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위기(胃氣)
(위기(胃氣)에 대한 풀이(:解)는 5권 참조)
옥기진장론(<玉機眞藏論>)
"맥(脈)이 약(弱)하면서 활(滑)하면 이는 위기(胃氣)가 있는 것이니, 이치(易治)라 명(命)한다."
종시편(<終始篇>)
"사기(邪氣)가 오는 것은 긴(緊)하면서 질(疾)하고,
곡기(穀氣)가 오는 것은 서(徐)하면서 화(和)하다."
평인기상론(<平人氣象論>)
"평인(平人)은 항상 기(氣)를 위(胃)에서 품(稟: 받다)한다. 위(胃)는 평인(平人)의 상기(常氣)이다. 사람에게 위기(胃氣)가 없는 것을 역(逆)이라 하니, 역(逆)이면 죽는다.
춘(春)에는 위(胃: 위기)가 있어 미현(微弦)하면 평(平)이라 하고,
현(弦)이 많으면서 위(胃)가 적으면 간병(肝病)이라 하며,
단지 현(弦)하기만 하고 위(胃)가 없으면 사(死)한다고 말한다.
위(胃)가 있으면서 모(毛)가 있으면 추병(秋病)이라 하고,
모(毛)가 심(甚)하면 금병(今病)이라 말한다.
장(臟)의 진(眞: 진기)을 간(肝)에서 산(散)하니, 간(肝)은 근막(筋膜)의 기(氣)를 장(藏)한다.
하(夏)에는 위(胃)가 있어 미구(微鉤)하면 평(平)이라 하고,
구(鉤)가 많으면서 위(胃)가 적으면 심병(心病)이라 하며,
단지 구(鉤)하기만 하고 위(胃)가 없으면 사(死)한다고 한다.
위(胃)가 있으면서 석(石)이 있으면 동병(冬病)이라 하고,
석(石)이 심(甚)하면 금병(今病)이라 말한다.
장(臟)의 진(眞)을 심(心)에서 통(通)하니, 심(心)은 혈맥(血脈)의 기(氣)를 장(藏)한다.
장하(長夏)에는 위(胃)가 있어 미연약(微軟弱)하면 평(平)이라 하고,
약(弱)이 많으면서 위(胃)가 적으면 비병(脾病)이라 하며,
단지 대(代)하기만 하고 위(胃)가 없으면 사(死)한다고 한다.
연약(軟弱)하면서 석(石)이 있으면 동병(冬病)이라 하고,
약(弱)이 심(甚)하면 금병(今病)이라 말한다.
장(臟)의 진(眞)을 비(脾)에서 유(濡)하니 비(脾)는 기육(肌肉)의 기(氣)를 장(藏)한다.
추(秋)에는 위(胃)가 있어 미모(微毛)하면 평(平)이라 하고,
모(毛)가 많으면서 위(胃)가 적으면 폐병(肺病)이라 하며,
단지 모(毛)하기만 하고 위(胃)가 없으면 사(死)한다고 한다.
모(毛)하면서 현(弦)이 있으면 춘병(春病)이라 하고,
현(弦)이 심(甚)하면 금병(今病)이라 말한다.
장(臟)의 진(眞)을 폐(肺)에서 고(高)하니 (폐는) 영위(營衛) 음양(陰陽)을 행(行)한다.
동(冬)에는 위(胃)가 있어 미석(微石)하면 평(平)이라 하고,
석(石)이 많으면서 위(胃)가 적으면 신병(腎病)이라 하며,
단지 석(石)하기만 하고 위(胃)가 없으면 사(死)한다고 한다.
석(石)하면서 구(鉤)가 있으면 하병(夏病)이라 하고,
구(鉤)가 심(甚)하면 금병(今病)이라 말한다.
장(臟)의 진(眞)을 신(腎)에서 하(下)하니 신(腎)은 골수(骨髓)의 기(氣)를 장(藏)한다.
위(胃)의 대락(大絡)을 허리(虛里)라고 명(名)한다.
격(膈)을 관(貫)하고 폐(肺)를 락(絡)하며,
좌(左)의 유하(乳下)로 나오고 그 동(動)이 옷에 응(應)하니, 맥(脈)의 종기(宗氣)이다.
천(喘)이 성(盛)하면서 자주 절(絶)하면 병(病)이 중(中)에 있고
결(結)하여 횡(橫)하면 적(積)이 있다.
절(絶)하여 부지(不至)하면 사(死)한다고 말한다.
유(乳)의 아래에서 그 동(動)이 옷에 응(應)하면 종기(宗氣)가 설(泄)하는 것이다."
대맥(代脈)의 의미(:義)를 상세(詳)히 말하자면 본래 경대(更代: 교대. 변화)한다는 것을 말한다.
