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귀한 선물 / 교정 중
심마지 섬 내 광암
성곡 아랫마웃마 별안골
옹기종기 모여 이어 진
긴 마실이란 동네의 발가숭이
삼신할미 점지
바람도 아닌 물도 아닌
우연의 그 무엇
우리라는 닉 네임
광암 벌판에 자리 잡은
진실 이름의 계명 장곡
서당 빌려
일사(14회)의 신비는
축복이어라
우유가루 배급
덕석 깐 자리 학습당
쉰 질 바위 백골 유학산에 오르고
심마지백사장 발자국 희미한 소풍 자리
솔방울 봇짐 난로 뚜껑 위 노란 밴또
배고픔도 호호 분분가루
호야불 공부 떼깔
울고 웃는 여울의 파편들
시계는 세월로 어느새 몇 갈기
곳곳의 다듬이 환갑철도 지나
아직도 장미꽃의 잎새
묻어 두었던 추억 치기
천생산 산행은 묵언이어라
화끈한 주꾸미 아우성 소리
한 꾸러미씩 터트리고
머리꺼땡이 흴지라도
자신감의 우리
바람 불며 눈비와도
스무고개 길 넘어왔으니
오뉴월 서릿발 기차화통도
낙동강 물 흐르는 듯
그 뭐가 대수일까
주름 얼굴 기분 칠 선물 봇 따리로
코물 이야기 또 한 술배니
가을날 가지에 누른 감 만석이듯
전기 줄 강남제비처럼 패인자리 없어라
24. 05. 15.
고귀한 선물 / 교정 중
심마지 섬 내 광암
성곡 아랫마웃마 별안골
옹기종기 모여 이어 진
참 마실이란 동네의 발가숭이
삼신할미 점지로
바람도 아닌 물도 아닌
그 무엇
우리라는 닉 네임
긴 계곡 이름으로
광암 벌판에 자리 잡은
서당 빌려
일사(14회)의 신비라
축복이어라
우유가루 배급
덕석 깐 자리 학습당
쉰 질 바위 백골 유학산에 오르고
심마지백사장 발자국 희미한 소풍 자리
솔방울 봇짐 난로 뚜껑 위 노란 밴또
배고픔도 호호 분
호야불 공부
울고 웃는 여울 시계는
파편으로 어느새 몇 갈기
곳곳의 다듬이
장미꽃의 잎새라
묻어 두었던 추억 치기
천생산 산행은 묵언이어라
화끈한 주꾸미 아우성
한 꾸러미씩 터트리고
머리꺼땡이 흴지라도
자신 있는 우리의 만남
바람 불며 눈비와도
스무고개 길 넘어왔으니
오뉴월 서릿발 기차화통도
낙동강 물 흐르는 듯
선물 봇 따리로 주름 얼굴 기분 칠
코물 이야기 한 술배니
가지에 누른 감이 만석이듯
전기 줄 강남제비처럼 패인자리 없어라
23. 11. 21.
고귀한 선물 / 초고
삼신할미 점지로
바람도 아닌 물보다 진한
그 무엇
심마지 섬 내 광암
성곡 아랫마웃마 별안골
옹기종기 모여 이어 진
참 마실이란 동네의 발가숭이
긴 계곡 이름으로
광암 벌판에 자리 잡은
서당 빌려
일사(14회)의 탄생
축복이어라
우유가루 배급
자리 깐 학습당의 열기
쉰 질 바위 백골 유학산에 오르고
심마지백사장 발자국 희미한 소풍 자리
솔방울 봇짐
난로 뚜껑 위 도시락
고픔도 호호 부는
호야불 공부
울고 웃는 여울 시계는
파편으로 다가오는
장미꽃의 잎새
묻어 두었던 추억
천생산 산행은 묵언이어라
화끈한 주꾸미 아우성
한 꾸러미로 터트리고
머리꺼땡이 흴지라도
자신 있는 우리의 만남
바람 불며 눈비와도
스무고개 길 넘듯 오면서
오뉴월 서릿발 기차화통도
낙동강 물 흐르는 듯
봇 따리 풀어 주름 얼굴 기분 칠
코물 흘리던 이야기 한 술배는
고귀한 선물
고귀한 선물
삼신할미
점지된 선물의
땅
심마지 섬내 광암
성곡 아랫마 웃마 볕안골
옹기종기 모여 이어 진
참 마실 동네
긴 계곡이라 진실
광암 벌에 자리 잡은 서당
일사(14회) 터울
우유 가루
돗자리 학습
쉰 질 바위 백골 유학산 백사장
희미한 소풍 놀이
솔방울 봇짐
난로 위 도시락
호야 불이었지
울고 웃는 따로 시간
파편으로 다니는 여울
책 깔 속에다 묻어 둔 추억
때 묵은 이야기랑
최고의 주안상 안주거리
천생산 산행 묵언
화끈한 쭈꾸미로 한바탕 웃음
스무고개 풀듯 뜸의 마음
열려지고
한 꾸러미로 빛나네
꺼댕이 희어져도
기차화통 삶아먹는
이바구 정
낙동강 물 흐르는 듯
늘어 놓는다
선물 봇따리
줄줄이 푼다
2017. 06. 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