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남자의 이력서
나이는 31세.
경력은 트럭 운전수.
학력은 대학교 중퇴. 학창시절 왕따.
사람들은 그를 찌질이 인생이라고 불렀습니다.
하지만 이력서에는 적혀있지 않는
그의 또 다른 모습.
영화광. 놀라운 상상력.
풍부한 예술적 감각.
이력서에는 적을 수 없는 그의 잠재력.
그런 그가 가지고 있던 꿈은
영화감독이었습니다.
온갖 잡일을 하면서도 틈틈이
시나리오를 쓰던 그는 서른이
넘은 나이에 작은 영화 제작소에
취직하게 됩니다.
그후 카메론은 로마에서 촬영기간 중
머물던 어느 싸구려 호텔에서 고열로
앓아 누웠다가,끔찍한 모습의 기계 인간이
불 속에서 서서히 일어나는 악몽을 꾸었습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터미네이터의
시나리오를 쓰고, 게일 앤 허드를
찾아가서 터미네이터의 속편을 비롯한
모든 권리를 1달러에 넘길 테니
자신을 감독으로 기용하라고 제안합니다.
원래 영화사는 시나리오만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대부분의 경우는
시나리오도 잘 안 팔립니다.
하지만 워낙 시나리오가 괜찮다 싶을
경우에는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감독 계약까지 해주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일을 하며 그가 틈틈이 완성한
시나리오가 팔린 가격은 단돈
1달러였습니다.
그렇게 저 예산 감독이 되어
만들어진 영화 '터미네이터'
도대체 이 영화 감독이 누구야?
로 사람들이 그에게 주목하기
시작된 것입니다.
그 후 찌지리가 계속해서 만들어낸
작품들은 '에일리언' '타이타닉' '아바타'
지구 최고의 감독 칭호를 받은
"제임스 카메론"
그는 서른이 넘도록 변변한 일자리
하나 갖지 못했고, 사람들은 그에게
어떤 기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이력서에는 적어낼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종종 미래의 가능성을 단순히
지금 내 이력으로 적은 한도내에서
판단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당신의 이력서가 지금 비어
있다고 해서 당신의 미래까지
비어있는 것은 아닙니다.
모두가 찌질이라고 불렀던 "제임스 카메론"
그는 영화 영상 기술의 수준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했고,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로
영화사 제작비 1억 달러를 최초로 돌파했으며,
<타이타닉>으로 제작비 2억 달러를 돌파,
현 할리우드 대형 예산 관행의 시초를
만든 인물입니다.
그가 만든 블록버스터 영화들은 세계적으로
대흥행을 기록하여 현 시점 영화감독들
가운데 총 흥행 수익 세계 2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감독은 훗날 오스카 수상대에서
이렇게 외칩니다.
I'm the king of the world
(아임 더 킹 오브 더 월드)
밥은 굶더라도 굶지 말아야 하는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희망입니다.
우리는 흔히 이력서가 화려해야
성공한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명문학교, 찬란한 학위, 화려한
경력 그러나 그런 분들은
의외로 평범하게 삽니다.
골프 선수가 학벌로 골프를 치지 않습니다.
유명한 화가는 학벌로 그리지 않습니다.
뛰어난 상상력과 표현력이 그를 말해 줍니다.
60이 넘고 70이 넘었다고 더 이상
꿈이 없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이력서에는 결코 써넣을 수 없는 지각력,
상상력, 기발한 아이디어만 있다면
그는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거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잠재력을 쓰레기로 여기지만
않는다면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