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칼럼] 게임중독을 벗어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한한 사랑이다
게임중독을 빠진 자녀가 있다면, 일단 게임을 하지 말라고 다그치지 말아야 한다. 다그치는 대신, 음료수가 먹을 걸 넣어주면서, 이거 마시고 해라, 이거 먹고 해라, 하는 한마디를 툭툭 던져주는 것이다. 게임을 하지 말라고 말하는 대신, 부모님의 무한한 사랑을 보여줄 때, 자녀는 마음을 열고 비로소 부모님과 대화를 원하게 된다. 부모가 사랑을 주지 않을 때, 그냥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것에 무조건 반대만 할 때, 자식은 스트레스가 쌓여 안 좋은 일들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반대를 하기 전에, 자녀가 그것을 왜 하려는지를 말해주고, 그리고 자녀가 하려는 그것의 장단점을 같이 얘기하면서 토론도 해 보고, 그리고 선택은 온전히 자녀한테 맡기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정말 옳지 않은 일이라고 판단된다면, 자녀는 절대로 하지 않는다. 본인의 선택일 때 그렇다. 본인의 선택일 때는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는 걸 본능적으로 알기 때문에, 선택은 본인이 하게 되면, 절대로 잘못된 선택을 하려 하지 않는다. 게임에 빠지는 것도 마찬가지다.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중독에 빠지는 것도 게임중독에 빠지는 가장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이며, 스트레스를 받는 가장 많은 원인 중의 하나가 자신의 의견을 무시당할 때이다. 그러므로, 게임중독에 빠진 자녀에게 보여주는 무한한 사랑은 자녀의 의견을 준중하겠다는 의미이며, 너의 이야기를 우리가 이제는 정말로 경청할게, 라는 마음의 표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