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에 우리는 '장에 쌀 팔러 간다.'는 말을 썼다. '쌀 팔러 간다.' 혹은 '쌀 좀 팔아 온나!', "여보! 쌀 팔았나?', '쌀을 팔아야 밤묵지!' 이렇게 경상도 사투리로 말했다.
판다는 말의 산스크리트 'Pan'은 판데기를 뜻하기도 하고 노름판, 화투판 장사판 등의 판이라는 뜻이다. 'Pan'은 물건을 매매한다는 뜻이며 한자로는 팔매(賣)의 뜻이다.
'Pan'의 산스크리트 뜻은 물건을 돈 주고 구입 한다는 뜻이다. 반대로 물건을 주고 돈을 받으며 이윤이 남는 것을 '사르타야(Sarthaya)라 하고 한자로는 살매(買)라 한다.
나도 어릴 때 부모님이나 노인들이 왜! 팔러간다는 말을 해놓고 사러 가는지 몰랐다. 어른에게 물어보아도 대답이 시원찮았다.
"그거야! 옛날부터 그렇게 써왔으니 나도 잘 몰러..."이런 식의 대답뿐이었다.
정리하면 옛날에 우리 민족이 쓰던 팔러간다는 의미는 원래 매매한다 , 거래한다는 뜻이며 그 의미는 팔매(賣) 살매(買)이며 사는 것과 판매하는 것의 두가지 뜻을 혼돈 혼용하고 있다. 그래서 매매인 것이다.
賣 팔 매; ⾙-총15획; [mài]
팔다, 속이다, 배신하다, 내통하다, 넓히다
買 살 매; ⾙-총12획; [mǎi]
사다, 성(姓)
추기 :
patla = exchage
pan + da = exchage
첫댓글 동사
1. 사다.
文姬聞之謂曰。我買此夢。 문희가 이를 듣고 이르기를, “내가 이 꿈을 살께요.”라 하였다. 1281, 일연, 《삼국유사》, 〈권제1 기이(紀異) 상편 태종 춘추공 條〉 (漢文本)
산스크리트어 사전
[ «이전 (S) 다음» ] — 산스크리트어 용어집 의 Sarthaya
출처 : Cologne Digital 산스크리트어 사전: Monier-Williams 산스크리트어-영어 사전
Sārthaya (sarti):—[from sārtha ] [명목동사] [Parasmaipada] yati , 무엇이든 이익을 얻거나 이득을 얻다, [카탈로그]
https://www.wisdomlib.org/definition/sarthaya
선생님 강의에서도 나온 표현인데 제가 경기도 사람인지라 이해를 못하는줄 알았지요. 우리 어른들도 모르고 썼다하니 조금 안심(?)이 됩니다. 아마 마르다(증발하다)도 그런 역설적 표현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파르다는 표현도 평평하다와 전혀 무관하지 않다고 배웠는데 아직 제대로 체화가 되질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