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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五卷 十六. 如來壽量品
제五권 十六. 여래수량품
제5권 16. 여래수량품(如來壽量品)
爾時 佛告諸菩薩 及一體大衆
이시 불고제보살 급일체대중
그 때, 부처님께서 모든 보살들과 모든 대중들에게 말씀하시는 도다.
諸善男子 汝等當 信解如來 誠諦之語
제선남자 여등당 신해여래 성제지어
모든 선남자들이여, 그대들은 마땅히 여래를 믿고 이해하고,
하시는 말씀을 성심으로 살필지로다.
復告大衆 汝等當 信解如來 誠諦之語
부고대중 여등당 신해여래 성제지어
다시 대중들에게 말씀하시나니,
그대들은 마땅히 여래를 믿고 이해하고,
하시는 말씀을 성심으로 살필지로다.
又復告諸大衆 汝等當 信解如來 誠諦之語
우부고제대중 여등당 신해여래 성제지어
또한 다시 대중들에게 말씀하시나니,
그대들은 마땅히 여래를 믿고 이해하고,
하시는 말씀을 성심으로 살필지로다.
(연속으로 세 번이나 똑 같은 말씀으로 반복하여 당부하셨다)
是時菩薩大衆 彌勒爲首 合掌白佛言 世尊 惟願說之 我等當信受佛語
시시보살대중 미륵위수 합장백불언 세존 유원설지 아등당신수불어
때에, 보살 대중들이 미륵보살이 우두머리가 되어,
합장하고 부처님께 말하는 도다. 세존이시여,
원컨대 설하여 주십시요.
저희들은 마땅히 부처님의 말씀을 믿어 받들고자 하나이다.
如是三白已 復言惟願說之 我等當信受佛語
여시삼백이 부언유원설지 아등당신수불어
이와 같이 똑같이 세 번을 반복하고 나서, 다시 말하나니,
오로지 설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저희들은 마땅히 부처님의 말씀을 믿고, 받들겠나이다.
爾時世尊 知諸菩薩 三請不止 而告之言
이시세존 지제보살 삼청부지 이고지언
그 때, 세존께서 보살들이 세 번이나 청하여
그치지 아니함을 아시고, 말씀하시는 도다.
汝等諦聽 如來秘密 神通之力
여등제청 여래비밀 신통지력
그대들은 여래의 비밀하고 신통한 힘을 자세히 살펴야 하는 도다.
一體世間 天人及阿修羅 皆謂今
일체세간 천인급아수라 개위금
모든 세간에 있는 하늘과 사람과 아수라들은
지금까지 모두들 이른바 이렇게 생각하였을 것이로다.
釋迦牟尼佛 出釋氏宮 去伽耶城不遠 坐於道場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석가모니불 출석씨궁 거가야성불원 좌어도량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현재의 석가모니 부처님은 석씨 왕가의 궁전에서
출가하신 뒤로 가야성에서 멀지 아니한 곳에 가셔서
도량에 앉으시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
然善男子 我實成佛已來 無量無邊 百千萬億 那由他劫
연선남자 아실성불이래 무량무변 백천만억 나유타겁
그렇지만, 선남자들이여,
내가 실제로 성불한 지는 한량이 없고,
끝이 없는 백천 만억 나유타 겁 전이었도다.
譬如五百千萬億 那由他 阿僧祗 三千大千世界 假使有人 抹爲微塵
비여오백천만억 나유타 아승지 삼천대천세계 가사유인 말위미진
비유하자면, 오백 천만 억 나유타 아승지의 삼천대천세계를
어떤 사람이 부수어 미세한 티끌을 만들어
過於東方 五百千萬億 那由他 阿僧祗國 乃下一塵 如是東行 如是東行 盡是微塵
과어동방 오백천만억 나유타 아승지국 내하일진 여시동행 여시동행 진시미진
동쪽으로 오백 천만 억 나유타 아승지의 세계를 지나서 티끌 한 개를 내려놓고
또 동쪽으로 계속하여 나아가면서 그 모든 티끌이 다하도록 계속 내려 놓는다면,
諸善男子 於意云何 是諸世界 可得思惟校計 知其數不
제선남자 어의운하 시제세계 가득사유교계 지기수부
모든 선남자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 모든 세계를 능히 사유하여 계산하여 그 수효를 알 수 있겠는가.
