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떨어진 잎을 모아서 잎꽂이를 해보았어요~^^
분갈이하다 잎 떨어진 애들도 있고~
수형 잡으려고 일부러 떼어낸 아이들거 모아서
잎꽂이하는데~
발디는 뿌리와 함께 아가들이 바글바글 올라오네여~*^^*
다른 녀석들은 뿌리나오고 나서 아가들이 한참 나중에 올라오는데~
얘는 성질 급한 녀석이라 거의 동시에 나옵디다~ㅋ~
그만큼 잎꽂이가 수월한 아이라는 얘기 겠지요?
성질은 급해도 성깔은 온순~~ㅎㅎ
얼마전엔 잎꽂이가 거의 안된다는 호야를 잎꽂이 해보았는데~
....정말~ 안.되.더.군.여.....(사진좀 찍어 둘걸~.....)
뿌리는 나오는데~잎이 마르면서 그냥 가더군여...ㅜ.ㅜ
호야는 어쩌다 뿌리는 내려도 새순이 안돋는 다네요~
키우기 쉬운애라 잘 될것 같은데~안되네여...
이번엔 복랑을 한번 시도해 볼까 하는데~
거의 안된다고 하니~흙위에 살짝 얹어두고 방치해 볼 생각이예여~
한~ 1년 방치하면 새순이 돋을라나???? 아님....2년 정도??? ㅋㅎ
용월이나 연봉 프리티등 국민다육이라 불려지는 애들~
잎꽂이 아~주 잘되요~ 거의 백프로 성공이지여~^^
건강한 잎이 잎꽂이 성공률이 높지만
용월 연봉 프리티...요런 애들은 누렇게 떠서 기운없는 잎들도
성공율이 높아요~그야말로 다산왕들 이지요 ㅎㅎ
팡파레도 꽂아놓고요~홍사도~칠복신도~
구슭얽이 잎이 젤로 많이 떨어져서 기냥 올려 놓았는데~
뿌리를 내려 모두 꽃아 두고 살알짝 스프레이해서 한 켠에 두었어요~
아가들 바글 바글 올라오면 그때 사진 꼭!!!~찍어야지요~
때 맞춰 사진 찍기가 왜케 힘드는지....ㅜ.ㅜ
잎이 얇은 애들~일월금이나 흑법사 같은 애들은
잎이 말라서 종종 안되는 경우가 있고요~
구슬얽기나 성미인은 뿌리가 나오고 아가들 올라올때 까지 한 참을 기다려야하니~
정말 세월아 네월아 네요...
하긴 몇년씩 걸리는 애들도 있다니~
저 같이 급한 사람은 시도도 못할 일 이죠...ㅎㅎㅎ
꽃대올리는 아이들은 꽃대를 잘라 심어주면 잎꽂이보다
시간도 절약되고~수월하던데요~
대체로 프릴 류의 아이들이 이 방법에 적합하다더군요~
아직 프릴류의 애들은 안해봤는데 이참에 해봐야 겠어요~^^
몸값 불량한 프릴류의 애들은 실생(씨뿌리기)으로 키운다니~
정말~오랜시간 정성을 들이지 않으면 힘들거 같아요~*^^*
씨 받아다가 한 4,5년 키우면~ㅎㅎ
애들하고 같이 늙어 가겠네여.....*^^*
발디녀석~아가달린 모습이 ㅎㅎ귀엽죠??
성미인 뿌리가 깜찍하네요~
얘도 발디~
골드머니~ 잎꽂이로 1년여 키운앤데~잘 컷지여??*^^*
칠복신~옆에 잎 꽂아 두었는데~말라버리면 안될텐데~
*Tip~잎꽂이로 뿌리내리고~ 아가들이 올라오면
뿌리부분에만 부드러운 흙을 솔솔 뿌려서 덮어주구요~
뿌리쪽만 스프레이로 가끔 수분공급해 주다가~
아가크기가 엄지손톱만 해지면 그때부터
물 주기시작하면 되요~
단 주의할점은 그냥 위에서 평상시처럼 물주다보면
아가들이 뿌리가 얕고 가벼워서 화분위로 두둥실 떠다니는 경우가 있으니~
대야에 물을 담아서 화분째 담궈 놓았다가(한자로... 저면관수라고 합디다..)
흙표면이 촉촉해 졌다 싶을때 꺼내면 좋을 듯 하지요~^^
조금씩 성장하는 아이들~ 반그늘에서 해가 드는 곳으로 서서히 이동 시켜주면서
환경적응시키면 스트레스 안받고~잘 커나간 답니다~^^
^0^ 호호~이참에 멀쩡한 잎 몇개 더 따서
잎꽂이 더 해볼까나~~~~*^^*
첫댓글 남는잎꼬지 나눔은어떨까요,,망구 제생각,ㅎㅎㅎㅎ
흐흐흐...좋지여~어찌나누면좋을까요?? 나눔방을 하나만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