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주변을 깨끗이 해야 성공이 보인다/김진시

[이승훈]

자기 주변을 깨끗이 해야 성공이 보인다

김진시

‘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이라는 책이 있다. 그 책의 서두에서는 ‘주변이 어수선하면 인생이 꼬인다.’라고 하였다. 내 생각도 마찬가지로 자기 주변이 깨끗하여야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은 너무 바빠서라고 핑계를 대지만 사실은 버려야 한다는 의사결정을 하지 못하거나 실천에 옮기지 못한 채 있는 현상을 그대로 두고 보는 것이다.

‘청결함은 신성(神聖)에 버금간다.’라는 말이 있다.

우리나라의 옛 어른들은 가정의 대소사에서 우선으로 청결을 앞세워 가정을 성전처럼 깨끗이 하려고 애썼다. 지역에서도 부지런한 분들은 집 앞뿐만 아니라 동네 전체를 말끔히 청소하였으며 현재도 잘 나가는 회사는 문전부터 깨끗하다.

필자가 은행에서 여신담당자로 근무할 때 회사에서 기업분석의 의뢰를 받고 답사를 나가면, 우선으로 확인하는 기본 사항은 정문 진입로가 수월하며 화단이 정리되어 있는지, 경비담당자는 정 위치에서 충실한 역할을 하는지, 회사는 사무실과 생산 현장이 깨끗하고 정리 정돈되어 있는지와 화장실은 사용하는데 불편 없이 깨끗한가를 우선적으로 살폈다.

아마 회사의 모든 이해관계인은 나와 같이 공통의 시각으로 평가할 것이다. 잘 달리는 사람은 장애물을 미리 걷어 낼 줄 안다.

목민심서에서도 벼슬을 하는 사람은 언제나 보따리를 꾸려 놓아야 한다고 했다. 그날의 일을 당일 처리하는 것도 청결함이다.

현재 취업이 안 되어 쉬는 사람, 하는 사업이 뒷걸음질하는 사람, 일상이 짜증나고 빚만 더 늘어가는 사람은 혹시 자기 주변이 어지럽고 지저분하지는 않은지 이 기회에 살펴보라. 자기 주변에 있는 잡다한 것들을 과감하게 버릴 줄 아는 것도 성공 로드맵이다.

무엇을 버려야 할지 망설이고 있는가. 버려야 할 것들을 구체적으로 짚어본다.

1. 그냥 가지고 있는 것 중에서 다른 사람에게 유용한 것

2. 마무리가 안 된 채로 방치된 것

3. 내용이 뭔지 모르는 것이 정리가 안 된 채 방치된 것

4. 혹시나 필요할 것 같은 구닥다리 제품

5. 지난 1년 동안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것

이런 것들을 과감하게 정리하거나 버리고나면 새로운 기분이 생겨날 것이다.

지금 즉시 일어서서 자기 주변을 살펴보라. 그 자리가 회사이던 가정이던 심지어 자동차 안이던 간에 현재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사진을 찍어서 남겨 놓고, 말끔히 정리정돈 하라. 정리가 끝나면 다시 사진을 찍어 남겨 두라. 그런 행동들은 변화를 감당할 수 있는 성공인의 실천 자세이다.

‘성공이란 얽혀 있는 현재의 것들을 정리하고, 새로운 길을 걷는 변화의 행동 속에서 탄생한다.’

회사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제조업의 생산현장에서 생산성 향상을 위하여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것은 청결과 관련된 3정 5S(요소)이다.

3정은 - 정품, 정량, 정 위치이고

5요소는 - 정리, 정돈, 청소, 청결, 습관화이다.

3정의 첫 번째는 품질관리를 위하여 정품을 사용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정품과 정량이란 품질관리에 의하여 제시된 규정 품을 정확히 투입하여야 불량이 생기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정 위치는 원부자재의 적절한 보관관리를 의미하며 제자리에 있어야 생산성도 높아진다는 것이다.

5요소 중 정리(arrangement)는 현장에는 생산에 투입하여야 할 것만 두는 것을 말한다.

정돈(being in order)은 언제든 금방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보관 관리되어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청소(cleaning)는 먼지나 오염 등이 없는 상태로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청결(cleanliness)은 정리, 정돈, 청소를 철저히 하여 언제나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Stay Safe).

습관화(discipline)는 가장 중요한 것이다. 습관화는 마음가짐이 실천으로 옮겨지는 행동을 말한다. 회사에서 습관화는 정해진 것을 정해진 대로 올바르게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규율을 지키는 것을 말한다(Combat Clutter).

위의 것들은 개인의 일상에서는 물론이고 가정이나 직장에서 꼭 지켜야 할 수칙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장자의 말씀 가운데 ‘빈방에 햇볕이 든다(虛室生日).’라는 말이 있다. 공간이 비어 있어야 더 좋은 것으로 채울 수 있다. 당신의 가슴속에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란 반드시 새로운 것에서 얻는 것이 아니라, 있는 것을 정리하면서 생겨나기도 한다.’

30일 재생기간 만료

가사 뮤비

 

[이승훈]

어지간하면 책으로 한 번 내시죠. 참 괜찮은 원고입니다. 요즘 젊은이들에게 필요한 내용들이고.

[원선희]

글과 음악
차분히 정리되는 안정감 속에 오늘 하루, 마무리 되는 시각입니다.
하나씩 정리 하는 일...비움의 여백도 있을테죠.

[지암]

제가 참고할 것이 많습니다.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주변 여자들을 정리해야 겠습니다.
오래 전 짝사랑 한 여자부터. . . . .

[이승훈]

ㅋㅋㅋ
선생님은 복 받으실 겁니다.
늘 이렇게 웃음을 주시니.

[丹熒 김진시]

그래야 겠군요. 그런데 왜 눈코뜰새 없이 바쁜지...

[주인석]

햐~~~!
빈방에 햇볕든다~
버릴 것이 너무 많은 자신을 막, 막, 막, 뚜딜기 패면서 나갑니다. 반성 무지 하고 가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