彌勒菩薩等 俱白佛言 世尊 是諸世界 無量無邊 非算數所知 亦非心力所及
미륵보살등 구백불언 세존 시제세계 무량무변 비산수소지 역비심력소급
미륵보살 등이 모두 함께 부처님께 말하는 도다. 세존이시여,
이러한 모든 세계는 한량이 없고 끝이 없나니,
산수로는 알 수 없으며, 마음의 힘으로도 미칠 수가 없습니다.
一體聲聞辟支佛 以無漏智 不能思惟 知其限數
일체성문벽지불 이무루지 불능사유 지기한수
모든 성문이나 벽지불들이 샘이 없는
무루(無漏)의 지혜(智慧)로 생각할 지라도 그 수효의 한도를 알 수가 없고,
我等住阿毘跋致地 於是事中 亦所不達 世尊 如是諸世界 無量無邊
아등주아비발치지 어시사중 역소부달 세존 여시제세계 무량무변
저희들과 같이 물러남이 없는 경지에 머무른 사람들도
이러한 불사(佛事) 가운데는 또한 도달할 수 없나니,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모든 세계는 한량이 없고, 끝이 없나이다.
爾時 佛告 大菩薩衆 諸善男子 今當分明 宣語汝等
이시 불고 대보살중 제선남자 금당분명 선어여등
그 때, 부처님께서 대보살들에게 말씀하시는 도다.
모든 선남자들이여, 이제 마땅히 분명하게 그대들에게 펼쳐 말하리라.
是諸世界 若著微塵 及不著者 盡以爲塵 一塵一劫
시제세계 약착미진 급불착자 진이위진 일진일겁
이 모든 세계에 만약 미세한 티끌을 붙여 놓거나
혹은 붙여 놓지 아니한 것들을 모두 티끌로 만들어
한 티끌로 한 겁을 삼는다고 할지라도,
我成佛已來 復過於此 百千萬億 那由他阿僧祗劫
아성불이래 부과어차 백천만억 나유타아승지겁
내가 성불한지는 다시 이를 훨씬 초과하여
백천 만억 나유타 아승지 겁이 되는 도다.
自從是來 我常在此 娑婆世界 說法敎化
자종시래 아상재차 사바세계 설법교화
그 때 이래, 나는 항상 이 사바 세계에 있으면서 법을 설하여 교화하였도다.
亦於餘處 百千萬億 那由他 阿僧祗國 導利衆生
역어여처 백천만억 나유타 아승지국 도리중생
또한 다른 세계의 백천 만억 나유타 아승지 국토에서도
중생들을 이끌어 이익되게 하였도다.
諸善男子 於是中間 我說燃燈佛等 又復言其 入於涅槃 如是皆以 方便分別
제선남자 어시중간 아설연등불등 우부언기 입어열반 여시개이 방편분별
모든 선남자여, 이런 사이의 중간에서도
나는 연등불 등이 되어서 설하였도다.
또한 다시 그 것을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셨다고 하지만,
이와 같은 것은 모두 분별하여 방편으로 말한 것이로다.
諸善男子 若有衆生 來至我所 我以佛眼 觀其信等 諸根利鈍
제선남자 약유중생 내지아소 아이불안 관기신등 제근이둔
모든 선남자여, 만약 어떤 중생이 나의 처소에 오면,
나는 부처의 눈으로
그들의 신심 등이나 갖가지 근기의 날카로움을 관찰하여,
隨所應度 處處自說 名字不同 年紀大小 亦復現言 當入涅槃
수소응도 처처자설 명자부동 연기대소 역부현언 당입열반
그 응하는 정도에 따라 곳곳에서 설법하는 설법의 이름자가 같지 않고,
설법하는 기간이 길기도 하고 짧기도 하였도다.
