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에서는 이베코와 타사 트럭의 엔진 후처리 배기시스템에 대해서 비교를 해드립니다.
현재 경유차의 배기가스 규제는 계속 강화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유로1으로부터 시작된 규제가 지금은 유로6까지 와있고, 가까운 시간 안에 유로7로 진입이
될 것입니다.
그동안 소비자들은 유로 배기가스 규제가 강화가 되어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면서 사용하면
되므로 문제가 없었습니다.
물론 제조사들은 이를 만족하기위해 살을 깎는 노력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던 것이 유로6에 와서는 기술력에 한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유로6 엔진개발을 포기한 회사가 생겼습니다.
많이 사용되어왔고, 알려진 회사인데 여기서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다음으로 개발을 해서 겨우 규제는 맞추었지만 제품 결함이 심하게 발생하는 회사가 생겼습니다.
이에 대해서 상세한 설명을 드리는데 이해를 돕기 위해서 먼저 EGR과 SCR에 대해서 설명을
드립니다.
-. EGR(Exhaust Gas Recirculation)
단어대로 설명을 드리면 배기가스 재순환이며, 엔진 타입이 배기가스를 재순환하는 타입을
말합니다.
-.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단어대로 설명을 드리면 선택적인 촉매 감소이며, 엔진 타입이 촉매를 분사해서 배기가스
규제를 맞추는 타입을 말합니다.
◆ EGR 적용회사
EGR 타입을 적용하는 회사는 아주 많습니다.
한국에는 현대가 있고, 수입트럭은 볼보, 스카니아. 벤츠, 만이 있습니다.
사실 유로5 까지는 배기가스를 재순환하는 EGR 타입으로도 규제 만족이 가능했습니다.
물론 이때도 이중의 일부 회사에서 대형트럭 일부 차종은 SCR을 적용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것이 유로6 부터는 도저히 규제를 만족할 수가 없어서 모든 회사가 기존의 EGR 타입에
SCR을 추가했습니다.
하지만 오랜 기술력이 없이 SCR을 적용하다보니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DPF(Diesel Particulate Filter)의 막힘 문제입니다.
수입트럭에도 발생을 하고 있지만 가장 심한 것이 현대입니다.
필터에 입자가 쌓여서 막히면 강제로 태우는 방식인데 태우기 위해서 갑자기 엔진 RPM이 올라가고,
강제로 태우기위해서 일정시간 운행을 해야하고, 이마저 시기를 놓치면 정비업소에 입고해서 정비를
해야하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행운전이나 정지작업이 많은 차종에서 특히 많이 발생하는데 마을버스, 믹서트럭, 크레인 등의
차종에서 발생이 많습니다.
◆ SCR 적용회사
유로6 규제를 만족하기 위해서 EGR과 SCR을 병행하는 많은 회사와 달리 SCR 타입만으로 규제를
만족하는 엔진은 피아트(FPT)가 유일합니다.
제조회사로는 이베코와 대우입니다.
이베코가 피아트그룹 계열사이고, 대우가 FPT 엔진을 적용하므로 두회사의 엔진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FPT 엔진은 처음부터 EGR 타입을 적용하지않고, SCR 타입만으로 꾸준히 유로 규제를 만족시켜
왔으므로 오랜 기술 축적이 이루어진 회사입니다.
쌓여진 기술이 없이 급하게 SCR을 적용하므로써 많은 문제점이 나오고 있는 회사와는 다른 차원
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DPF(Diesel Particulate Filter)도 막히면 태우는 다른 회사와 달리 미세먼지를 통과시키는 패시브
(Passive) 방식이므로 필터 수명도 40만km 수준인 다른 회사보다 길어서 60만km 이상으로 반
영구적입니다.
이베코 서울/경기서부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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