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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두 번째 왕생소식
두 번째로 제가 언니의 왕생 소식을 얻은 것은 11월 15일, 역시 새벽으로, 제가 예불을 올리고 있을 때 얻었습니다. 이번에 제가 얻은 것은 한 줄의 비밀번호로, 그 비밀번호는 2012112112이었고 뒷면에는 유소청이라고 저희 언니의 이름이 쓰여 있었습니다. 저는 작은 종잇조각에 이 숫자들을 써놓고 내 주머니 속에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어떤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고 또한 저희 언니에게도 말하지 않았으며, 딱 저 혼자만 이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습니다. 저 혼자서 이 비밀번호를 해독한 것으로는, 2012는 해를 표시한 것이고, 11은 11월, 즉 월을 표시한 것이며, 21은 일을 표시한 것이니, 11월 21일입니다. 뒤의 12는 몇 시인지를 표시하는 것으로 그렇다면 정오 12시 정각입니다. 연결하면 바로 2012112112이 되는 거지요. 저는 이것을 비밀번호로 여기고, 이것을 추측해보니 나중에 이것을 가지고 검증하고 검증해서 정말 이 뜻인지 아닌지 살펴보아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11월 8일과 11월 15일, 두 번에 걸쳐 언니의 왕생 소식을 얻은 것입니다. 경과는 이러했습니다.
11월 16일 정오, 저의 언니가 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아주 간결하게 말했지요. 말한 그대로 옮기면, 바로 이렇습니다.
"소운아, 위급해! 서둘러! 알아들었니?"
제가 말했지요.
"알아들었어."
그러자 저쪽에서 전화가 끊어졌습니다.
첫날에 저는 이미 언니가 왕생할 정확한 날짜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래서 언니의 이 말을 제가 틀림없이 알아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위급해! 서둘러!”라고 하면서 저에게 분명히 들었는지 못 들었는지 물었기 때문입니다. 어째서 “위급해! 서둘러!”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요? 이 일을 여러분께 말씀드리겠습니다.
금주锦州에 사는 나이가 40세인 남자 동수님 한분이 계셨는데, 말기 암으로 온몸에 암이 번졌는데 그가 저를 보기를 희망하였습니다. 그의 아내가 홍콩불타교육협회로 편지 한 장을 보내왔었습니다. 그녀의 남편이 나이가 겨우 40세 밖에 되지 않았는데, 지금 이미 온몸에 암이 번져서 남은 시간이 별로 많지 않아 그가 특별히 유 선생님을 뵈었으면 하고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불타교육협회에서는 이 편지를 저에게 전해 주었지요. 저에게 전해준 다음, 그때는 마침 제가 막 홍콩에서 하얼빈으로 돌아온 지 열흘쯤 되었을 때였는데, 그때 저는 대운大云에게 당장 표를 사라고 하고, 우리 둘이 가서 보자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대운과 저, 우리 두 사람은 금주로 가서 그 법우(佛友)를 만났습니다. 그 법우는 비교적 젊은 사람으로 지금 막 40세가 되었고 게다가 부처님 공부를 한 시간도 별로 길지 않았기에 이 죽음이란 것에 대해서 아직도 비교적 공포심을 가지고 있었고, 이 왕생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믿음이 단단하지 않다고 딱 잡아서 말하기는 없는데다 어느 정도의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는 이러한 수준에 속했습니다.
제가 그를 보고 돌아온 후로 그는 저에게 일종의 의지하는 마음 같은 것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온통 이모님(유소운 거사)이 있어야만 내가 서방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몇 차례 저에게 전화를 걸어왔는데 나중에는 제가, ‘안되겠다, 이렇게 의지하여서는 그가 왕생하는 데 나쁜 영향을 미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바로 그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전화를 끊을 거다. 이후로는 너와 전화통화를 할 수 없으니, 이후로 너는 아미타불만을 생각하여야 한다.”
그의 이름은 유건지刘建志라 하는데, 건지는 전화통화에서 말했습니다.
“이모님, 저는 아미타불을 생각하지 않아요. 저는 당신, 이모님만을 생각합니다.”
제가 말했습니다. “이모를 생각해서는 서방 극락세계에 갈 수 없고 작불作佛을 할 수 없다. 아미타불을 생각하여야만 극락세계에 갈 수 있고 그래야만 작불을 할 수 있다."
비록 제가 이렇게 말하였지만 그는 받아들였습니다.
“이후로는 저는 아미타불을 생각하고 이모님을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그렇지만 그의 전화 속에서 그가 하는 말을 들으면서 저는 그가 저를 생각하고 저에게 집착하고 있음을 여전히 느꼈습니다.
나중에 또 한 번 전화가 왔을 때에 그는 나에게 이러한 사정을 말했습니다. 그가 말했습니다.
