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아, 안녕! 여름옷 세탁법 따로 있다?!
‘모기 입이 삐뚤어진다’ 는 ‘처서’가 지나가서 그런가요? 바람도 무척 차갑고 아침저녁으로 기온도 뚝, 떨어졌습니다. 슬슬 여름옷 정리하고 긴팔옷을 꺼내야 할 것 같은데요. 그런데 옷장 깊숙한 곳에 여름옷을 넣기 전, 구석구석 잘~ 살펴봐야할 것 같습니다. 여름내 땀으로 흙으로 진 얼룩들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그다음 여름엔 그 옷과 이별해야 할지도 모르니까요! 새 옷처럼 내년에도 산뜻하게 꺼내 입을 수 있는 여름옷 관리법, 알아보겠습니다.
365일 입을 수 있는 청바지
젊음의 상징 청바지~ 요즘, 청바지 한 벌 없는 집 없죠! 그런데 이 청바지라는 게 세탁을 잘 못하면 참 골치가 아픕니다. 색깔이 빠질 수 있고 또 변형될 수 있죠. 청바지 세탁을 이렇게 해 보세요~

청바지 세탁법
1. 지퍼와 버튼을 채우고 청바지를 뒤집는다.
( 다른 옷과 세탁할 때 옷이 끼이지 않도록 지퍼와 버튼을 채웁니다)
2. 그늘에서 거꾸로 매달아 건조시켜 모양이 뒤트러지는 걸 막아준다
3. 찢어진 청바지는 가급적 손으로 세탁한다.
물 빠짐이 제일 심한 세탁물은? 바로 처음 빠는 새 청바지죠. 그럴 땐 단독 세탁을 하시고요. 한 가지 더!
소금을 희석시킨 물에 청바지를 넣어놓고하루 동안 얌전히 재우다가 빨아주면 물 빠짐이 덜 해 새것처럼 오래 입을 수 있습니다.
여름 흰옷 세탁법 1 : 화장품이 묻었다면?
흰색 블라우스는 여름 머스트 아이템 중 하나죠. 고상하게 입어야 할 흰색 블라우스지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사정은 이렇습니다. 찌든 때가 묵었을 때 가장 티 나는 옷이 바로 흰색 블라우스인 거죠. 특히 여성들은 옷을 입다가~ 벗다가~ 화장품이 묻기 쉬운데요. 파운데이션이나 립스틱 자국이 진~하게 묵었을 때 주방 세제와 폼클렌징의 도움을 받아 보세요~
옷이나 모자에 화장품이 묻었을 때! 세탁법
1. 파운데이션이나 화장품이 묻은 부분에 주방 세제를 바른다.
2. 주방 세제 위에 폼클렌징을 바르고 손톱으로 살살 문지른다.
3. 따뜻한 물에 담가서 헹군다.
5분이면 됩니다. 깨끗해졌죠? 모자를 쓸 때 밴드 부분에 파운데이션이 잘 묻잖아요. 같은 방법으로 세탁해주시면 됩니다.
여름 흰옷 세탁법 2 : 찌든 때는 이렇게!

여름 내내 입었던 옷들 경우 겉으론 깨끗해 보여도 땀과 습기로 오염돼 있을 수 있습니다. 계속 입을 때야 괜찮지만 옷장 깊숙한 곳에 넣을 땐 오염물질을 제대로 세탁하는 편이 좋은데요. 세탁 전에 ‘주방세제’, ‘베이킹 소다’ 그리고 ‘식초’를 준비해주세요.
여름 옷 찌든 때 세탁 법
1. 주방 세제를 찌든 때가 있는 부위에 뿌려서 잘 비벼준다.
2. 그 위에 베이킹 소다를 뿌린다.
3. 베이킹 소다 위에 식초를 뿌린다.
‘베이킹 소다’와 ‘식초’가 만났을 때 살균 효과는 모두 아시죠?

보글보글보글보글~~~~~~ 여름 옷을 옷장에 넣기 전 헹굼 단계에서 식초를 넣으면 곰팡이 발생을 미리 막을 수 있습니다.
여름 물놀이는 이제 끝! 수영복 세탁법
여름 수영복 세탁법
1.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조물조물 빨아준 뒤, 깨끗한 찬물로 행궈준다.
2. 세탁 후 물기는 손으로 비틀어 짜지 않는다.
3. 수건을 이용해 전체를 두들겨 물기를 제거한 후 그늘진 곳에서 건조시킨다.
수영복(비치웨어, 래쉬가드, 비키니)은 바닷물의 염분으로 인해 탈색이나 고무가 쉽게 삭을 수 있으므로 그때그때 세탁해야 합니다.
여름 장마철 레인부츠 보관법은?


레인부츠 보관법
1. 부츠 겉면의 오염 물질을 깨끗하게 닦아준다.
2. 드라이기 냉풍으로 레인부츠 안쪽을 건조시킨다.
(레인부츠는 소재가 고무이기 때문에 직사광선과 온풍 등에 쉽게 변할 수 있습니다.)
3. 레인부츠가 변형되지 않도록 부츠 안을 신문지로 가득 채운다.
4. 레인부츠 주머니 혹은 비닐을 씌어 신발 안에 넣어둔다.
여름철에는 땀과 습기 때문에 곰팡이, 해충, 바이러스 등이 쉽게 번식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흰옷이나 면옷은 삶아주는 것도 청결하게 여름옷을 보관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데요. 옷장에 넣기 전 한 번 더 깨끗하게 세탁해서 다음 여름에도 예쁘게 입을 수 있도록 하세요!
(출처: 삼성화재 블로그 http://blog.samsungfire.com/3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