淨土大經菁華2014 정토대경정화 제16회 중죄를 지어도 지옥에 떨어지지 않을 방법이 있습니다. 영가(瑩珂)라는 사람은 스님입니다. 파계(破戒)승이었지요.즉 계율을 지키지 않으시고 중죄를 많이 지었습니다. 하지만 이 분의 장점은 인과를 믿고 지옥이 있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이 분은 항상 본인의 소행과 경전을 대조해보고는 본인은 반드시 무간지옥에 떨어질거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무간지옥만 생각하면 너무 무서워하고 공포스러워했습니다. 어떡하지요? 도반들에게 자기를 구해줄 방법이 없는지 지옥에 떨어지지 않게 해 줄 방법을 물어봤어요. 그 때 도반 한 분이 [왕생전(往生傳)]한권을 그에게 주었지요. 그는 보고 아주 감동을 받았습니다. 책 속의 인물이 염불하여 왕생했다는 내용만 보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는 아미타불을 일심전념(一心專念)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정말 모든 인연 내려놓고 3일 낮 3일 밤을 잠도 자지 않고 쉬지도 않고 한마디 아미타불을 끝까지 염(念)하였습니다. 사흘이 되는 날 아미타부처님께서 오셔서는 수명이 아직 10년 있으니 임종때 마중하러 오신다고 하셨습니다 이 감응은 정말 불가사의하지요! 일심전념(一心專念)으로 염불하시니 3일 낮 3일 밤만에 아미타부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옛선조들의 말씀에 복지심영(福至心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사람에게 복이 오면 갑자기 총명해지고 지혜가 열린다는 것입니다. 영가(瑩珂)스님도 그런 것이예요. 부처님께서 10년후에 마중하러 오시겠다고 하시자 즉시 부처님께 저는 열근성이 강하여 유혹을 견뎌내지 못하고 다른 사람이 저를 유혹하면 또 죄를 범할 것이니 10년 수명을 버리고 지금 부처님 따라 가겠다고 요청을 드렸습니다. 이것이 복지심영(福至心靈)이지요. 이 기회가 너무 좋은데 더 기다릴 필요가 있겠습니까? 아미타부처님께서 응하시고 3일 후에 마중오신다고 하셨습니다. 3일은 무슨 뜻이었을까요? 대중에게 알리라는 것입니다. 그 순간에 데리고 가면 아는 사람이 없게 되지요. 3일의 기한을 주신 것은 대중들에게 본인은 3일 후면 아미타부처님께서 마중오셔서 왕생할 것이라고 알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절에서는 그 말을 믿는 사람이 한사람도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파계(破戒)승이라 약속을 지키지 않고 망언을 잘 하셨기 때문이지요. 그래도 3일이라는 시간이 길지 않아서 기다려보면 알게 될테니 3일 후에 왕생을 하는지 못하는지 지켜보기로 하였습니다. 3일째 되는 날 대중들에게 염불하여 본인 왕생에 도움을 주기를 요청하였습니다. 대중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염불을 하기 시작하였고 일각(옛날 일각은 지금의 30분)이 지났을 때 쯤 영가(瑩珂)법사님이 사람들에게 부처님이 오셨다고 알려주었습니다. 법사님 눈에는 보이지만 다른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지요 대중들과 작별하면서 [나는 부처님따라 극락세계에 간다]라고 말씀하시고는 정말 가셨습니다. https://youtu.be/1hWFnEMD7aQ?si=dPtF7L2QWQvOKaLT