'비맥(脾脈)은 대(代)한다.' 이는 위기(胃氣)가 시(時)를 따라 바뀐다(:更)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이는 사시(四時)의 대(代)
'오십 동(動)에 한 번 대(代)하지 않는다.'고 하였으니, 이는 오장(五臟)이 기(氣)를 받는 성쇠(盛衰)를 말하는 것으로, 이는 지수(至數: 맥이 이르는 횟수)의 대(代)
'단지 대(代)하기만 하고 위(胃)가 없으면 죽는다.'고 하였으니, 이는 대(代)하여도 진장(眞臟)이 없으면 죽지 않는다는 것을 말하는 것
홀대(忽大) 홀소(忽小)하거나 사지(乍遲) 사삭(乍數)하여 갑자기 경변(更變: 변화)하여 불상(不常: 불규칙)이 나타나면 이를 모두 '대맥(代)'이라 말한다.
왕숙화(王叔和) "대맥(代脈)은 삭(數)하게 오다가 중간에 지(止)하여 스스로 돌아오지 못하니, 맥(脈)이 대(代)하면 죽는다."
이 후에 이것이 서로 전(傳)해지면서 결국 대(代)의 진짜 의미(:義)를 잃어버린 것이다.
"사람은 수곡(水穀)을 본(本)으로 하므로 사람이 수곡(水穀)을 끊으면(:絶) 죽는다. 맥(脈)에 위기(胃氣)가 없어도 죽는다."
소위 위기(胃氣)가 없다는 것은 단지 진장(眞臟)의 맥(脈)만 얻고 위기(胃氣)를 얻지 못한 것
소위 맥(脈)이 위기(胃氣)를 얻지 못하였다는 것은 간(肝)이 현(弦)하지 못하고 신(腎)이 석(石)하지 못하는 것
간맥(肝脈)이 (위기가 없이) 단지 현(弦)하기만 하거나, 신맥(腎脈)이 (위기가 없이) 단지 석(石)하기만 하면 이를 진장(眞臟)이라 명(名)하니, 이는 위기(胃氣)가 없기 때문
간(肝)은 마땅히 (위기가 있으면서) 현(弦)하여야 하는데 현(弦)하지 않고, 신(腎)은 마땅히 (위기가 있으면서) 석(石)하여야 하는데 석(石)하지 않으면 총괄적(總)으로 곡기(穀氣)가 이르지 못함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이 역시 위기(胃氣)가 없기 때문
간신(肝腎)을 들어서 말한 것이지만, 오장(五臟)이 모두 그러하다.
첫댓글 위기
맥(脈)이 약(弱)하면서 활(滑)하면 위기(胃氣)가 있는 것
사기(邪氣)가 오는 것은 긴(緊)하면서 질(疾)
곡기(穀氣)가 오는 것은 서(徐)하면서 화(和)
평인(平人)은 항상 기(氣)를 위(胃)에서 품(稟: 받다)한다.
위(胃)는 평인(平人)의 상기(常氣)이다.
춘(春)에는 위(胃: 위기)가 있어 미현(微弦)하면 평(平)
하(夏)에는 위(胃)가 있어 미구(微鉤)하면 평(平)
장하(長夏)에는 위(胃)가 있어 미연약(微軟弱)하면 평(平)
추(秋)에는 위(胃)가 있어 미모(微毛)하면 평(平)
동(冬)에는 위(胃)가 있어 미석(微石)하면 평(平)
위(胃)의 대락(大絡)을 허리(虛里)라고 명(名)한다.
격(膈)을 관(貫)하고 폐(肺)를 락(絡)하며,
좌(左)의 유하(乳下)로 나오고 그 동(動)이 옷에 응(應)하니, 맥(脈)의 종기(宗氣)이다.
대맥(代脈)의 의미(:義)
상세(詳)히 말하자면 경대(更代: 교대. 변화)한다는 것을 말한다.
'비맥(脾脈)은 대(代)한다.' 이는 사시(四時)의 대(代)
'오십 동(動)에 한 번 대(代)하지 않는다.' 이는 지수(至數: 맥이 이르는 횟수)의 대(代)
'단지 대(代)하기만 하고 위(胃)가 없으면 죽는다.' 진장(眞臟)이 없으면 죽지 않는다는 것
홀대(忽大) 홀소(忽小)하거나 사지(乍遲) 사삭(乍數)하여 갑자기 경변(更變: 변화)하여 불상(不常: 불규칙)이 나타나면 이를 모두 '대맥(代)'
왕숙화(王叔和) "대맥(代脈)은 삭(數)하게 오다가 중간에 지(止)하여 스스로 돌아오지 못하니, 맥(脈)이 대(代)하면 죽는다."
이 후에 이것이 서로 전(傳)해지면서 결국 대(代)의 진짜 의미(:義)를 잃어버린 것
위기는 아주 중요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