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이 준비 일지는 대부분 개인적인 관점(세혁 아빠,김영규)에서 작성된 것입니다. 당연히 사변적이고 주관적이며 두서가 없습니다. 후반의 몇몇은 사명감(?)을 갖고 작성한 보고서도 있습니다만, 메모하듯 적어놓은 것까지 모두 올리기로 했습니다. 그 중 7월 초부터 8월 18일까지의 일지는 안산에서의 경험이 아니라는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당시만해도 안산에서는 공동육아 준비모임이 없었습니다. 공동육아 연구원 홈페이지에 준비모임으로 올라있던 광명,목감의 준비모임에 참여한 것에 대한 기록인 셈이지요. 우리 조합원 중에 4가구가 안산에서 가깝다는 이유 하나로 광명,목감을 오갔고 그 덕분에 안산에서의 모임이 시작된 셈이라 역시 삭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l 부담없이 ‘이런 일들도 있었구나’, 하는 마음으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2000.7. 초
아내가 나 모르게 유아용 학습교재(시가로 약 30만원어치-신기한 한글나라)를 구입한데 격분(?)해서 한바탕 언쟁을 벌인 것이 계기가 되어 인터넷으로 공동육아 사이트를 뒤지다가 목감과 광명 지역에서 공동육아 어린이집을 준비하는 모임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
백현주(목감)씨에게 연락을 취해 모임에 참가키로 결정.
우리에게 아이(세혁)가 생기던 무렵부터 공동육아, 어린이집에 관심을 가졌으나,안산지역에서 독자적으로 건설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잊고 지내던 참이었다. 아내 역시 공동육아가 경제적으로 다소 부담이 되긴 하지만, 육아와 교육에서의 지향이나 운영방식에 대체적으로 동의하고 있는 바이기 때문에 합의는 이미 이루어져 있는 상태였다. 연락이 이루어진 시점에서 다음 모임이 7월 11(火) 오전10시에 있었으므로 아내가 참가키로 함.
2000.7.11(화) 오전 10시 광명,서영민의 집
아내를 광명 하안 1단지 서영민 군(서의철,윤은정 부부의 아들)의 집 앞까지 바래다줌.
아내의 전언에 따르면, 매주 화요일에 필요한 교재를 읽으며 토론을 하고 있으며, 낮 시간에 모임이 있는 관계로 여자들만 참여하고 있다고 함. 대개 한번 모임에 너댓 가정이 토론에 참여하고, 모두 5~7 가정이 나온다고 함. 그 날의 경우 서의철씨가 토론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월차를 내어 아이들을 모두 봐주었다고. 아내는 토론이 다소 학구적인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함. 어린이집에서의 경어사용문제와 조기영어 교육문제 따위로 다소 소모적인 논쟁이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함. 이미 참여를 희망한 가정이 10가구를 넘어서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알고 오는 연락이 많다고 함. 지역은 광명이 제일 많고 안산과 목감,연성과 시흥까지 다소 넓게 분포. 다음 모임은 한번도 가져보지 못한 전체총회를 가지기로 함. 이미 희망가정이 상당히 많은데 우선 고무됨.
그러는 사이 우리 집에서 가까이 사는 김민경,강희성씨 부부(딸 수진이)도 준비모임에 참여키로 함. 대학 동기인 김민경은 매우 적극적으로 환영.
2000.7.12(일) 오후 7시 목감, 숲의 집
최은석,백현주의 아들, 숲의 집에서 모임. 30분 가량 지각. 김민경 내외도 40분 가량 지각. 애석하게도 이미 와서 기다리던 모임의 핵심 가족인 숲이네와 영민이네를 제외하고는 모두 못 온다는 연락이 있었다 함. 결국 네 가족만이 참여했고 총회는 유회로 결정. 새로 참여한 우리와 수진이네를 위해 그간의 경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전해 들음. 사실 그날은 준비위원회를 꾸리고 그 장의 선출, 간사채용 문제확정, 출자금과 가입비문제의 토론, 저조한 참여율을 높이고 부모들의 열정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한 방편으로 페널티를 가하는 문제의 토론, 장애아의 통합교육문제 따위를 토론하려 하였다 함. 맥이 빠짐. 그날 숫자가 상당하면 사용할 요량으로 주소록 양식을 여러 장 준비해 갔으나 필요 없게 되었고 비상연락망의 가동을 제안하려 하였으나 그 역시 의미 없었음. 하지만 내 경우, 전적으로 실망스럽지만은 않았음. 왜냐하면 혼자가 아니라는 위안과 열정을 가진 사람들의 존재를 확인하는 것은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이므로. 그간 모임을 주도해온 숲이네와 영민이네의 아쉬움은 아무래도 남달랐으리라 생각됨. 이 시점까지 초동모임이 3개월간 진행되었고, 백현주씨와 윤은정씨가 각기 목감과 광명에서 따로 준비를 시작했다가 연구원의 제안으로 통합하였다 함. 우리들을 포함해서 등록(조합원 가입희망)가족이 13가구라 함. 