“제가 두 번 아미타불을 뵈었지만 저는 아미타불을 따라 가지 않았습니다.” 제가 말했지요.
“두 번이나 아미타불을 뵈었는데, 어째서 가지 않았느냐?”
그가 말했습니다. “그건 제 생각에, 저는 아직 당신을 뵙지 못했는걸요? 아미타불을 뵙기는 했지만 이모님을 뵙지 못하였기에 두 번 다 가지 않았습니다!”
제가 말했지요.
“이 어리석은 어린애 같으니라고! 절대 세 번째 기회는 놓쳐서는 안 된다!”
제가 말했지요.
“만약 세 번째 기회까지 놓치게 된다면 아미타불께서는 너를 맞이하지 않으실 거야! 너는 그럼 고향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되는 거야!”
그 일이 있은 후로 그는 또 전화를 걸어와서 또 그의 생각을 말했습니다. 나중에는 제가 그에게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건지야. 그렇다면 이제, 네가 우리 언니하고 통화를 하도록 해야겠다. 우리 언니는 골암 말기로 암이 온몸에 번져 있다. 네가 그 노인네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는지, 극락에 왕생하는 일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있는지 살펴보면 어떻겠니?"
그리고 저는 우리 언니의 전화번호를 그에게 알려 주었지요.
"내가 먼저 언니에게 연락을 해 놓을 테니, 10분 후에 네가 다시 우리 언니와 전화 통화를 하도록 해라."
그는 “그렇게 하면 되겠네요.”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말했지요.
“그럼 넌 언니를 큰 이모님이라고 하고 나는 작은 이모님라고 부르도록 해라. 우리 언니가 너의 큰 이모님이 되는 거다.”
이렇게 말하고 전화를 끊은 후에 바로 언니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제가 말했습니다.
"언니, 조금 있다가 금주에 사는 동수同修 한분이 전화를 할 거예요. 언니가 잘 가르치고 일깨워 주세요."
언니가 좋다고 했고 곧 이어서 유건지가 저의 언니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제가 듣기로 두 사람은 전화를 1시간이나 했다고 합니다. 저의 언니는 전화로 그에게, 어떻게 하여야 신념을 굳건히 할 수 있는지, 어떻게 왕생을 구해야 하는지와 반드시 집으로 돌아가 아미타불 인자한 아버님을 뵈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었다고 합니다. 뒷부분에 그는 아마도 별로 신념이 굳지 못한 몇 가지 말들을 하였을지도 모르고, 여전히 의혹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저의 언니는 말했답니다.
“이렇게 하면 어떻겠니? 건지야. 큰 이모가 너를 데리고 함께 집으로 돌아가도록 하마.” 그제야 그가 기뻐했다고 합니다! 나중에 그가 또 한 번 저에게 전화를 했는데,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이모님, 우리 큰 이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저를 데리고 함께 집으로 돌아간다고 하셨어요. 이번에는 저도 믿음이 생기고 자신이 생겼어요.”
이 일은 이렇게 지나가나 보다 했지요. 그런데 또 며칠이 지나자 그의 아내가 또 저에게 전화를 걸어서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모님, 저희 집 건지 씨 말인데요. 그의 이런 상황이 정상인가요? 아닌가요?"
제가 물었지요. "어떻게 되었느냐?"
그의 아내가 말했습니다.
“건지 씨는 내내 의식이 혼미한 거 같아요.”
저는 그가 의식이 혼미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죠.
“절대 그의 말에 응대하지도 말고 그에게 세상이야기도 하지 말고 이것저것 묻지도 말아라. 너희가 보기엔 그가 의식이 혼미한 것 같겠지만 나는 그가 의식이 혼미한 것이 아니란 걸 안단다."
그녀가 말했습니다.
하루는 남편이 우리에게 말을 걸었어요. 남편의 어머니와 동생과 제가 남편 발꿈치 아래에 있었는데요. 건지 씨가 말하기를,
“나는 이미 왕생을 했는데, 여러분은 알고 계시나요?”
저희들 몇 사람은 서로서로 쳐다보면서 대답을 했지요.
“아뇨, 모르는데요. 언제 왕생을 했는데요? 여기 침대 위에 누워 있는 거 아녜요?”
남편이 말했어요.
“나는 왕생을 했는데 여러분은 어째서 아무도 모르고 있는 거죠?'
나중에는 남편이 그의 동생을 가리키면서,
“저 애는 알고 있어.”라고 말했어요.
그때에 그의 아내가 작은 도련님에게 물었대요.
"말씀해 보세요. 도련님은 알고 계셨어요?"
그러자 작은 도련님이 말했답니다.