또한 다시 나타내어 말하기를 마땅히 열반에 든다고 하였도다.
又以種種方便 說微妙法 能令衆生 發歡喜心
우이종종방편 설미묘법 능령중생 발환희심
또한 이러한 갖가지의 방편으로 미묘한 법을 설하여,
능히 중생들이 환희한 마음을 내게 하였도다.
諸善男子 如來見諸衆生 樂於小法 德薄垢重者
제선남자 여래견제중생 낙어소법 덕박구중자
모든 선남자들이여, 여래가 모든 중생들을 보고
복덕이 적고 번뇌의 때가 무거워서 소승법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爲是人說 我少出家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위시인설 아소출가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이러한 사람들을 위하여, 나는 젊어서 출가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고 설하였도다.
然我實成佛已來 久遠若斯 但以方便 敎化衆生 令入佛道 作如是說
연아실성불이래 구원약사 단이방편 교화중생 영입불도 작여시설
그렇지만, 내가 실제로 성불한지는 아주 오래 되었지만,
다만 이러한 방편으로 중생들을 교화하여
불도에 들어오게 하기 위하여 이와 같이 설하였도다.
諸善男子 如來所演經典 皆爲度脫衆生 或說己身 或說他身 或示己身 或示他身
제선남자 여래소연경전 개위도탈중생 혹설기신 혹설타신 혹시기신 혹시타신
모든 선남자들이여, 여래가 펼쳐 설하는 경전들은
모두 중생들을 제도하기 위한 것이로다.
혹은 자기의 몸에 대하여 설하기도 하고,
혹은 다른 사람의 몸을 설하기도 하고,
혹은 나의 몸을 보이기도 하고,
혹은 다른 사람의 몸으로 보이기도 하고,
或示己事 或示他事 諸所言說 皆實不虛
혹시기사 혹시타사 제소언설 개실불허
혹은 나의 일을 보이기도 하고,
혹은 다른 이의 일들을 보이기도 하였지만,
모든 설하는 바가 모두 진실하여 허망하지 않도다.
所以者何 如來 如實知見 三界之相 無有生死 若退若出 亦無在世 及滅度者
소이자하 여래 여실지견 삼계지상 무유생사 약퇴약출 역무재세 급멸도자
왜냐하면, 여래는 삼계(三界, 욕계, 색계, 무색계)의 상(相)에
여실(如實)한 지견(知見)으로
생사(生死)가 없고,
물러감도 없고 나감도 없고
또한 세간(世間)도 없고,
멸도라 하는 것도 없도다.
非實非虛 非如非異 不如三界 見於三界
비실비허 비여비이 불여삼계 견어삼계
여실하지도 않고,
허망하지도 않고,
같지도 않고, 다
르지도 않나니,
삼계(三界)를 삼계로 보지 않는 도다.
如斯之事 如來明見 無有錯謬 以諸衆生 有種種性 種種欲 種種行 種種憶想分別故
여사지사 여래명견 무유착류 이제중생 유종종성 종종욕 종종행 종종억상분별고
이와 같은 사실을 여래는 분명히 알기 때문에 착오나 오류가 없지만,
모든 중생들은 갖가지의 성품과 갖가지의 욕망을 가지고,
갖가지의 행동과 갖가지의 기억과 생각으로 분별하는 까닭으로
欲令生諸善根 以若干因緣 譬喩言辭 種種說法 所作佛事 未曾暫廢
욕령생제선근 이약간인연 비유언사 종종설법 소작불사 미증잠폐
모든 선근(善根)을 내게 하고자 하여,
갖가지의 인연(因緣)과 비유(比喩)와
언사(言辭) 등의 갖가지의 설법으로
불사를 일으켜 잠시도 폐하지 않는 도다.
如是 我成佛已來 甚大久遠 壽命無量 阿僧祗劫 常住不滅
여시 아성불이래 심대구원 수명무량 아승지겁 상주불멸
이와 같이 내가 성불한지는 매우 장구한 오래 전이지만,
수명이 한량이 없는 아승지겁을 항상 머물러 멸하지 않는 도다.