그러나 이날 내가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현재까지 진행되어온 준비모임이 어린이집의 개원이라는 대목표를 향해 나아가는데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내용적인 합의와 동의 절차로서의 내부교육, 그를 통한 조합원 선별(이것이 내용적 측면에서의 중대한 제 1원칙이라고 나는 생각한다)이라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서의 속도감 있는 교육이 아니라, 육아교육의 광범한 저변 훑기 식의 지식습득 모임으로 느껴졌다. 그 결과 진이 빠지기 시작해서 참여가 저조해졌을 것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지 못한 까닭에 더더욱 그러했을 것이다. 또한 윤은정씨 내외가 지적한 대로 초기 모임을 주도할 사람들이 이미 잘 알고 지내던 사람들의 굳건한 결속으로부터 시작한 것도 아니어서 결속력과 추진력을 갖지 못한 점도 현단계 문제점의 하나로 보인다. 수진이네와 우리내외는 약속 일정을 잡는 데서 보여진 것처럼 일상생활에서 할 일들을 다하고 남는 시간에 어린이집을 만들겠다는 식으로 느슨해서는 않된다고 강한 어조로 이야기했다(주말에 잡는 약속을 일요일 저녁에나 잡은 것은 놀러 다니는 것까지 배려한 덕분이었다). 나는 공동육아 연구원의 지원이나 도움이 얼마나 있었고 가능한 것인지를 물었다. 이미 경험한 자들의 압축된 정보와 지원은 우리가 일을 해나가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므로. 숲이네와 영민이네는 이미 타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분위기나 입지따위를 확인한 바 있다고 했고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들이 있어 수시로 자문을 얻고 있다고는 했으나 공식적으로 도움을 받은 바는 거의 없는 듯 했고 동시에 대단히 소극적인 듯 했다. 서의철씨는 논의 내내 핵심을 찌르는 발언과 추진력 있는 태도를 보여주어 크게 신뢰감을 느끼게 하였고 터전을 알아보는데 열심이었다. 하지만 이날의 모임일시와 장소가 우리에게 최종확인 되기까지 걸린 시간(일요일 모임이 토요일 늦게야 확인이 되었다)을 보면서 잘은 모르지만 내부에 다소 문제가 있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었다. 처음으로 참여한 것이라 이미 오랫동안 준비하고 진행하느라 애쓴 이들에게 누가 될지 몰라 발언을 되도록 삼갔다.
이날 밤 귀가하다가 수진이네와 함께 생맥주를 마시며 약 1시간 가량 소감과 희망을 나눔.
2000.7.18(화) 광명
아내가 배우러 다니는 침구학 중급과정 시험(7/27)준비로 바빠 참여 못함.
2000.7.28(금) 오후 7시 영민이네
[아이에게 행복을 주는 비결2-북하우스 刊. 스티브 비덜프, 샤론 비덜프 著]를 읽고 토론.
역시 문제는 심각했다. 참석자는 김민경,윤은정, 그리고 내가 전부였다. 책의 내용은 한마디로 올바른 사랑의 전달방법에 대한 것이고 체벌의 방법(‘서서 생각하기’와 ‘대화’)에 대한 비덜프의 제안은 유익한 것이었다. 하지만 나는 지금 우리가 이런 서적을 읽고 토론할 시간이 아님을 다시 한번 지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책과 관련한 토론은 경험담을 중심으로 비교적 짧게 진행.(참, 윤은정씨가 내놓은 김밥과 과일로 맛있게 요기를 할 수 있었다. 고마움.)
토론은 현단계 우리의 문제로 옮겨갔다. 윤은정씨의 열정과 세심한 배려, 깔끔한 정리가 돋보였다. 영민이를 돌보면서 토론을 한다는 것이 무척 어려웠으나, 현단계 우리가 가진 문제를 분명히 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는 실태를 가감 없이 파악하고 인정하는 태도가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하므로. 윤은정씨의 설명처럼 몇몇 주도적인 사람들 중에 이 모임을 이미 운영중인 다른 어린이집이나 공동육아 연구원의 도움을 극소화한 채 자신의 교육철학을 실험하는 장으로 삼아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려는 시도가 있는 것으로 보였고, 이것이 의지의 과다라는 장점을 넘어서서 우리 모두의 발목을 잡고 있는 꼴이었다. 아울러 내용을 담보하지 못하고 실천적인 일 처리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숫자만 늘어버려서 오히려 일의 진척을 더욱 어렵게 하는 형국이었다. 실제 내적인 수준은 초동모임 수준에도 못 미치면서 숫자상으로는 준비위원회를 출범시켜야 하는 단계에 와 있으니… 세 사람은 다시 뒷걸음질치기로 합의를 보았다. 다시 시작하자는 얘기다. 조합원의 자격기준을 마련하고 엄선토록하기위한 준비를 하기로 했다. 그간의 내력을 소상히 알고있는 윤은정씨가 문제의식을 토대로 솔직하게 당면한 문제를 글로 쓰기로 하고 나는 조합원을 엄선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마련키로 했다. 김민경씨가 연구원에 자료를 요청키로 했다. 또 술자리나 야유회 등을 통해 친목을 다지는 것이 현단계에서 매우 유익할 것이라는 나와 김민경씨의 주장대로 세 가족이 29일 토요일에 모이기로 했다. 안산에서.
