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인쇄에 사용하는 잉크는 문화다
지금은 그렇지도 않은데, 예전까지는 신문이나 잡지 등을 한번에 모두 읽으면, 손가락이 신문 등의 잉크로 검게 되고, 그 손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닿아 버리면, 손가락이 지난 경로는 검게 되었다. “그 손으로 이것저것 만지지 말라!” 라던가, 모친에게 꾸중으로 들었던 사람도 있었다.
우리는 당연하게도, 인쇄와 잉크는 세트이기 때문에 떼려야 뗄 수 없는 것, 잉크가 없으면 인쇄는 불가라고 생각하고 있다. 실제, JIS(일본공업규격)에서는 인쇄의 정의를 “인쇄물의 제조 및 가공에 대한 공정의 총칭”이라고 하고, 비고로 “협의에서는 문자 등의 원고로부터 만든 인쇄판의 화상부에 인쇄 잉크를 묻혀, 원고의 정보를 종이 등의 위에 전사시켜, 다수 복제하는 기술의 총칭”이라고 하고 있다. 하지만, “인쇄 잉크는 문화다” 라고 말 하라는 것도 있는 정도이다.
인쇄에는 다양한 방식이나 장치가 있다. 그래서, 그것들에 대응하는 다양한 많은 수의 잉크 종류가 필요하게 된다.
예를 들어 판식에 따른 분류로 잉크를 보면, 활판잉크(철판), 평판잉크(평판), 스크린 잉크(공판) 등으로 일컫는 방법이 있고, 용도에 따른 분류에서 보면, 신문 잉크, 포스터 잉크 등, 또한, 잉크 중에 용제나 건조 경화방식에 따른 분류에서 보면, 수성잉크, 열건조 잉크, 자외선 경화 잉크 등으로 불리는 이름이 있다. 이 외에 특수한 것으로서는 향이 나는 방향 니스 잉크 등이라고 하는 것도 있다.
결국, 잉크에는 다양한 용도, 인쇄방식, 기능성을 만족하는 것이 요구되어지는 것이다.
또한, 최근에는 인쇄물도 단납기화 하고 있고, 어떻게든 빠르게, 어떻게든 싸게, 고품질의 인쇄물을 제공 가능한가가 과제로, 그러기 위해서는 인쇄 잉크의 개량과 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것이다.
요점 BOX 잉크에는 다양한 용도, 인쇄방식, 기능에 맞는 것이 있고, 최근에는 단납기화에 대응한 것도 요구되어 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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