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elkultur(후글컬쳐) 친환경 방법을 찾아서
‘후글컬쳐(hugelkultur)’는 언덕이다.
그러나 예사 언덕은 아니다. ‘물과 퇴비가 필요 없는’ 언덕이다.
후글컬쳐의 안을 들여다보면 썩은 나무가 가득하다.
이 나무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썩으면서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으로 변한다. 비가 오면 빗물을 저장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식물에게 끊임없는 물과 영양을 제공한다.
‘파머컬쳐(permacultur)’는
1974년 호주의 빌 모리슨(Bill Mollison)에 의해 시작된 단순한 유기적 경작 기술을 넘어서 지속 가능한 생산 및 거주 공간 시스템을 계획하고 설계하는 방법론으로 발전해 오게된다
파머컬처라는 용어 자체는 영구(permanent)라는 말과 농업(agriculture, 혹은 문화 culture)이라는 말의 합성어지만, 지속 가능한 농업과 토지 이용에 대한 윤리가 뒷받침되지 않는 문명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핵심은 자연의 순환 생태계를 회복시키는 것이다.
위의 내용은 인터넷 검색을 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내용이다. 중요한것은 실행을 하냐 아님 단순 정보로 생각하고 지나치냐 하는 것이다.
두 방식중에 내가 먼저 할 수 있는것은 후글컬쳐였다.
마침 복숭아 전지를 하고 있었고 죽은 나무정리가 필요했기에~~~
그래서 복숭아 나무 둔턱사이에 배수를 위한 공간을 사용해 첫 실험장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열심히 나무를 주워다가 기본 베이스를 만들어간다.
그리고는 퇴비를 뿌려서 미생물이 활동하는데 필요한 먹이를 제공하고 낙엽과 잔가지로 빈곳을 채워나간다.
아이들고 함께하는 흙 채우기...
시청에 민원넣었던 도로위의 토사를 이렇게 처리할 줄 몰랐다...ㅜㅠ
흙과 농약사에서 구입한 상토2호를 섞어서 고루펴준 후 ‘EM’을 살포했다.
유용미생물(EM, Effective Microorganisms)은 유산균, 광합성균, 효모균을 주균으로 하여 인간과 환경에 유익한 미생물을 조합, 배양한 유용한 미생물들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다시 낙엽으로 멀칭을 해주고 마무리...
[출처] hugelkultur(후글컬쳐) 친환경 방법을 찾아서|작성자 hanbi3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