2000.7.29 (토) 세혁이네
영민이네와 세혁이네, 김민경씨가 심야까지 술자리.
첫 친목 모임인 셈.
자연스럽게 살아온 이야기와 공동육아 어린이집에 대한 소망과 각오 등을 토로.
2000.7.31 (월) 동숭동 공동육아 연구원 방문
공동육아 연구원을 방문하여 하여 상담. 상담은 손이선 사무차장과 정영화 간사가 해주었음.
현 단계에 대한 상황을 알려주고 초동모임 단계에서의 연계를 요청하였음.
대체로 우리의 상황파악과 문제의식이 옳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음. 무엇보다도 애초부터의 연계가 부재했던 점이 조합추진에 있어서 비효율과 진이 빠지는 오늘의 결과를 낳았다는 생각을 굳히게 했음. 다음은 그 날의 상담내용 중 중요하고 특별한 문제들을 정리한 것임.
1. 지역적으로 너무 분산된 것이 당장은 아니더라도, 향후 문제의 소지를 안고 있다고 지적(일반적으로 한 지역에서의 통근에도 셔틀버스로 1시간을 소요하고 아이들과 교사들의 스트레스가 작지않다고 함).
2. 간사의 지위와 역할을 확정하고 채용하는 문제를 권고.
3. 타 어린이집의 방문과 견학은 초기단계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고 권장. 필요하다면 사전에 연락을 취해 방문약속을 잡아주겠다 함.
4. 우선 가능한 가정이 모여서 자료집[공동육아 어린이집은 이렇게 만들어 집니다]을 읽고 홍보비디오 [함께 크는 우리 아이들]을 시청한 뒤 내용에 공감이 이루어진 상태에서 교육을 요청하면 방문하여 강의하기로 하였음. 강의는 1.공동육아의 교육 이념과 어린이집의 내용성에 대한 것과 2. 어린이집의 운영에 대한 것 두 가지로 두 번에 걸쳐 진행된다고 함. 강사료는 꼭지당 10만원이라고 함.
5. 공동육아 연구원과 조합간의 관계에 대한 인식 고취필요.
6. 기타 연령별 방구성의 문제, 경어사용과 (영어 등의) 조기교육에 대한 문제에 대한 설명을 들었고 자료를 구입하였음.
7. 사무차장 손이선 016-311-8364
간사 정영화 016-709-3664
2000.8.6 (일) 영민이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운데 영민이네와 수진이네,세혁이네가 모여 화성 월문온천과 선창포구를 다녀옴. 영민이네에서 모임(본래 다음 날인 7일에 모이려던 것이 자연스럽게 당겨진 셈).
7월 31일에 다녀온 연구원 방문결과 보고와 차기 모임에 대한 논의가 됨.
결정 사항은 다음과 같음.
1. [공동육아 어린이 집은 이렇게 만들어 집니다]를 복사(김민경)하여 차기모임에서 배포하고 부부가 모두 읽도록 한다. 부득이 참여키 어려운 경우 마지막으로 이번 한번만 우송한다.
2. 자기 소개서 양식도 함께 배포한다.
3. 차기 모임은 8월 둘째 주중에 갖도록 하고(논란:나와 윤은정씨는 부부가 모두 참여토록 평일 저녁 시간으로 잡길 원했으나, 서의철씨와 강희성씨가 그간의 관행을 마지막으로 배려해서 여자들 만의 모임을 갖도록 하자며 평일 오전시간을 주장) 별다른 문제가 없는 한 8월 셋째 주 주말에 부부가 모두 참여할 총회를 갖고, 거기서 읽고 온 […만들어 집니다]와 홍보비디오 [함께 크는 우리 아이들]을 시청한 뒤 토론하며 초동모임의 멤버를 확정한다.
4. 차기모임에서 우리 광명,목감,안산지역 공동육아 어린이집 추진모임의 현단계에 대한 실태와 문제점들을 정리 보고(윤은정)하고, 향후 진행방향에 대해 논의토록 한다.
