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속으로 달리는 사람(차영섭 작사)
내가 진 십자가. 느려진 시간이여.
내가 빠르게 달려가고 있구나.
아버지께 더 빨리 날아가고 있구나.
가까이 아버지도 내게 날아오시는구나.
아인쉬타인 과학자도 그렇게 말했다지.
나의 시간이 지금 느려지고 있는 것은
내가 더 빠르게 달리기 때문이라고.
자꾸 무거워져 가라앉아도 시간은 느려져.
그러니 나는 달리고 달리고 달렸던 거야.
광속 안에, 멈추어진 시간 안에 내가 있어.
빛이신 하나님처럼 광속 안에 내가 있어.
하늘참빛 닮아서 나도 세상빛이 되었어.
아직 호흡이 남았는데 시간이 멈추었어.
멈추어진 시간 속에서 모든 이를 만나네.
멈추어진 시간이니 우린 만나. 다시 만나.
하나님은 빛이시네. 나도 빛이 되었네.
어둠에 있는 자는 블랙홀 안과 같아.
빛마저 삼키지. 빛이 보이지 않아.
무한히 떨어지지. 시간도 무한히 느려지지.
밑바닥 없는 공간 무저갱 지옥같지.
영원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이 행하신 일.
하나님이 행하신 모든 일이 하나님께 있어.
하나님이 낳으신 예수님 안에 내가 있어.
예수말씀 믿으니 예수님이 나를 낳으셨어.
(너도 빛 안으로 들어와.)
(워워. 시간을 멈춰버려)
(빛 안으로 들어와)
(워워. 시간을 멈춰버려)
2024년 5월 2일. 작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