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개요
1) ‘그 그룹’과 화염검으로 번역한 ‘칼의 불’의 의미는?
2)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아포 카타볼레스 코스무’를 말씀하시며 이를 실행하고 있다.
3) ‘하케루빔(그 그룹들)’과 ‘라하트(그 칼의 불)’
4) 화염검으로 번역한 그 칼의 불(리하트 하헤레브)의 의미
나. 본론
1) ‘그 그룹’과 화염검으로 번역한 ‘칼의 불’의 의미는?
그룹의 히브리어 어원은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이 흐름을 좇아서 에스겔서 28장을 보면 그 뜻이 매우 선명하게 드러난다.
“인자야 너는 두로 왕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네 마음이 교만하여 말하기를 나는 신이라. 내가 하나님의 자리 곧 바다 중심에 앉았다 하도다. 네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 같은 체할지라도 너는 사람이요 신이 아니거늘(겔 28:2).”
에스겔서 28:2에 그룹에 대하여 ‘리브카 켈레브 엘로힘’(네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과 같은)이란 말이 나온다. ‘켈레브’(마음과 같은)가 그룹의 어원이다. 즉 하나님과 마음과 같음이 그룹이며 이에 반하여 하나님의 마음 같은 체 하는 것은 겉 사람 속에 사는 뱀이다. 하나님의 모양을 한 뱀의 종들이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며 이들이 개와 돼지를 기른다. 양의 탈을 쓴 이리들이다.
이 뱀이 인간의 마음인 하아다마 안에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과 개와 돼지들을 추수하여 열매를 낸다. 창 2장부터 겉 사람과 속사람의 싸움이 계시록 마지막까지 이어나간다. 모두 나의 이야기며 겉 사람과 속사람의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마음(하아다마)을 초월(찢어내지)하지 못하는 한 이 전쟁은 앞으로도 계속 일어난다.
마음이 계속해서 고난의 과정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고난의 과정 안에 있는 주체가 ‘하아다마’ 안에 살아있는 뱀이다. 그러므로 에덴의 동산 안에 이르러서 그 안의 실상을 자세하게 들여다보고 분석해야 이 뱀이 보이는 것이다. 이 뱀의 실체를 바로 알고 보아야 싸워 이길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곧 내면에 원래부터 있어왔던 생명의 빛인 하나님의 말씀이다.
2)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아포 카타볼레스 코스무’를 말씀하시며 이를 실행하고 있다.
공간 세상으로 번역하고 있는 ‘코스모스’는 몸과 마음을 비유하였다. 몸과 마음을 해체하여 그 실상을 들여다보고 깨닫는 내용이 성경 말씀이다. 그런데 우리 성경은 이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지 못하다.
우리의 몸과 마음인 그 대상(그 코스모스)은 그 세상(코스모스)의 실상이며 괴로움이 생겨나는 원인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으로 번역한 코스모스(몸과 마음)는 자신이 거할 곳이 아니라 하였다(눅 9:58, 요13:1).
코스모스는 몸과 마음을 비유하였다. 몸은 물질을 마음은 정신을 이야기한다.
가) 물질(색 : 몸)의 무더기(28가지)
나) 느낌(수 : 느낌)의 무더기
다) 인식(상 : 인식)의 무더기
라) 상카라(식 : 전체적으로 아는 마음)의 무더기다.
1)번은 몸을 2)~5)번은 정신이다.
위의 5가지 무더기(오온)가 몸과 마음의 실체 곧 그 세상(그 코스모스)의 실상(죄)이다. 창세기 1:1부터 몸과 마음을 해체하여 그 실상을 이야기하고 있다. 모두 내면의 이야기기다.
3) ‘하케루빔(그 그룹들)’과 ‘라하트(그 칼의 불)’
그룹으로 번역한 케루브‘는 ’키(같음)‘와 ’레브(마음)‘의 합성어인 듯하다. 하나님의 마음과 같음의 뜻을 지닌다. 시편에 여호와 하나님은 이 그룹을 타고 날아다니신다. 마음 안의 모든 시공을 초월하시는 것을 비유하셨다. 그룹에는 사자의 형상과 송아지의 형상 사람의 형상 그리고 독수리의 형상이 나타나 있다.
사자는 큰 힘을 상징하며, 송아지의 형상은 낮아짐 곧 제물 됨을 상징하며, 사람의 형상은 선지자의 모습이요 독수리의 형상은 모든 것을 초월함을 의미하는 하나님의 모습을 의미한다.
에덴동산에서 그 뱀이 하잇솨(여자)에게 ‘선악을 아는 하나님처럼(켈로힘 오드에 토브 바라) 되라 하였다(창 3:5). 하아담과 하잇솨의 하아다마가 선악을 아는 하나님처럼 되는 열매를 맺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 같은 체 하는 것이다. 여기 하아다마에 등장하는 하나님이 바로 그 뱀이다. 이때까지는 하아담과 하잇솨의 하아다마는 하나님과 하나 된 바로 그 하아다마다. 생명나무와 하나 됨이다. 창 1장에 하나님과 하나 된 하아다마가 등장한다.
하아담과 하잇솨의 하아다마가 뱀의 말을 좇아갔기에 뱀이 하아담과 하잇솨의 하아다마 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생명과인 깨달음을 놓치게 된다. 이때부터 예와 엘로힘이 강권하여 에덴동산의 모든 실상(내면의 모든 심리 현상)을 알게 하시고 에덴의 동산 밖으로 강권하여 이끄시고 이곳에서 하아다마를 개간((아바드)하게 하시고 참 열매를 맺어 하나님과 하나 되게 하신다. 참 열매인 셋(세트)을 얻게 된다.
4) 화염검으로 번역한 그 칼의 불(리하트 하헤레브)의 의미
그 칼이 불을 알게 하는 말씀이 창세기 22:6이다. “이에 아브라함이 번제의 나무를 취하여 그 아들, 이삭에게 지우고 자기는 그 불과 그 칼을 손에 들고 두 사람이 동행하였다.”
그 칼은 제물을 죽이는데 사용하고 죽인 제물을 번제로 드릴 때는 불을 사용한다. 죄를 흔적도 없이 도말하신다. 그러므로 칼과 불은 하나님 자신의 속성을 말씀하고 있다. 타다 남은 재는 진 밖에 버리거나 흐르는 물에 흘려보내 그 흔적을 없애는 것이다. 레위기와 민수기에 잘 나타나 있다.
그러므로 ‘그 그룹들(하케루빔)’과 ‘그 칼의 불(라하트 하헤레브)’은 하나님 자신을 나타내는 징조로 죄 속에 있는 나를 건져서 정결하게 씻어 받으시고자 하시는 것이다.
생명의 빛과 그 안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