5. (모임에 불참하는 회원에 대한) 페널티도입 문제와 조합설립 지원 신청서(연구원에 제출) 작성 및 제출에 대한 건을 논의토록 한다.
6. 공동육아 연구원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 설명토록 한다(조합원은 곧 연구원의 회원이 된다는 사실)
기타 논의된 것은 다음과 같음.
1. 지역이 너무 분산된 것에 대한 논의 : 조합원이 모이는 것을 봐서 필요하면 조합원 다수 지역이 분리되어 독립적으로 추진하는 ①분리안과 광명과 안산 및 기타지역을 묶기로 한 처음의 시도를 중도에 무시할 수 없으므로 끝까지 같이 가야 한다는 ②통합 추진론 정도로 견해가 나뉘었으나, 지금으로서는 결론을 낼 수 없다고 판단. 향후에 필요한 시점에서 재론키로 함.
2. 백현주씨 등 기존의 어린이 집과는 독립적인 내용과 형식의 공동육아 어린이 집을 원하는 사람들과의 관계 설정 문제에 대한 논의 : 그간의 추진이 지지부진 했던 원인의 하나이기도 하므로 향후에는 연구원 및 타 어린이집과의 긴밀한 연계 및 지원을 원칙으로 하고 각 회원이 원하는 교육 및 보육의 방향과 프로그램은 기존 공동육아의 대의에 동의한다는 전제 하에 내부 논의토록 한다.
3. 공동 주택 제안(서의철씨 내외) : 각 5000만원 정도씩을 출자한 네 가정이 조합비와 합해서 우선 토지를 구입하고 공동주택과 어린이 집을 건축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가 되었으나, 결론 없이 끝남. 터전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은 현실에 대한 영민이네의 진지한 모색이며 궁여지책으로, 생각해볼 여지가 많다.
4. 터전의 위치문제. 역시 답을 찾지 못함.
5. 당분간 자료는 윤은정씨가 맡아 관리하고, 자료의 복사와 우송업무는 김민경씨가 담당토록 한다.
2000.8.13
영민네,수진네,세혁네 3가구 점심먹고 18일 있을 총회준비에 대해 간단하게 논의
2000.8.18
총회모임 역시 세가구만 모임.
영민네가 피서를 다녀오는 길이 막혀 8시 모임이 10시가 다 되어서야 시작.
발전적으로 해체하고 안산과 광명이 각각 독립추진하기로 결정. 향후 조합원 모집상황을 봐서 가능하면 분리하고 그것이 어려울 경우 공동 추진키로 의견을 모음.
2000.8.23
낮에 잠시 연구원에 들러 비디오 테잎을 바꾸고 8/26일부터 전국 순회강연 [우리아이 함께 키우기 부모교육1] 포스터,스티커,초청장 받아옴. 정분술,김자령씨와 통화
2000.8.24 나정숙씨 댁
광명,목감 준비모임에 참여하다가 더딘 진척에 진이 빠져 물러섰던 정분술씨와 그로부터 소개받은 나정숙씨(99년 겨울 있은 대안교육 강연에서 만난 적이 있음)와 만남. 김민경 합석. 적극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듯. YMCA, YWCA, 환경운동연합 등을 소개 받음. 홍보물을 작성하여 부착키로 함.
2000.8.25
나정숙씨가 YMCA에 포스터를 붙인 것을 보고 YMCA 아기스포츠단 강영덕 부장으로부터 연락 옴. 이미 아기스포츠단의 공동육아로의 전환을 모색 중이라 함. 30일 만나기로 함. 김민경씨는 YMCA, 전교조, 민노당 등에 전화로 협조요청. 민노당 등에서도 관심을 가지는 관계자 나타남.
2000.8.28
혼자 YWCA, 환경운동연합, 민노당, YMCA에 포스터 및 홍보전단 부착. 일부에는 간단한 홍보전단과 자료비치.
2000/8/29
전교조, 민주노총 방문하여 포스터 및 홍보전단 부착. 민주노총 권향숙실장 만남. 이미 고민중인 3~5가구 소개 받기로. 의외로 빠르게 조직될 가능성이 보임. 희망!!!!
통합교육이라는 원칙에 동의하면서도 장애아와 함께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도 기울이지 않은 점을 자각. 장애우 권익 연구소의 후배 조문순과 통화 중 과천 튼튼 어린이집에서 운영이사를 지낸 후배 이해정에 대해 듣게 됨. 조문순으로부터 장애우 권익연구소의 김수미 간사 소개받음. 이해정과 통화 후 9/2 과천 강연회 전에 만나기로 약속.
김민경 안산 의료생활 협동조합 방문하여 홍보.
2000/9/1
민주노총 방문. 권향숙실장 만남.
