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백화점 아~~크다.
롯데가 이룬게 이렇게 크고 많다. 잠실은 롯데 타운?
2시에 강언니를 만나서 낮술과 오겹살을 든든히 먹었넹
오늘 날씨 11.3도
어제보다 5도 낮음 / 흐림/ 새벽에 비왔음/ 바람 적당히 많이 불었음 /조금 추웡
습도 97%/ 남서풍 0.6m/s
미세먼지 : 좋음 / 초미세먼지 : 좋음 / 자외선 :좋음 / 일출 : 05:44분
사진쫌 찍어 올걸....
아침을 굶어서 그런가 배고팠습니다.
파무침도 맛있고, 상추 로메인으로 겉저리를 했는데
아삭이고 매콤하고 새콤하니 맛있었습니다.
5겹의 돼지고기가 육질이 좋아서 기분도 좋았지요.
양파의 개운함, 아이스크림 닮은 감자 샐러드, 반찬으로 궁채, 마늘쫌 절임
이렇게 나왔는데.....
사진없어서 아쉽넹.
친정 엄마 같은 언니를 만나 맥주 카스 한병, 소주 진로의 '새로'한병을
맛나게 주문했습니다.
몇일 잠을 못자고 고민했던 아니 고민보다 마음에 풀리지 않는 서운함 한 덩어리를
풀어 내고자 했는데...
친정엄마 같은 언니가 다 들어주고
위로 해주고
술한잔 따라주고
매 마음의 덩어리 다 풀지는 않아도 흐트려 놓았습니다.
이제 곧.... 시간이 가고, 나도 시간따라 흐르면
섭섭한 마음은 눈 처럼 녹겠지요.
시간아 모두 가져 가라.
그래야 내 마음도 비우고, 머리도 비우고, 개운하게 살지.
ㅎ
계산은 언니가 했지만
난 그 반을 계좌로 입금했습니다.
나에게도 소중한 돈이면 언니에게도 소중한 돈입니다.
언니가 부자로 살면 기쁘게 먹겠지만 언니도 일 하면서 알뜰히 모으는 분이라
그럴땐 같이 즐겁고 감사하게 기쁘게 나누는게 서로에게 더 편하고
가볍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돈이 흔해서 물가가 비싸지만
그래도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는 나는거라서.
노력해서 부담없이 나눌 수 있는 그날을 기쁘게 기다리며
즐거웠습니다.
돌아오는 길 신촌 현대백화점에 들러
지인을 만나 커피 한잔 나누고
귀걸이 이쁜거 사왔습니다.
ㅎ
사치를 했습니다.
여자는 가꾸고 이뻐야 하니까.
멋지게 늙어 가면서도 이쁘게 늙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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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있었던 일이 일기니까....시간 지나면 생각이 잘 나야해요....짦으면 기억이..잘 안나고..내나이 90되어서 이 일기를 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