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성교, 준근, 재진, 경식, 경식 처, 준근 처, 성교 처, 경렬 처, 경렬>
8월 23일(금) 오늘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만나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1차는 개미산 아래 개미식당에서 오리요리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2차로 개미산 전망대 4층에서 화순 지역 전망을 살펴 보고 3층 카페 '네브아르'에서 차를 마시며 차담을 나누었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만났던 4쌍의 부부 외에 재진 동무가 참석하여 어린시절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혼자 지내는 재진 동무가 어떻게 생각할 지 몰라서 마음은 있으나 선뜻 초대를 못했습니다. 그런데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재진 동무도 앞으로는 모임에 참석하겠다고 했습니다.
오늘 모임에서는 경인갑계 조직 당시 장부를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어 45년 (1981년 1월 1일) 역사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명단에는 8명의 이름이 적혀있고 그중에 줄이 그어진 사람이 절반이었습니다. 다행히 오늘 참석한 재진 동무와 같이 중간에 개인 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한 동무가 둘이 있는데 그 동무도 함께 만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올해 75이니 100이면 25년, 90이면 15년이라는 생각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좋은 곳이 있으면 연락하여 수시로 만나자고 했습니다.
첫댓글 유서깊은 모임이군요. 오래오래 우정 가꾸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