그간의 과정에 대한 설명 및 향후계획 논의. 9/2 과천 강연회에 함께 가기로.
인터넷에 들어가 여러 장애인 단체와 안산관련 단체, 교육 사이트에 홍보내용을 실음.
2000/9/2
이해정과 만남. 어린이집 운영과 관련한 여러가지 어려움에 대해 들음. 문제가 많다 하더라도 어른들의 문제이며 조합운영에 관한 문제일 뿐 아이들을 위해서는 어린이집이 현실적인 대안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굳히게 됨.
과천 강연회에 정분순 선생, 권실장, 김민경과 함께 참여. 광명 윤은정씨 내외도 참여.
이후 열린 어린이집에서 있은 뒷풀이에 참여. 튼튼 어린이집 방과후학교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 한신대 철학과 82학번 양윤순 선배를 우연히 알게 됨. 안산지역에 있는 후배들과 연결해 주겠다는 약속 받음. 튼튼과 열린 어린이집 원장들과도 인사.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고 함.
9월 둘째 주안에 초동모임을 처음으로 갖기로 함.
2000 . 9 . 8 하오 8시 본오동 개구장이
참가자 : 김영규, 박미정씨 내외, 김민경씨 내외, 강석도, 정분술, 서영아 6가구
결석자 : 권향숙(아이가 아파서) ,김자령, 노시구(선약)
첫 모임. 상견례자리. 첫 모임부터 구체적인 토론의 자리를 만드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서로 얼굴을 트고 인사를 나눔. 서영아씨는 임신 8개월인데다가 조산기운이 있어 출산 후까지 몇 개월간 참여가 어렵게 되었고 앞으로는 남편인 김상균씨가 참석키로 하고 먼저 일어남.
앞으로 두세 차례의 교육 토론을 갖기로 함. 주 1회의 모임을 갖되 한 주는 토요일, 그 다음주는 목요일에 모임을 갖기로 잠정 약속. 화기애애한 분위기. 밝은 전망.
토론주제 1. 우리아이 어떻게 키울 것인가 (제안 : 나정숙)
– 공동육아 및 방과후 학교에서 이루어져야 할 보육과 교육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가 있었다. 현직 교사로서 학교라는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환경적 한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솔직히 내 아이도 이런 학교에 보내고 싶지않을 지경이다[강석도]”, “도무지 학교라는 틀을 깨기 힘들고 교육은 너무나 일방 통행적으로 이루어진다[정분술]” ) 사설 어린이집의 영리 중심적인 운영과 부모들의 인지교육 및 특기교육 욕구가 맞물려 빚어내는 현행 보육의 문제점(박미정)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그 밖에도 공동육아 어린이집이 교육적 연속성을 갖기 위해서는 육아라는 틀에서 접근할 것이 아니라 대안교육의 일환으로 바라봐야 한다(나정숙),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교육으로서의 공동육아의 필요성과 어린이집의 문턱을 낮추고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 정부 캠페인을 조직해야 한다(김영규),는 등의 이야기가 나왔다.
- 또 아이들을 내놓고 키우려 해도 공간도 없고 함께 놀 친구도 없는 현실, 소신을 갖고 아이를 키우려 해도(특기교육을 하지 않고 한글을 가르치지 않는 따위의) 걱정스러운 눈초리로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과 압박 및 외로움, 아무리 뒤져봐도 믿고 맡길 만한 제대로 된 어린이집 하나 찾을 수 없는 척박한 탁아 현실, 등 공동육아와 방과후 학교를 찾게 된 동기에 대해 자연스럽게 논의되었다.
- 공동육아 연구원과 어린이집의 관계 설정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는데, 연구원의 자료와 지침에 대한 지나친 의존이 가질 수 있는 위험성이 제기되었다. 몇몇 분이 연구원과의 접촉과정에서 간사들로부터 받은 불친절과 권위적인 태도, 연구원이 정해놓은 원칙을 일방적으로 적용하고 강요하는 듯한 인상이 원인으로 꼽혔다. 실로 중요한 점은 모든 것은 우리가 결정한다는 것이며, 우리 보다 먼저 고민하고 실천한 선배 조합의 경험과 시행착오 들을 배워 그 정수들을 우리 것으로 만든다는 것에 그 중심이 있다… 지역 탁아운동 연합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음.
토론주제 2. 공동육아 및 방과후 학교를 설립하는 과정과 개원한 후에 견지 되어야 할 원칙에 대하여
- 통합교육 : 통합교육에 대한 일반적 정의, 장애우와의 통합교육에 대한 논의(향후 준비위가 정식 구성되고 교육소위가 뜨면 전문가를 모시고 장애우 통합교육에 대한 집중논의를 하기로 함)
- 장애우와의 통합교육이 어려서부터 이루어 질 경우, 아이들이 일체의 편견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학교 현장으로부터의 이야기 등이 나왔으나 어린이 집에서 어떻게 효과적인 통합교육을 실현할지, 그 교육적인 효과는 무엇인지 등은 보다 전문적인 학습이 필요하다는 것이 중론. 장애우를 비롯한 모든 통합교육의 원칙에는 모두 동의함.