“저도 몰라요. 그렇지만 어젯밤에 제가 꿈을 하나 꿨는데요. 꿈속에서 우리 형이 연화좌 위에 서있는 것을 봤어요. 그런데 형은 우리가 사는 이 땅에 서있지를 않고 허공 속에 서있었어요.”
그의 이 동생은 부처님을 믿지 않기 때문에 이해를 하지 못했던 겁니다. 그래서 그는 자기 형이 연화좌 위에 서 있는 것을 보았지만 허공 속에 서 있었다고 말하였는데, 혼자만 있었고 곁에 다른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나중에 제가 말했습니다.
“건지 그 사람이 아직도 큰 이모를 기다리고 있는 거 아닐까요? 그것이 혼자서 그렇게 기다린 이유일 것입니다.”
제가 말했죠.
“건지에게 알려주세요. 작은 이모 말이라고 하고요. ‘너는 큰 이모를 기다리지 말아라. 네가 먼저 극락세계에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큰 이모를 맞으면 마찬가지 아니겠니? 더 이상 그렇게 바보같이 기다리고 있지 말아라!’”
이것이 제가 그의 아내와 그때 통화한 내용입니다. 그 후에 저는 저의 언니에게 전화로 말했습니다.
“금주에 사는 건지 말인데요. 아미타불을 보고도 가지 않았대요. 원래는 나를 못 봐서라고 말했었는데, 지금은 또 큰 이모를 뵙지 않고는 갈 수 없다고 하고 있네요.”
저의 언니가 말했습니다.
“이 아이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니, 그렇다면 나도 빨리 해야겠네.”
그래서 저의 언니가 16일의 전화에서 저에게 “서둘러!”라고 말한 것이 바로 이 인연을 가리킨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고증할 방법이 없습니다. 언니는 벌써 왕생을 하셨으니까요. 제 느낌에는 이 인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언니는 건지가 자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니까요. 이것이 첫 번째 인연입니다.
두 번째 서둘러야 했던 인연은 바로 언니가 또 새로운 사명이 있었기에 즉시 돌아가야 했고 또 즉시 돌아와야 했기 때문입니다. 돌아와서 무엇을 하냐고요? 여러분은 모두 분명히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저의 언니가 왕생하는 이 비디오 CD를 보시면 저의 언니가 왜 시간을 앞당겨 왕생하였는지를 아실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우리 언니의 이번 왕생은 10년의 수명을 포기하고 왕생한 것이라는 것을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일찍부터 알고 있었던 일입니다. 언니에게 아직 10년의 수명이 남아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말하자면 인간세상에서의 수명이 아직 남아 있는데 앞당겨서 왕생을 한 것입니다. 집으로 돌아갔는데, 돌아가서 무엇을 할까요? 새로운 사명을 받는 것입니다. 이 사명은 여전히 사바세계와 연관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언니에게, 제가 한 말은 그저 이 말뿐이었죠.
“빨리 갔다가 빨리 돌아오세요.”
지금 언니는 서둘러 떠났습니다. 그렇다면 서둘러 돌아왔을까요? 그건 제가 보지 못했습니다. 다만 저는 느낄 수 있습니다. 언니는 이미 벌써 돌아왔다는 것을요! 이것이 또 하나의 인연입니다.
이제 저는 다시 여러분에게 이야기를 하듯이 말씀 드리겠습니다. 바로 16일 정오, 제가 언니에게 그 급하다고 하는 전화를 받았을 때 곧바로 저에게 어떤 생각이라고 할지, 아니면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를 그런 것이 떠올랐는데, 지금도 뭐라고 분명하게 말하기 어렵습니다만, 그것은 반드시 언니에게 영상을 녹화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전에 이런 일을 해본 적도 없습니다. 누구에게도 영상을 녹화해 준 적이 없으며 누구에게도 영상 녹화를 하도록 안배해 준 적이 없었습니다. 그냥 머릿속으로 스쳐지나 가듯, 언니에게 영상 녹화를 해 주어야겠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때에 저는 바로 소송小宋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소송이란는 분이 누구인가? 하면 바로 저의 그 비디오 CD 「신념信念」편에서 말했던 사람입니다. 저와 함께 장영진張榮珍 거사의 왕생을 배웅한 사람인데, 그 일이 2003년이었습니다. 바로 그 소송입니다. 저는 그에게 전화를 걸었고, 소송은 전화를 받고 아주 기뻐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저희 두 사람은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서로 연락이 없었거든요. 저야 은거하는 거나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녀 쪽도 자기 일로 바쁘게 살고 있었으니까요. 그녀는 저의 전화를 받고 아주 기뻐하며 저에게 두 가지 일을 얘기 했습니다.
첫 번째 일이란 그녀가 말했습니다.
“앞서 제가 노보살 한분의 왕생을 배웅하였습니다.”
바로 그녀 자매의 어머니인 왕조봉王照凤 보살이었답니다.
