탐욕 없는 법을 보이고, 화를 잘 내는 중생들에게는 평등을 행하게 하고, 집착을 보이는 중생들에게는 연기법을 설하고, 욕계 중생들에게는
敎離欲恚惡不善法 色界衆生 爲其宣說毘鉢舍那 無色界衆生 爲其宣說微妙智慧
교리욕에악불선법 색계중생 위기선설비발사나 무색계중생 위기선설미묘지혜
탐욕, 성냄, 악, 불선법을 여의도록 가르치고, 색계 중생들에게는 비발사나를 설하고, 무색계 중생들에게는 미묘한 지혜를 설하고,
二乘之人 敎寂靜行 樂大乘者 爲說十力 廣大莊嚴 如其往昔 初發心時 見無量衆生
이승지인 교적정행 악대승자 위설십력 광대장엄 여기왕석 초발심시 견무량중생
이승인들에게는 고요한 행을 가르치고, 대승을 좋아하는 이에게는 십력(十力)의 광대한 장엄을 설하는 도다. 지난 옛적부터 초발심을 낼 때부터 한량없는 중생들이
墮諸惡道 大師子吼 作如是言 我當以種種法門 隨其所應 而度脫之
타제악도 대사자후 작여시언 아당이종종법문 수기소응 이도탈지
모든 악도에 떨어진 것을 보고, 대사자후로 이와 같이 말하는 도다. 내가 마땅히 갖가지의 법문으로 그 응하는 바에 따라 제도하여 해탈하게 하리니,
菩薩具足如是智慧 廣能度脫一體衆生
보살구족여시지혜 광능도탈일체중생
보살이 이와 같은 지혜를 구족하여, 능히 널리 모든 중생들을 제도하여 해탈하게 하는 도다.
佛子 菩薩具足如是智慧 令三寶種 永不斷絶 所以者何 菩薩摩訶薩 敎諸衆生
불자 보살구족여시지혜 영삼보종 영부단절 소이자하 보살마하살 교제중생
불자여 보살이 이와 같이 지혜를 구족하고, 삼보의 종성이 영원히 끊어지지 않게 하나니 무슨 까닭인가. 보살마하살이 모든 중생들을 가르쳐서
發菩提心 是故能令佛種不斷 常爲衆生 開闡法藏 是故能令法種不斷 善持敎法
발보리심 시고능영불종불단 상위중생 개천법장 시고능영법종불단 선지교법
보리심을 내게 하나니, 이러한 까닭으로 능히 부처님의 종성이 끊어지지 않게 하고, 항상 중생들을 위하여 법장(法藏)을 여는 까닭으로 법보(法寶)의 종성이 끊어지지 않게 하고, 가르치는 법을 잘 지니어
無所乖違 是故能令僧種不斷 復次悉能稱讚一體大願 是故能令佛種不斷
무소괴위 시고능영승종불단 부차실능칭찬일체대원 시고능영불종불단
어기는 바가 없는 까닭으로 승보(僧寶)의 종성이 끊어지지 않게 하는 도다. 다시 모든 대서원을 칭찬하는 까닭으로 불보(佛寶)의 종성이 끊어지지 않게 하고,
分別演說因緣之門 是故能令法種不斷 常勤修習六和敬法 是故能令僧種不斷
분별연설인연지문 시고능영법종불단 상근수습육화경법 시고능영승종불단
인연(因緣)의 문을 분별하여 펼쳐 설하는 까닭으로 법보(法寶)의 종성이 끊어지지 않게 하고, 여섯 가지의 화합하고 공경하는 법을 부지런히 닦는 까닭으로 승보(僧寶)의 종성이 끊어지지 않게 하는 도다.
復次於衆生田中 下佛種子 是故能令佛種不斷 護持正法 不惜身命 是故能令法種不斷
부차어중생전중 하불종자 시고능영불종불단 호지정법 불석신명 시고능영법종불단
다시 중생들의 복밭 가운데 부처님의 종자를 내린 까닭으로 불법(佛法)의 종성이 끊어지지 않게 하고, 정법(正法)을 호지하게 하고, 신명(身命)을 아끼지 않은 까닭으로 법보(法寶)의 종성이 끊어지지 않게 하고,
統理大衆 無有疲倦 是故能令僧種不斷 復次於去來今佛 所說之法 所制之戒
통리대중 무유피권 시고능영승종불단 부차어거래금불 소설지법 소제지계
대중들을 통솔하여 피곤하거나 권태하지 않은 까닭으로 승보(僧寶)의 종성이 끊어지지 않게 하는 도다. 다시 과거 미래 현재의 부처님이 설하신 법과 제정한 계율을
皆悉奉持 心不捨離 是故能令佛法僧種 永不斷絶 菩薩如是 紹隆三寶 一體所行
개실봉지 심불사리 시고능영불법승종 영불단절 보살여시 소륭삼보 일체소행
모두 받들어 지니고, 마음에서 버리지 않은 까닭으로 불법승(佛法僧)의 종성이 영원히 끊어지지 않게 하는 도다. 보살이 이와 같이 삼보(三寶)를 융성하게 하여 모든 행하는 바에
無有過失 隨有所作 皆以廻向一體智門 是故三業 皆無瑕玷 無瑕玷故 所作衆善
무유과실 수유소작 개이회향일체지문 시고삼업 개무하점 무하점고 소작중선
과실이 없고, 지어 가진 바를 모두 일체지(一體智)의 문(門)에 회향(廻向)하는 까닭으로 삼업(三業)이 모두 하자(瑕玷)가 없고, 하자가 없는 까닭으로 짓는 바 갖가지의 선근과
所行諸行 敎化衆生 隨應說法 乃至一念 無有錯謬 皆與方便智慧相應
소행제행 교화중생 수응설법 내지일념 무유착류 개여방편지혜상응
모든 행하는 바로 중생들을 교화하여 응하는 바에 수순하여 설법하고, 한 생각에도 착오나 오류가 없고, 모두 방편 지혜에 서로 응하여
悉以向於一體智智 無空過者
실이향어일체지지 무공과자
모두 일체지(一體智)의 지혜(智慧)를 향하여 나아가나니, 헛되게 지나가는 이가 없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