- 그 밖에 어린이집에서는 특기교육을 실시하지 않는다는 원칙에도 모두 동의함. 추가해야 할 원칙들은 향후 조직될 준비위 산하 실무운영위에서 성문화하여 재론하고 동의 절차 구하기로 함.
토론주제 3. 방과후 학교에 대하여
- 이날 처음으로 어린이집과 방과후 학교를 동시에 추진하자는 제안이 나왔고(김영규-2000.2.17일자 보고서 참조) 이에 대해 모두 동의하고 논의 함.
- 향후 나정숙씨를 비롯해 취학아동을 둔 부모들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준비하고 공론화하기로 함.
- 방과후 학교를 부족한 학교교육의 보완이라는 부분(여기서는 숙제 도와주기나 특기교육이 중심이 될 수 있다)에 초점을 둘 것인지, 나들이와 놀이를 통한 대안적인 교육에 초점을 둘 것인지, 아니면 둘을 조합할 것인지 하는 문제를 결정하고 그에 입각하여 조합원을 모집하는 것이 개원 후 발생할 수 있는 견해차이를 예방하는 길임을 확인.
- 역시 이 문제도 자료를 확보하고 선례들을 검토한 후 관련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숙의토록 한다.
- 다음 교육토론은 준비위의 결성을 앞두고 준비과정에 필요한 원칙과 방법론적인 문제를 토론하되 선험자를 초빙하여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키로 함. 김영규,김민경이 섭외키로 함.
- 17일에 있었던 1차 교육토론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을 위한 모임.
- 이 날은 처음으로 장애우 부모들이 참여한 첫 모임. 장애우 자녀 두명을 둔 한인순씨가 사정상 빠지셨지만, 한인순씨가 소개한 누리엄마와 정분술씨 소개로 최영실씨가 참여.
- 장애우와의 통합교육에 대한 문제가 적극 제기됨. 비장애우 부모들은, 통합교육의 원칙에 모두 동의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방침이 없어 논의가 진척되지 않음.
- 24일 있을 평택 느티나무 어린이집 원장 초청 간담회에 소용될 비용을 위하여 각 가구당 2만원씩을 갹출하기로 함
- 페널티 도입,부부 동참의 원칙 등이 제안되었고 준비위 결성 전까지라도 사용할 임시 회비라도 걷자는 제안(권향숙)도 나옴.
- 아이들이 많아서 어수선한 문제와 평일 오후 8시에 가지는 모임은 지각이 빈발하여 9시나 되어서야 시작이 가능하므로 토론이 충분히 이루어지기 어려운 문제가 확인됨.
2000.9.24 하오 2시 개구장이. 2차 교육토론
-참석자 : 김영규내외,김민경내외,노시구내외,정분술내외,권향숙내외,
-배석자 : 광명준비모임 윤은정내외 등 4명, 수원준비모임 2명
- 평택 느티나무 어린이집 원장, 운영이사를 모시고 아이들 덕분에 어수선한 가운데 진행. 안산준비모임은 본래 2시까지 모이기로 했고 평택,광명,수원은 3시로 약속했으나 모두 늦어져서 4시가 가까워서야 시작. 참석자가 너무 적어 아쉬움. 한시간 가량, 박형숙 원장과 배진순 이사장의 강의를 들은 후 자유질의, 토론시간을 가짐. 7시경 정리하고 뒷풀이. (이 날의 보고서는 김민경씨가 작성키로)
2000.9.25
김민경과 나정숙씨 서울 연구원에서 7시30분에 있은 방과후 학교 간담회에 다녀옴.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함.
2000.9.26 하오 8시 나정숙씨 집
25일 의료생협에서 벽보보고 연락 온 민정숙씨 만나 자료 전달하고, 나정숙씨 집으로.
강석도, 김영규, 김민경, 나정숙, 정분술 모임. 연락했으나 박미정씨와 강희성씨는 못 나옴.
28일 준비위 인선과 관련해서 사전에 조율을 하고 마음의 준비를 할 요량으로 모임을 주선. 당장 준비위 실무 운영위에서 본격적으로 뛸 수 있는 사람은 사실상 상기한 7명정도가 될 것이므로 심적인 준비를 시키고 28일 논의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함이었다. 내가 생각한 조직구상과 추천자를 일차로 공개했다.
2000.9.28 목 하오 7시 30분 개구장이
정분술,김민경내외,김영규내외,노시구,권향숙,나정숙,박미정,최영실,차영주,박선미
보고가 있고 나서 준비위구성에 들어감.