“노인네가 떠나시는 것이 특별히 수승하였어요!”
그녀가 특별히 수승하다고 말하는 순간, 저는 곧바로, 즉시 이어서 한 마디 했습니다.
“더욱 수승한 일이 뒤따를 거예요!”
제 자신도 저의 이 말이 어쩌다 튀어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자 소송 쪽에서도 곧바로 나에게 한 마디 되돌아 왔습니다.
“큰 언니요?”
저는 말했지요. “너무 지혜로우십니다!”
이것이 우리 두 사람이 전화로 나눈 대화입니다. 그렇게 오랜 동안 우리 두 사람은 서로 연락도 없이 지냈는데, 설마 우연의 일치였던 걸까요? 그녀 쪽에서 말을 하면 제가 이어서 말하고 제 쪽에서 말을 하면 그녀가 이어서 말하였으니, 참으로 기묘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이것이 그녀가 저에게 말한 첫 번째 일이었습니다.
두 번째 일은, 그녀가 말했습니다.
“저는 지금 아마도 또 새로운 임무가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물었지요.
“어떤 임무가 있나요?”
그녀가 말했습니다.
“어제 말인데요. 제가 지금 쌍성双城에 있는데요.”
왜냐하면 그녀는 하얼빈 이쪽에서는 아들과 함께 살고 있어서 이쪽에도 집이 있고, 쌍성에는 남편인 노왕老王과 같이 사는 집이 또 그쪽에 있거든요. 소송은 쌍성과 하얼빈, 양쪽을 오가며 살고 있지요. 그녀가 말했습니다.
“저는 어제 쌍성에 있었는데요. 노왕이 있는 그쪽에서 한 가지 기별을 받았어요.”
제가 물었지요. “무슨 기별이었나요?” 그녀가 말했습니다.
“위타韋駝 보살께서 오셔서 저에게 한마디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말했지요. “정말 신비롭네요. 위타 보살께서 말씀하신 한 마디는 어떤 말이었나요?” 그녀가 말했습니다.
“보살의 뜻(意旨)을 받아 행장을 갖추고 출발을 기다려라.”
딱 이렇게 한 마디였어요. 저는 뜻이라는 것이 무엇을 말하는지 이해가되지 않았는데, 노왕이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더군요
“그 일이 고차원적인 일이라는 것이지. 말하자면 다른 사람의 부탁을 받는다든지 말이야. 그 일이 저차원적인 일이라면 하기야 어쩌면 해석할 수도 있겠지.”
그렇게까지 딱 맞게 말한 것은 아니지만 하여간 이렇게 소송에게 해석을 해주었답니다. 행장을 갖추고 출발을 기다린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노왕은 이렇게 그녀에게 해석해 주었답니다. “행장을 갖추고 출발을 기다린다는 것은 당신에게 준비를 차질없이 해놓아라는 뜻이야! 당신에게 아마도 무슨 임무가 주어질 모양이야. 준비를 다 하고 있다가 명령이 오면 언제라도 즉시 출발을 하라는 거야.”
그녀가 말했습니다.
“큰 언니가 이 뜻이 아닐까요?”
제가 대답했습니다.
“그래요. 이 뜻이지요.”
그녀가 말했습니다. “보세요. 제가 어젯밤에 막 하얼빈으로 돌아왔는데, 오늘 바로 선생님께서 저에게 전화를 하셨네요. 그런데 선생님께서 제게 전화를 한 뜻은 무엇인가요?”
제가 말했습니다.
“오늘 밤 우리 집에 와서 자고 내일 아침에 둘이 같이 단층집으로 가서 언니의 영상을 녹화합시다.”
그녀가 말했습니다.
“아이고, 언니, 그게 바로 행장을 갖추고 출발을 기다리는 거 아니겠어요?”
제가 말했습니다.
“아마도 그렇겠지요? 그럼 이대로 합시다.”
소송은 그날 밤 우리 집에 와서 하룻밤을 묵었습니다. 다음날 11월 17일, 우리 두 사람은 함께 단층집으로 가서 저의 언니 영상을 녹화하였습니다. 이렇게 하여 5일간의 왕생표법往生表法이 시작됩니다. 여러분이 보시듯이 11월 17일에서 11월 21일까지가 5일간의 시간으로, 이 5일간의 표법은 훌륭하기 그지없습니다. 나중에 여러분이 비디오 CD를 보시면 분명하게 알게 되실 겁니다. 그런 연 후에 해석이 필요한 것은 제가 여기에서 간단하게 여러분에게 약간의 해석을 해드리겠습니다. 여기까지 제가 여러분에게 말씀드린 것이 바로 언니가 왕생표법한 인연입니다. 어떻게 일어난 것이냐? 하면 바로 이렇게 일어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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