諸善男子 我本行菩薩道 所成壽命 今猶未盡 復倍上數
제선남자 아본행보살도 소성수명 금유미진 부배상수
모든 선남자여, 내가 본래 보살도를 행하여 이룬 바
수명은 아직도 다하지 아니하나니,
다시 위에 말한 세월의 몇 배가 되는 도다.
然今非實滅度 而便唱言 當取滅度 如來以時方便 敎化衆生
연금비실멸도 이변창언 당취멸도 여래이시방편 교화중생
그러나 지금도 진실한 멸도가 아니지만,
편리하게 말하여 마땅히 멸도라는 말을 취하여 여래가 이 때,
방편으로 중생들을 교화하였도다.
所以者何 若佛久住於世 薄德之人 不種善根 貧窮下賤 貪著五欲 入於憶想 妄見網中
소이자하 약불구주어세 박덕지인 부종선근 빈궁하천 탐착오욕 입어억상 망견망중
왜냐하면, 만약 부처가 이 세상에 오래도록 머문다면,
복덕이 작은 사람들이 선근을 심지 않고,
빈궁하고 천박하여,
오욕락에 탐착하고,
망령된 소견의 그물 가운데서
헤어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로다.
若見如來 常在不滅 便起憍恣 而懷厭怠
약견여래 상재불멸 편기교자 이회염태
만약 여래가 항상 죽지 않고 살아 있으면서 열반하지 않는 다면,
중생들이 쉽게 교만한 마음으로 게으르고 싫어하는 생각을 일으키고,
不能生於 難遭之想 恭敬之心 是故如來 以方便說
불능생어 난조지상 공경지심 시고여래 이방편설
능히 부처님을 만나기 어렵다는 생각과
공경하는 마음을 내지 못하리니,
이러한 까닭으로 여래는 이러한 방편으로 설하였도다.
比丘當知 諸佛出世 難可値遇 所以者何 諸薄德人 過無量 百千萬億劫
비구당지 제불출세 난가치우 소이자하 제박덕인 과무량 백천만억겁
비구들이여, 마땅히 알지나니,
모든 부처님께서 세간에 출현하심은 매우 만나기 어렵도다.
왜냐하면,
모든 박덕한 사람들은 한량없는 백천 만억 겁의 세월이 지나야 하는 도다.
或有見佛 或不見者 以此事故 我作是言
혹유견불 혹불견자 이차사고 아작시언
혹은 부처님을 보기도 하고, 혹은 보지 못하기도 하나니,
이러한 까닭으로 나는 이렇게 말하였도다.
諸比丘 如來難可得見 斯衆生等 聞如是語 必當生於 難遭之想
제비구 여래난가득견 사중생등 문여시어 필당생어 난조지상
모든 비구들이여, 중생들이 여래는 만나 보기 어렵다는
이와 같은 말을 듣고, 반드시 마땅히 만나보기 어렵다는 생각을 내어야
心懷戀慕 渴仰於佛 便種善根 是故如來 雖不實滅 而言滅度
심회연모 갈앙어불 변종선근 시고여래 수불실멸 이언멸도
부처님을 마음에 사모하고 연모하여,
목마르게 우러러 갈망하여야 갖가지의 선근을 쉽게 심게 되는 도다.
이러한 까닭으로 비록 여래는 참으로 멸도하지 않았지만,
멸도한다고 말하였도다.