형식우선주의, 효율성우선주의라는 비판(권향숙)이 있었고 내부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시간을 갖자는 의견이 나왔으나, 현재 모인 가구수를 고려해서 준비위를 구성하지 않고는 교육과 제반의 추진이 어렵다는데 동의. 준비위의 인선에 들어감. 대부분이 준비위에 대한 상을 갖지 못하고 있어서 내가 각 소위의 역할을 소개하고 적임자를 추천하는 식으로 진행.
준비위원장 : 김영규
2000.10.3 신천리 포도밭에서 야유회
김민경내외,정분술내외,나정숙내외,김영규내외,권향숙내외,이강두내외,이정화,민정숙,박선미간사
나정숙씨의 진행으로 약 1시간가량 들풀에 대한 생태학습이 있었음. 아이,어른 할 것 없이 모두 좋아하는 모습. 이날의 하이라이트였음.
2000.10.4 실무 운영위 모임
- 시 간 : 오후 7시 30분 -장 소 : 개구장이 -정 리 : 박선미
- 참석자 : 김영규, 박미정, 강석도, 김민경(나정숙씨는 시어머니 상을 당하여 불참)
- 안 건 : 1. 각 소위의 체계에 대하여
2. 장소(개구장이) 대여료
3. 벌칙금 문제
4. 가입비 차등화
5. 공동육아 설명회 개최에 대하여
6. 자기소개서, 조합가입원서
안건1) 개구장이 장소 대여료 문제
-겨울철 난방비를 지불하면 되는가?
-회수당, 난방비를 추가하여 지불하면 안되는가?(강석도)
-정액제를 원칙으로 하면 좋겠다.((김영규)
-난방비, 수도비를 내면 좋겠다(김영규)
-개구장이 유선생님을 만나서 적정선에서 해결 : 다음 회의때까지
간사가 유선생님을 만나 타협점 찾도록…
안건2) 설명회 개최에 대하여
-내부 조합원의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김영규)
공동육아연구원에서의 강사료는 1회 10만원정도.
같이 고민해야하는 문제는 지금이 설명회 개최가 필요한 시기인가? 하는 문제다.
-내부 교육과 불리하고 설명회는 잠시 뒤로 미루고 구체적인 공동육아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본다. 계속적인 교육을 위해 빠른 시일 안에 내부교육이 이루어 졌으면 합니다.(강석도)
-하나로 통일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며 외부로부터
의 경험담을 들으면 확신이 생겨 좋을 것 같다.
공동육아연구원에서는 타겟이 분명해야 한다고 함.
대안교육안에서의 공동육아를 생각해야 한다.(김영규)
-내부교육이 2회정도 진행된 후 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이 좋겠다 (강석도)
-내부에서의 토론이 있은 후 외부에서 강사 초빙이 바람직(김영규)
-결론 : 내부교육을 홍보와 교육소위에서 같이 준비하되 한달 뒤
시점에서 설명회가 진행되도록 그전에 내부교육을 2회정도 한다
안견3) 조합원의 참여를 독려하는 방법(벌칙금)
-조합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하여 같이 하지 않는 조합원에 대한
문제를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김영규)
-불참회수에 따른 경고(강석도)
-구체적인 안을 잡아서 총회에서 결정하면 좋겠다(김영규)
-방법) 총회일 경우 : 불참시 1가구당 만원을 낸다.
몇회이상 불참시 조합원의 자격을 박탈하며 박탈시 가입비는
돌려받지 못한다.
2회 연속 불참, 총3회 불참시 경고.
경고2회이면 조합원의 자격을 잃는다.
부부중 2인이라도 참여한다.
의결권은 1가구 1표
부부가 같이 참여할 경우는 보상한다.(야유회)
각 소위 모임 : 소위자체에서 결정한다.
상임위 모임 : 지각하면 뒤풀이를 책임진다.
“불참이란 있을 수 없다”
-전제) 엄격하게 적용하되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공적인 업무로 인한 불참 시)
안건4) 가입비 차등적용 문제
-기존 공동육아 어린이집에서는 초동모임에서 준비위 조직전까지,
준비위 조직부터 개원전까지, 개원이후를 나누어 차등적용 (3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최하위선을 20만원으로 하고 차후에 재정소위에서 차등적용문제(금액)를 결정한다.
-외부 강사섭외나 외부인사의 만남에 대한 비용보조는 없는가. (강석도)
-차등지급에 관한 문제는 김민경 조합원이 다음 상임운영위까지 알아볼 것(김영규)
안건5) 자기소개서와 조합가입원서에 대하여
-소개서 양식을 바꾸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김영규)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조합가입원서도 같이 제출하며, 원칙들도 생각해 보면 좋겠다.(김영규)
-총회에서 결정하기로
안건6) 각 소위체계에 관하여
교육소위 : -다른 어린이집의 사례를 수집하기로 함(박미정)
-소위원들과 같이 준비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기전 자료를 찾아보고 적절한 질문을 할 수 있도록.
