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낱말의 70프로를 차지하는 한자어 중, 중국어 한자어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한자어들이 부지기수로 많은 점에 신기해 하던차에 그 어원을 찾기 위해 여러모로 검색하고 수소문하던 중 발견한 놀라운 사실 하나가 바로 한국처럼 엄청난 수량의 일본어 한자어를 한글 발음으로 직역하여 허다하게 사용하는 나라도 많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그 실례로 "요금, 무료, 무단횡단, 연중무휴, 임대, 임차, 반품, 변제, 인건비, 가계약, 가건물, 풀가동, 가로수, 가담, 가결, 견적, 결재, 결제, 냉방, 저감, 희화화" 등등 사용 분야도 일상 생활에서부터 경제, 금융, 건축, 의학, 법률, 패션, 방위산업까지 연관되지 않는 분야가 거의 없을 정도......
한일 양국 공통 사용 한자어를 비교 연구하던 중 그 데이터들이 차츰 누적되면서 지금 보시는 "한일 공용 한자어 8만 개" 도서(전자책)이 완성되어 이렇게 출간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분량은 3천 페이지......
제가 직접 지은 책이긴 합니다만 출간된 전자책을 사용해 보니 감회가 또 사뭇 다르더군요. 이 책을 직접 사용해 보고 체감한 바를 말씀드리면...
이 책을 이용해 보니 이런 좋은 점이 있었습니다.
1. 한국어 한자어의 일본어 공용 한자어와 히라가나 발음을 바로 찾아내어 마스터할 수 있어서 일본어 구사실력과 회화실력과 문장력이 짧은 기간내에 획기적으로 향상됨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2. 한국어 한자어의 일본어 공용 한자어와 발음을 바로 확인하고 쉽게 기억할 수 있어서 일본어 어휘량이 짧은 기간내에 많이 늘어남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3. 일본어 입력기는 히라가나 발음으로 한자어를 입력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만 이 책을 직접 이용해 보니 일본어 한자어의 발음을 단번에 정확하게 입력할 수 있어서 일본어 입력의 효율이 획기적으로 향상됨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4. 한자어로 된 키워드 입력 효율이 향상되어 일본어 인터넷 검색 효율 또한 획기적으로 향상됨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5. 1972年 9月 29日에 이루어진 일중 수교는 1992 年 8月 24日에 맺어진 한중 수교 보다 무려 20년이나 앞선 관계로 그동안 각 분야별 일중/중일 전문용어사전이 우후죽순으로 많이 출시되었으나 20년 늦게 수교한 한중 양국 사이에는 아직 분야별 전문용어사전이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우리말 전문용어 중 한자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90% 이상인 점을 감안하여 "한일 공용 한자어 8만개"라는 어마어마한 분량의 어학 브리지를 기존에 출시된 일중/중일 전문용어사전들과 매칭시켜 활용해 보니 한중/중한 전문용어사전 태부족인 애로사항을 상당수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어 한자어의 중국어 대역어(또는 중국어 용어의 일본어 한자어 대역어)를 기존 많이 출시된 일중/중일 전문용어 사전에서 찾은 후 한국어 공용 한자어로 대입하여 그 정확성을 조심히 확인해 보니 상당부분 적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말씀 드리면 이 책을 한중 전문용어 번역 보조 도구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다는 얘깁니다.
6.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영어권 원어민들이 한국어와 일본어를 배우면서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한자어라고 합니다만, 영어권 원어민들도 한일 양국 한자어의 네이티브 발음이 가능하도록, 일본어를 모르는 한국인들도 일본어 한자어의 네이티브 발음이 가능하도록, 한국어를 모르는 일본인들도 한국어 한자어의 네이티브 발음이 가능하도록, 한일 양국 공용 한자어에 두루 국제음성기호 표기를 추가하였고 덤으로 일본어 한자어에는 일본어원 외래어 적용에 일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글로 된 한국어 외래어 표기까지 추가하여 하다못해 한글만이라도 알고 있는 분이라면 설령 일본어가 제로베이스인 분이라 해도 일본인과 대화시 바로 이 책이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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