여래수량품(如來壽量品) [요점] (1) ‘여래수량품’의 용어 해설 1. 중생의 나이가 아니라 여래의 나이를 묻는다. 2. 衆生 고다마 싣달타에서 成佛하여 석가모니불이 되었다. 3. 중생의 나이와 성불이후의 나이를 합해도 80여세 이다. 4. 그렇다면 생명이 영원하다는 말은 무엇인가? 5. 중생 고다마 싣달타의 모습을 벗어난 여래의 나이를 말하는 것이다. 6. 본래의 생명체인 여래는 그 수명이 얼마나 되는가? 7. 고다마 싣달타의 나이란 전도 몽상된 존재의 나이이다. 8. 시공을 초월한 여래의 나이는 과연 얼마나 되는가? 9. 영원한 진리를 원하는 수행자에게는 중요한 문제이다. 10. 이를 공부하기 위해서 전에 있던 적문의 법사를 대표하여 미륵보살이 질문하며, 또한 지용대사가 출현하는 것이다. (2) ‘여등당신해’ 하시고 세 번을 당부하시다. 1. 무엇을 믿으라는 말씀인가? 2. 믿음으로 무엇을 이해하게 되는가? 3. 지금 믿고 이해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 4. 龍女는 모든 존재에게 불성이 있다는 것을 믿었다. 그리고 사람이 부처님인 줄을 믿고 여래의 세계에 용감하게 뛰어들었다. 5. 지용의 보살들은 諸法實相을 믿고 육도 윤회하는 지옥에서 용감하게 솟아올라서 여래가 계시는 허공회상에서 법의 부촉을 받았다. 6. 말법의 법화행자는 스스로가 부처이며 그 부처님은 상주불멸임을 믿어야 하며, 여래가 불성을 용현하는 삶을 이해해야 한다. 7. 열응신인 석가모니불의 존재보다도 본불로써의 석가모니불을 이해하고 그 부처님의 여래수명을 이해해야 한다. 8. 무량광의 비로불을 믿고 무량수의 아미타불을 이해하는 것이다. 9. 본래 성불인 여래의 수명은 무시무종으로 끝이 없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다. 10. 이러한 부처님을 자수용(自受用)보신여래라고 하며 사자분신삼매로 또는 용맹스런 여래의 결단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3) 개적현본(開迹顯本) 1. 적불의 모습을 열어서 본불의 세계에 드는 것이다. 2. 前 十四품을 지나서 본문인 여래수량품에 드는 것이다. 3. 시성정각에서 묘각불을 거쳐서 본불에 이르렀다. 4. 본불이신 여래의 수명이란 공간불인 비로불의 복수이며 무량광을 더하고 더 하는 無始無終의 복수 壽命이다. 5. 이 여래의 수명을 지니는 것은 본불의 모습이니 상적광불(常寂光佛)이라고도 한다. 6. 상적광이 본래의 모습이라면 무시무종은 경험적 모습이다. 7. 여래수량을 이루는 수행이란 무시무종의 수명에서 상적광의 수명을 이루는 것이다. 8. 여래는 本有常住이지만 본유상주는 무시무종을 닦음으로서 얻어지는 공덕인 것이다. 9. 들어나는 마음과 본유의 마음은 깊은 삼매에 들어서 비로소 같아 지는 것이다. 10. 여래수량품은 이 본유상주를 찾아가는 대장정인 ‘나무묘법연화경’ 이다. (4) 良醫의 비유 1. 양의는 본불이신 아버지이다. 2. 아들은 전도 몽상하는 환자이며 그 종자는 본불의 아들이다. 3. 양의는 부처님이시며 진리의 왕이시다. 4. 아들들은 어느 면에서는 미친 환자와 같은 중생이다. 5. 그 아들들에게 주는 약인 색향미미는 계정혜 삼학이다. 6. 開權顯實하는 개실구족은 일불승이다. 7. 시호양약은 여래수량이다. (화엄에는 이 수량이 없다.) 8. 여래수량은 법화행자가 여래이며 수량이 무량한 상주불멸의 본불이 되는 양약이다. 9. 축생의 3차원 세계에서 중생의 4차원 세계를 해탈하고 보살이 10차원 세계를 살며 등각불이 일차원 세계를 살아서 묘각불이 0차원 세계로 회귀하여서 만물이 본원의 세계로 돌아간다. 10. 수량품의 부처님은 무차원의 세계에서 본래 그러 했을 뿐, 여기에는 부처도 없고 중생도 없으며 법도 없고 윤회도 없다. 그러한 세계에서 부자가 상견하는 것이며 이를 굳이 “나무묘법연화경”이라고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