장애아 부모님과 같이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아의 장애정도가 다른아이들과 같이 할 수 있는
부분 어떤 것인지 찾아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원칙을
포함하여) 같이 찾아보는 동안 장애아의 참여여부가
결정되도록 (시설이나 몇 명이 같이 동참할 수 있는가,
장애정도는 어느 정도까지인가)(김영규)
-내부교육은 소위단위로 이루어 져야한다.(김민경)
홍보소위 : -설명회와 관련한 행사중심
-신문광고, 인터넷, 아파트 게시판, 시민단체에 광고
-조합원을 모집, 공동육아를 알리고, 교사를 모집한다.
-대책은 홍보소위에서 하지만 전 조합원이 홍보원이어야 한다.
-개원을 위한 조합원 확보와 대기자 확보
-특히 교사모집은 신문광고, 인터넷, 학교(안산1대학),
공동육아연구원, 특수교육학과(장애아와의 통합교육을
어디까지 할 것인가를 결정한 후 : 장애정도가 심할 경
우 상근이 필요한데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지가 먼저
결정이 되어야 한다)을 통하여 모집한다.(김영규)
재정 운영소위 : -출자금을 찾아갈 때, 10~20% 정도를 기부, 축적되면 다른 일에 쓸 수는 없는가?(김영규)
-해야 할 일은 정관, 내규 정하기
-재정보고에 대한 문제(회계장부)
-가입비, 보육비등의 책정, 시설비등의 세부계획을 세워야 한다.(김영규)
주택소위 : -어린이집의 환경적인 조건을 생각한다.
-공동육아연구원의 사례를 찾아서 비교분석 한다.
-원칙을 세운다.
-인가조건을 알아본다.(허가, 용도변경, 민원)
안건7) 경조사
-원칙1) 자발적으로 한다.
2) 금액을 정해 놓는다.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박미정)
-조심스러운 부분이라 생각한다. 최저치로 생각했으면 한다.(강석도)
-총회에서 결정하기로 한다.(김영규)
-경조사의 범위는 어디까지로 하는가? : 직계의 범위에서
-다른 곳의 사례를 알아보기로 한다. : 김민경 조합원
계획) 1. 상임위에서 타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조사한다(교육, 재정소위)
2. 상임위 다음 모임은 10월12일 오후 7시 개구장이에서 한다.
3. 각 소위회원의 소속은 김영규, 김민경 조합원이 돕는다.
4. 총회는 10월 14일 오후 3시 개구장이에서 한다.
총회에서 결정할 사항) 1. 벌칙금 문제
2. 자기소개서, 조합가입원서
3. 경조사에 대하여
실무운영위 결정사항) 1. 한달 뒤 시점에서 설명회를 개최하며 그전에 2번정도의
내부 조합원교육을 실시한다.
2. 가입비 차등지급은 우선 20만원을 가입자전원이
내고 차후 재정소위에서 조정하기로 한다.
2000.10.9
안산21 신문기자로부터 인터뷰요청
2000.10.10
권향숙,김민경씨의 자발적인 발의로 신촌 우리어린이집을 방문키로 함. 김영규, 광명모임의 윤은정 동행. 우리 어린이집의 양파 원감을 만나 2시간가량 대담(오후 4시부터 6시).
- 조합이 운영과 행정업무를 얼마나 체계적이고 연속성을 담보해내느냐,하는 문제가 중요함을 강조. cf. 유급조합장.
- 늦어도 1월이나 2월 중순까지는 가 개원이라도 하는 것이 좋겠다 – 대개의 어린이집과 유치원들이 이시기에 개원을 한다.
- 장애인은 반일제로 운영하는 것이 현실적인 것 같다.
- 어설프게,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애초에 시작도 하지않는 편이 낫다. 괜히 벌려만 놓고 뒷감당을 하지 못해 조합이 깨지는 날에는 조합원은 조합원대로,교사는 교사대로,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상처를 입게 될 것이다-그만큼 어렵고 힘들다는 얘기.
- 단지, 토론과 업무로만 만나는 것은 모두를 지치게 할 수도 있다. 다양한 모임을 조직하자.
- 2000.11.11~12 우이동 그린파크에서 조합협의회와 교사협의회의 첫 워크샵이 개최된다.
안산21의 정은주 기자와 인터뷰. 나정숙,김민경,김영규 동석. 개구장이에서 만나 북경반점으로.
식후 인터뷰. 나정숙씨의 날카로운 핵심찌르기로 인터뷰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