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가 스며든 일요일 이른 아침의 출근길은
항상 낯선 여행과도 같은 길이다.
버스 뒷좌석에서 주섬 거리며 입가심으로
어제 만든 땅콩 쿠키로 맛을 더하며
여행은 군것질이지...암만.
오늘 출근을 위해서
아쉬운 자리에서 무거운 궁디 들고 나오기 무척 싫었지만...
그래도 난 가야해.
속절 없이 흐르는 시간을 연신 체크 하며
팔다리 앞장 세우고
뭉기적 거리는 궁디 불러 재촉 해서
돌아오는 발걸음은
왠지 쓸쓸?
피식~~~
일찍 자야 한다는 강박만 조급했지
잠은 자꾸만 멀어진다.또렷해진다.
불안하다.
억울하다.
이럴거면 끝날때까지 머물다 올 걸.
12시가 넘어서 겨우 잠들었다.
출근길에
정모 사진첩을 들여다 보면서
활짝 웃는 아이들처럼 순수해 보인다.
이뿌다.
참 이뿌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사진 찍히는게 싫었던 게 좀 후회 된다.
다들 저렇게 이뿐데..
에잇~~
나도 충분히 이뻤을텐데
치치치
항상 많은 사람들 속에 섞이면
부끄럽다.
수줍다.
나의 발랄과 오지랍과 수다와 똘끼는
군중속에서는 부끄럽다.
몇몇들은 알것이다.
내가 얼마나 요란한지.ㅜㅜ
새로운 양방의 첫 정모는 뜻깊다.
1기운영자들과 지기
2기 운영진들과 지기의 수고와
애씀을 존경 한다.
그들의 애씀이 있기에 뉴양방은 더나은 모습으로 더 아름다운 인연들을 이어갈 수 있을것이다.
서로가 서로를 보듬어 줄 수 있는 인연들이란
그리 쉬운것이 아님에도
여기 모인 우리는 항상 아름 다울것이다.
그래도 나는
왠지 정모에 가면
부끄럽고 소심해 지지만
담엔 조금 더 너희들을 향해
웃을 수 있는 고성댁이 되어 보기로
굳게 다짐 해본다.
피곤들 할텐데
푹들 쉬셔~~~~
씨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익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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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모 멘탈을 가지기 위한 노력
고성댁
추천 0
조회 341
24.01.21 07:51
댓글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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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이라~~
매력으로 치면 너또한 뒤지지 않지.
한국 생활 더 즐겁게 지내고~
영지씨
방부제드시나
왜이리 어려보입니까
자주좀 봅시데이
방가웠데이^^
화들짝 입니다.ㅎㅎ
반가왔어.
담에 또 보자꾸나.
얼굴봐서 반가웠엉~^^
나두..
여전히 이뿐 돼지?
ㅎㅎ
담에 또 보자꾸나
빗속에 먼저가는 널...봤지.
"가느거야?잘가"
잠깐의 인사만 나눴을 뿐인데
뇌리에 훅 박힌 예쁜 너....
맨탈 잡고 살자구요..
너나 나나...^^
그래.
자칫하면 멘탈 바닥 치는 우리 나이인데건강하게 잘 살아보자~^^
만나서 반가웠소
네.지도 반가왔어요~^^
너의 글 팬으로써
진짜 방갑더라~
담엔 끝날때까지 함께하자~♡
응.고마와.
담에 오래 얘기 하자.
포근한하루 보내십시오
계단 내려오는 모습
반갑더라구요
늘평안하기
늘 반가와 해줘서 고마와.
연전히 너는 친구들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 보기 좋았어.^^
먼저가서 아쉬웠어..
다음에는..좀더 오래도록 함께 하자..^^
ㅎㅎ
담엔 가다고 하면 좀 붙들어 주시게.
반가왔어.
지기 추카.추카
앗~고성 댁을 나만 못 본거야? ㅋ 아쉽네. 오랜만에 볼 수 있을 뻔 했는데..왜 일찍 가셨대
앗. 멘토~~
왔었니?
워메..아쉬운거~~
어려운 발걸음 해줘서 고맙고, 김치도 고맙고, 글도 고맙고...^^
너두 고마와.
~^^
김치는 묵을만 하디?ㅎㅎ
정모에 갔음 오래 많은 친구들과 놀다 왔어야지 ~~~
그래도 부럽다 ㅎ
난 못갔어~~으앙~~
힝.
나두 휴가 내고 갔다 왔다는~^^
잘지내지?
당당하게 수즙음 있게 나와서 박수치는 모습 좋았었어^^
흐미.
부끄러버라.
다음 날 출근으로 정모 에서 일찍 나왔나 보네?
서인이 사진은 옆모습으로 나온거 하나 있다.
그 것도 이쁘던데? ㅎㅎㅎ
응.
넘 일찍 와서 아쉬웠어.
휴가까지 내고 갔는디..
치치치.
날이 좀 풀린거 같더라.
글을 재미있게 잘 쓰네
수고 했어
고마와~
담엔 얼굴 보면서 인사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음 좋겠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답글이 무지 늦어 미안~^^
씨ㅡㅡㅡㅡㅡㅡㅡㅡ익 하고 웃으면 그냥 기분이 좋아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