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에서 재물복을 볼 때는 가장 먼저 재성을 본다.
분명히 재성은 재와 부의 별이다.
그런데 한 사람의 재와 부를 보려면, 재만 보기보다는 그 사람이 돈을 버는 재주가 있는지 함께 살펴야 한다.
돈 버는 재주는 다양하다.
그러므로 팔자에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모두 언급할 수는 없지만 대표적인 몇 가지는 언급할 수 있다.
돈 버는 재주가 있는지 볼 때는 먼저 사주에 식신과 상관, 편재 그리고 칠살이 있는지 살펴야 한다.
물론 상기한 4개의 별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라 해당 별이 일간과 친밀도를 유지하고 있어야 좋다. 또 유기하고 파괴되지 않아야 좋다.
이러한 조건에서,
식신은 고객 관리에 뛰어나다.
고객을 편안하게 모시며, 고객과 화기애애한 관계를 유지할 줄 안다. 고객을 대하는 좋은 매너는 돈을 벌 수 있는 중요한 조건 가운데 하나이다.
상관은 변화에 대처하는 기교를 갖추고 있으며, 영업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창출할 줄 안다. 또 표현력이 뛰어나며 광고나 홍보를 효과적으로 한다. 또 세상의 흐름도 잘 읽는다.
편재는 현실 파악이 빠르며 현재의 상황을 통제하거나 관리하는 능력이 있다. 편재성이 양호하면 투자에 대한 감각도 있다. 돈의 흐름도 빨리 파악한다. 단 편재가 파괴되면 너무 엉뚱한 욕심을 부릴 수 있다. 금물이다.
칠살은 과감하다. 진취적이다. 칠살에 대한 읿잔적인 관념과 달리 칠살이 양호하면 오히려 근면하고 절약할 줄 알며 이지적이다. 적은 돈을 차곡차곡 모아 큰 돈을 만들어서 나중에 투자한다.
팔자의 재성으로 재와 부를 보지만, 실제로는 이렇듯 식신과 상관, 편재 그리고 칠살도 함께 살피면 그 사람이 돈을 버는 재주가 있는지 조금 더 면밀하게 살필 수 있다. 참고하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