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iving force
뉴 그랜드 체로키 가격, 옵션, 연비까지 만족시켜
New Grand Cherokee
드라이빙 포스가 선택한 10월의 견인차는 도시적인 매력의 뉴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3.0 디젤이다. 지프의 전설적인 오프로드 성능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고 견인차로서의 성능과 장단점에 대한 부분이 알비어에게는 가장 중요한 선택 포인트일 것이다.
견인차가 갖추어야 할 견인력은 완벽에 가깝다. 3.0L CRD 엔진에 최고 출력 241ps, 최대 토크 56.0kg.m로 캠핑에 필요한 모든 장비와 가족을 싣고도 최대 3.35ton의 견인 능력을 자랑한다. 750kg 이하의 소형 카라반에서부터 미국식 중형 트레일러까지 견인할 수 있는 뛰어난 견인력이 최대의 장점이다.
트레일러와 견인차간의 높이에 대한 문제점을 일반적인 견인차라면 라이즈 타입의 견인볼이나 드롭 타입의 견인볼 변경으로 조절하고 해결해 나가겠지만 그랜드 체로키라면 쿼드라 리프트 에어 서스펜션 조절(최대 56mm 업, 41mm 다운)만으로 쉽게 해결이 가능하다. 손쉽게 버튼 하나로 차체 높이 조절 세팅으로 최적의 승차감은 물론 상황에 따른 트레일러의 높이 조절이 가능해 추가적인 금액을 들이지 않고도 기본적인 옵션에서 해결이 되는 것이다.
여기서 다가 아니다. 부드럽고 효율적인 ZF 8단 자동변속기와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주행 성능은 물론 그랜드 체로키만의 힘찬 구동력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
견인차로서의 뉴 그랜드 체로키는 경쟁 상대를 압도하는 저속에서 최대 토크를 발휘하여 파워풀함은 기본, 가격적인 메리트, 연비까지 당당하게 맞서고 있다.
사람들의 오해 속에 트레일러를 견인하면 연비가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모두 틀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와 무게가 1톤의 넘는 영국식 카라반의 운행 테스트에서는 10.2km라는 놀라운 연비를 기록하고 있다. 에어로 다이나믹 스타일의 카라반 자체의 기술력이 한 몫을 하고 있지만 견인차로서의 여유로운 견인력과 이에 맞는 미션이 없었다면 이런 연비를 기록하기 힘들 것이다. 운전자의 입장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내리는 부분이었다.
견인차로서의 옵션은 뛰어나
가격 대비 옵션에 대한 부분도 놓칠 수 없다.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오토 브레이킹 기능이 적용된 전방 추돌 경보 플러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유커넥트, 멀티 뷰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60종 이상의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이 적용되어 있기 때문이다. ESP(electronic stability control), TCS(trailer control system), TSC(trailer sway control), ERM(electronic roll-over mitigation), 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등은 더욱 진화된 안정성을 보여준다.
가격은 3.0L 디젤 오버랜드 기준 차량 가격은 7,490만 원, 순정 상태의 견인장치 미국형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Hitch Receiver)의 경우는 뒷범퍼 아랫부분 절단이 필요하고 가격은 69만 원대, 볼 마운드 어댑터 7만 원대, 히치볼 2인치의 경우 4만 원대이다. 유럽형 히치 리시버의 경우는 미국식에 비해 탈착 후 깔끔한 장점이 있고 방식에 따라 고정식, 탈착식, 전동식으로 나누어지는데 가격은 119만 원에서 334만 원대까지 종류에 따라 다양하다. as 센터를 통한 장착 비용은 20만 원대이며 전기 장치는 별도, 외부에서 추가로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멋스러운 디자인에 충분한 견인력을 자랑하는 뉴 그랜드 체로키는 알비어들 사이에서는 꼭 갖고 싶은 아이템이 되고 있다. 알빙에 필요한 멋스러운 견인차를 찾고 있다면 눈여겨 볼만한 견인차로 추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